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제3회 서울시 공무원시험 380명 최종합격...서울거주자 5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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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제3회 서울시 공무원시험 380명 최종합격...서울거주자 57.4%
  • 김민수 기자
  • 승인 2019.12.31 14: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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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직과 필기 겹쳐 연고지 비율↑
2017년 사복직 15명도 추가합격

[법률저널=김민수 기자] 2019년도 제3회 서울시 공무원시험에서 380명이 최종합격했다. 또한 ‘한국사 정답 정정’으로 추가면접 등을 시행한 2017년 사회복지직 시험에서도 15명이 추가합격했다.

서울시는 31일 서울시 인터넷원서접수센터(gosi.seoul.go.kr)에 ‘2019년도 제3회 공개경쟁 및 경력경쟁 임용시험’ 최종합격자 380명 및 ‘2017년 서울시 지방공무원 공개경쟁 추가 임용시험’ 추가합격자 15명 등 총 395명의 명단을 확정·발표하였다.

당초 3회 시험은 31개 모집단위에 총 363명을 선발할 예정이었으나 동점자·양성평등합격제도 적용으로 예정 인원보다 17명이 증가한 380명이 최종합격했다.

또한 동점자 처리기준에 따라 6개 모집단위에서 총 18명(일반행정 7급 11명 등), 양성평등 임용목표제에 따라 2개 모집단위에서 총 4명(일반토목 7급 여성 3명, 일반화공 7급 여성 1명 등) 등 총 22명이 추가합격했다.

이번 3회 임용시험 합격자는 10월 12일(토) 필기시험과 12월 12일(목)부터 12월 20일(금)까지 총 9일간 시행한 면접시험을 거쳐 합격자가 결정된 가운데 평균 경쟁률은 52.7대 1을 나타냈다.
 

서울시는 올해부터 타 시도 지방직과 시험 일자를 맞춰 중복 응시를 방지했다. 때문에 이번 3회 시험의 총 합격자 중 서울 지역 응시자 합격 비율이 57.4%로 전년에 비해 14.1%p 증가했다.

연단위로 봤을 때 지난해는 총 합격자 2,703명 중 768명이 서울 지역 응시자로 28.4%에 불과했다. 하지만 올해는 총 합격자 3,766명 중 2,006명인 53.3%가 서울 출신으로 전년 대비 24.9%p 증가한 것.

또 시험 일자를 통일한 결과, 2019년도 2회 시험과 3회 시험의 서울 지역 합격자 비율은 각각 57.0%, 57.4%로 나타났다.

3회 합격자의 연령대는 20대가 52.6%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30대 26.8% △10대 16.1% △40대 3.7% 순이었다. 최고령은 53세로 공업연구(기계)에 지원했으며 최연소는 18세로 일반기계(고졸) 등 구분모집에 지원한 응시자다.

한편 2017년 12월 실시된 9급 공개경쟁 임용시험 한국사 5번 문제의 정답이 정정 처리됨에 따라 서울시는 추가 임용 절차를 실시한 후 15명을 최종 추가합격 결정하였다.

해당 시험은 2017년 당시 면접시험에서 ‘보통 등급’을 받고 필기시험 성적순에 따라 최종 불합격 처리된 13명이 추가합격했고, 면접을 진행한 2명이 최종합격자로 결정됐다.
 

서울시는 2020년 총 3회에 걸쳐 공채 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1회 시험은 단독으로 3월 시행하고, 2·3회 시험은 타 시도와 필기시험 일자를 통일하여 6월과 10월에 각각 시행할 계획이다. 자세한 임용시험 일정은 서울시 인터넷 원서접수센터에 공고 예정이다.

이준형 서울시인재개발원 인재채용과장은 “이번 임용시험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성과 공직적합성을 두루 갖춘 인재들을 모집하였으며, 2020년에도 공정하고 투명한 채용 과정을 유지하고, 서울시정을 이끌어 나갈 진취적 공직자를 채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자료: 서울시인재개발원
자료: 서울시인재개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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