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저널 6회 PSAT 응시자 열에 아홉 “자료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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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저널 6회 PSAT 응시자 열에 아홉 “자료 어려워”
  • 김민수 기자
  • 승인 2020.01.26 18: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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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친 계산 문제들로 전반적 난도↑
가채점 평균, 헌59·언65·자48·상55
총 1,500만 원 장학금 레이스 시작

[법률저널=김민수 기자] 총 1천5백만 원의 장학금이 걸린 법률저널 전국모의고사 일정이 26일 시작됐다. 이번 법률저널 제6회 PSAT 전국모의고사를 치른 응시생들은 자료해석이 다른 영역보다 어렵게 출제돼 시험의 전반적 난이도를 끌어올렸다고 평했다.

자료해석이 어려웠던 가장 큰 이유는 계산 문제 때문이었다. 자료해석 문제 특성상 문제 다수가 계산에 기초하지만 이번 자료해석은 입법고시와 비슷할 정도로 계산 문제가 과도했다는 것.
 

다음달 실제 본시험이 치러지는 광희중 시험실에서 26일 응시생들이 PSAT 합격을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고 있다. / 김민수 기자
다음달 실제 본시험이 치러지는 광희중 시험실에서 26일 응시생들이 PSAT 합격을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고 있다. / 김민수 기자

먼저 헌법은 가채점 결과(200여 명 기준), 평균 59.3점이었다. 이번 헌법은 다른 영역에 비해 수월하게 출제됐음에도 단기간에 합격선(60점 이상) 통과로 전략을 잡은 수험생들이 많았다.

A 응시자는 “헌법 공부가 덜돼 ‘어려웠다. 쉬웠다’ 평가할 수는 없지만 특별히 어려운 문제는 안보였다”고 말했다. B 응시자는 “부속법령 중심으로 출제됐지만 풀만했다”고 전했다.

언어논리는 가채점 평균 65.9점으로 나타났다. 언어는 논리게임이 쉽게 출제된 반면 일치부합 등 독해 문제가 상대적으로 어려웠다는 평이다.

C 응시자는 “논리게임은 쉽게 출제됐다. 독해문제들도 괜찮았으나 1~10번 문제들의 정답도출이 좀 애매했다”는 소회를 밝혔다. D 응시자는 “논리문제는 너무 쉬웠지만 독해문제들은 어렵게 느껴졌다”고 털어놓았다.

자료해석은 가채점 평균점수가 48.6점에 불과할 정도로 이번 시험에서 뜨거운 화두였다. E 응시자는 “자료에서 지금까지 시간이 부족해 본적이 없는데 처음으로 시간이 부족했다”고 했다.

F 응시자는 “계산이 지나치게 많다. 실제 시험에서는 이렇게 안나온다”며 “기출과 다른 모의시험이라는 것을 감안하더라도 제시간 안에 못 푸는 문제들이 심하게 출제됐다”고 말했다. G 응시자는 “계산도 계산이지만 상판 퀴즈처럼 여러 조건이 달린 문제들이 있어 더 어려웠다”고 했다.

상황판단도 가채점 평균 점수가 55점대에 불과할 만큼 어려운 편이었다. 특히 퀴즈를 어려워하는 응시자들이 많았다. H 응시자는 “퀴즈가 어렵게 출제됐고, 부합 문제들이 20번 이후에 몰려있어 이러한 부분에 보완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I 응시자는 “수표의 연도 문제같이 예외 조항에 예외를 추가하면 봐야 하는 조건이 무수히 많아진다”며 “개별조항마다 예외는 한 개씩 있어야 기출과 적합도가 높아진다”고 조언했다.
 

응시생들이 26일 시험을 마치고 광희중 시험장을 떠나고 있다. / 김민수 기자
응시생들이 26일 시험을 마치고 광희중 시험장을 떠나고 있다. / 김민수 기자

이번 시험은 설연휴 기간임에도 많은 수험생이 본시험을 위한 준비를 다졌다. 일반 수험생들은 서울 신림중, 구로중, 광희중, 대구 계명대, 부산 동아대, 대전 월평중, 광주, 전남대, 전주 등 전국 8개 거점 고사장에서 응시했다.

이 외에도 경상대, 경희대, 고려대, 부산대, 서울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전남대, 충남대, 한국외대, 한양대 등 전국 15개 대학의 고시반도 현장 또는 교내 고사장에 참여해 시험을 치렀다.

한편, 2020년 대비 법률저널 PSAT 전국모의고사는 2월 22일까지 총 10회에 걸쳐 치러질 예정이다. 특히 모의고사와 함께 수험 준비에 도움이 될 다양한 이벤트들을 함께 진행하고 있어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예년과 마찬가지로 장학생도 선발한다. 법률저널과 법조공익재단 사랑샘재단은 수험생들을 독려하고 응원하기 위해 매년 면학 장학생 및 성적 우수 장학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에 제11기로 선발하는 장학생에게는 총 1천5백만 원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면학 장학생은 법조공익재단법인 사랑샘재단 협찬으로 5명을 선발하며 각 100만 원의 장학금이 수여된다.  

또 성적 우수자를 대상으로 하는 성적 우수 장학생은 전국모의고사 제6회∼제10회까지 모두 응시한 수험생 가운데 성적순으로 선발하며 1등 미래상에는 200만 원의 장학금이 수여된다.

희망상(2명)에는 각 150만 원, 인재상(10명)은 각 50만 원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구체적인 일정과 내용 등은 법률저널 홈페이지 모의고사 안내문을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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