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기상직 9급 공무원시험 20명 선발...7급 미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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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기상직 9급 공무원시험 20명 선발...7급 미실시
  • 김민수 기자
  • 승인 2020.01.03 15: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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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서 2월 15~18일 접수...필기 3월 28일
국어, 영어, 한국사 인사처에서 직접출제
기상직 7급은 인력운영 사정으로 미채용

[법률저널=김민수 기자] 올해 기상직 공무원은 일반 15, 장애인 3, 저소득 1, 제주 1 등 총 20명을 공개경쟁채용으로 선발할 계획이다.

기상청은 3일 「2020년도 기상직 국가공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 계획 공고」를 통해 올해 공채 일정을 밝혔다.
 

자료: 기상청

2020년 9급 선발인원은 지난해 20명 선발에 이어 같은 인원을 채용한다. 필기는 국가직, 소방직과 같은 3월 28일 보며 시험과목은 국어, 영어, 한국사, 기상학개론, 일기분석 및 예보법 5과목이다.

올 기상직 시험에서 달라지는 점은 일부 과목을 인사혁신처에서 출제한다는 것. 올해부터 기상직 9급은 국어, 영어, 한국사 과목에 한해 국가직 9급과 같은 시험문제지로 시험을 치른다. 기상학개론, 일기분석 및 예보법은 기존대로 기상청에서 자체 출제한다.

지난해 기상직 시험의 경우 국어(매우 긴 지문), 한국사(신라시대 왕명 변칭) 등 출제로 인해 응시생들로부터 공분을 산 바 있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공통과목을 인사처에 위탁출제함으로써 이러한 애로사항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자료: 기상청
  이상 자료: 기상청

선발인원 중 지역별 구분모집 지원자는 1월 3일 전후로 연속하여 3개월 이상 해당 지역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어야 응시할 수 있으며 최종합격 시 제주지역 소재 기상청 소속기관에 임용된다. 다만 구분모집 자격확인은 필기합격자 대상으로 하기에 원서접수 후 응시는 할 수 있다.

원서접수는 2월 15일에서 18일까지 4일간 기상청 홈페이지(www.kma.go.kr)에서 접수할 수 있으며 이후 ▲필기합격자 발표 5월 4일 ▲면접 5월 25~29일 ▲최종발표 6월 11일 각 예정이다.
 

올해 기상직 7급은 인력운영 사정에 따라 공채를 실시하지 않는다. 기상직 7급 공채는 2017년 시험을 마지막으로 현재까지 채용을 하지 않아 이를 준비하는 수험생들은 기약 없는 소식을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다. 다만 기상청은 ‘인력상황의 어려움’에 따른 것이지 앞으로도 채용이 없는 것은 아니라는 설명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7급 인력을 안 뽑고 싶은 게 아니다. 기상청은 인사적체가 심한데 하위직렬 적체가 특히 심한 상황”이라며 “선발은 10월 중 수요를 파악해 연말에 최종적으로 결정하기에 ‘내년에 7급을 뽑겠다’ 단정할 수는 없지만 ‘중간에 들어오긴 해야겠구나’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참고로 내년도 기상직 7급 공채가 시행된다면 1차 PSAT(언어논리, 자료해석, 상황판단), 2차 전공과목(일반지진학, 지구물리학개론, 지질학개론, 지구과학개론), 3차 면접시험 등으로 시험제도가 바뀌며 한국사는 한국사능력검정시험으로 대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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