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기 외교관후보자 43명 정규과정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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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기 외교관후보자 43명 정규과정 시작
  • 이상연 기자
  • 승인 2020.01.09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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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저널=이상연 기자]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 합격생들을 대상으로 최종임용 전 실시되는 외교관후보자 정규과정이 1월 6일(월)부터 약 11개월 간 국립외교원에서 진행된다.

외교관후보자 정규과정은 2013년 출범하여 올해 7회를 맞이한다. 올해 정규과정에는 2019년 시행된 제7회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 최종 합격자 및 기존 입교 유예생 총 43명(일반외교 34명, 지역외교 6명, 외교전문 3명)이다. 유예생은 4기와 6기에서 각 1명이며, 2019년 합격자(7기)는 유예생이 없었다.

외교관후보자 정규과정에 입교한 후보자들은 공직소명의식, 외교전문성·역량, 외국어 등 분야별 교육을 받는다.

외교관후보자 정규과정은 국민을 위해 헌신하는 정예 외교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이번 연도에는 전문지식과 사례연구 간 융합을 바탕으로 한 전략적 사고능력 제고 교육이 중점 시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국제정세 변화 및 대국민 영사 서비스 수요 확대 등 외교환경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실습 및 현장교육도 강화된다.

올해 정규과정 입교식은 1월 3일 국립외교원 1층 대강당에서 개최되었다. 외교관후보자 총 43명은 입교식 직전에 현충원 참배를 통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희생을 기리며 애국심과 사명감을 마음에 새겼다.

지난 3일 국립외교원 1층 대강당에서 열린 제7기 외교관후보자 정규과정 입교식이 열렸다. 이날 입교식에 참여한 김준형 국립외교원장과 교수, 입교생 등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3일 국립외교원 1층 대강당에서 열린 제7기 외교관후보자 정규과정 입교식이 열렸다. 이날 입교식에 참여한 김준형 국립외교원장과 교수, 입교생 등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올해 입교식은 가족 동반없이 진행됐다. 국립외교원의 이 같은 조치에 그동안 자녀의 입교식을 보려던 가족들은 아쉬움을 나타냈다.

7기 외교관후보자 입교식에 부모님을 동반하지 않은 부분에 대해 국립외교원은 “입교식과 수료식 모두 가족 및 지인을 초대하는 실익이 크지 않다는 판단 하에 앞으로는 수료식에만 가족 및 지인을 초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2019년도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에 합격해 국립외교원에 입교한 41명의 출신대학은 서울대가 15명(36.6%)으로 가장 많았다. 서울대 15명 중 일반외교가 13명, 지역 및 전문외교 분야 2명이었다.

서울대 다음으로 연세대가 10명(24.4%)으로 뒤를 이었다. 연세대는 10명 중 9명이 일반외교였으며 지역외교는 1명이었다. 이어 한국외대가 6명(14.6%)으로 3위를 차지했다. 6명 중 일반외교는 1명이었고 나머지 5명은 모두 지역 및 전문외교 분야였다.

고려대가 3명(7.3%)으로 4위에 머물렀고 3명 모두 일반외교였다. 고려대 다음으로 성균관대가 2명으로 5위를 차지했다. 성균관대 역시 2명 모두 일반외교에서 나왔다.

이 밖에 서강대, 중앙대, 한양대, 단국대 그리고 외국대학의 노스캐롤라이나 대학 등이 각 1명을 배출했다.

41명 중 여성은 48.8%(20명)로 지난해 60.0%(27명)보다 11.2%포인트나 감소하며 근래 들어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중 일반외교는 33명 중 여성 합격자 비율은 48.5%(16명)였다.

평균연령은 27.4세로 지난해 26.6세에 비해 0.8세 높아졌으며, 25∼29세가 68.3%(28명)로 가장 많았다. 이어 30∼34세 19.5%(8명), 20∼24세 12.2%(5명) 순이었다. 20∼24세의 나이어린 합격자는 지난해(31.1%, 14명)보다 크게 감소한 반면 ‘30세 이상’은 지난해 15.6%에서 19.5%로 증가했다. 특히 일반외교에서는 3명(9.1%)에 그쳤지만 지역외교에서는 6명 중 절반인 3명이 30세 이상이었다. 외교전문은 합격자 2명 모두 30세 이상으로 연령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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