공채 3,120명 선발...7월 필기시험
국방개혁2.0 추진에 따른 후속조치
[법률저널=김민수 기자] 올해 국방부와 육·해·공군은 5,200여 명의 군무원을 신규채용할 방침이다.
국방부는 30일 군무원 임용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2019년 군무원 채용결과를 분석하고, 2020년도 군무원 채용인원과 임용시험 일정(안)을 사전 안내했다.
2019년에는 4,372명의 군무원을 신규선발하며 2018년 1,114명 대비 392% 증가했다. 올해는 전년보다 20% 이상 증가하며 역대 가장 큰 규모를 기록했다.
올해 채용인원이 증가한 이유는 국방개혁2.0 추진에 따라 비전투분야 군인 직위를 민간인력으로 대체하고 있기 때문.
이에 대체된 군인정원은 보병･기보사단 등 전투부대로 전환하는 한편 비전투분야의 인력은 군무원으로 보강하는 등의 결과가 반영된 것.
국방부는 “2020년에도 국방개혁2.0을 적극 추진하고, 청장년에게 지속해서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올해 세부인원을 보면 5,200여 명 중 3,120여 명을 공개경쟁채용으로 채용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 공채로 선발한 2,065명보다 150% 이상 인원이 증가했으며 이와 별도로 △경력경쟁채용 1,040여 명 △임기제 1,040여 명도 함께 선발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 시험부터는 우수 인재 선발과 취업 준비 수험생의 편의를 위하여 채용유형별로 일정이 분리된다.
공채는 △채용공고 4월 △필기 7월 △면접 9월 △임용 11월 등으로 각 예정돼 있으며 경채는 총 2차례에 걸쳐 진행하되 격오지 소재 등으로 지원자가 없어 장기간 공석인 직위를 면접 등을 거쳐 선발할 계획이다.
군별 채용공고는 4월 중 ▲국방부(http://recruit.mnd.go.kr) ▲육군(http://www.goarmy.mil.kr) ▲해군(http://www.navy.mil.kr/Recruit) ▲공군(http://www.go.airforce.mil.kr:8081) 등 군무원 채용 인터넷 누리집에 공고할 예정이다.
윤문학 국방부 인사기획관은 “우리 군에서 군무원의 중요도와 역할이 증대되고 있어 우수한 인재 유치가 그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라며 “군무원을 준비하는 취업준비생들이 군무원에 많은 관심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도 일자리 창출 활성화와 우수한 인재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