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2.10~12·전남 24~28일 등
4월중 체력시험 시행...8곳 달해
필기 후 준비기간 짧아 병행필요
[법률저널=김민수 기자] 본지 취재 결과, 내년도 시도별 소방공무원 원서접수 일정은 2월에 집중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내년도 소방공무원 시험은 국가직 9급과 같은 날 시행 예정인 가운데 원서접수 기간이 3~5일로 비교적 짧다. 세부 일정이 공개된 지역 중 경기는 2월 10일부터 12일 사이, 전남은 2월 24일~28일 사이 원서접수를 진행한다.
이를 제외한 지자체들도 2월 중 원서접수를 진행하기 때문에 반드시 해당 기간을 준수해야 한다. 지자체가 일정을 구체화하지 않은 이유는 현재 시행계획안이 변경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한 소방학교 관계자는 “원서접수 일정을 ‘2월 중’이라고 표기한 이유는 수험생들의 알권리를 위해 사전 예고한 것”이라며 “내년도 시행계획은 절차가 남아있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말하기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다”고 밝혔다.
다만 얼마를 선발할 것인지 등 공고문은 내년 1월 이후 세종, 대전에서 첫 공개를 시작으로 2월 안에 대부분의 시도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내년 소방시험에서 유의할 점은 8개 시도에서 필기시험이 끝난 후 4월부터 체력시험을 진행한다는 점이다. 소방은 시험 특성상 필기 75%, 체력 15% 및 면접 10% 비율로 합산한 성적의 고득점자순으로 선발하기 때문에 단계별 일정이 짧은 것을 유의해 다음 시험을 준비할 필요가 있다.
참고로 4월 중 체력시험을 시행하는 지역은 서울, 인천, 세종, 경북, 부산, 울산, 전남, 광주 등이다.
충남의 경우 현재 일정이 미정인 상태다. 충청남도 소방행정과 관계자는 “내년 충남 소방 일정이 아직 안나왔다”며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