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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집 중심의 공무원시험 공부법 _ 제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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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집 중심의 공무원시험 공부법 _ 제9회
  • 김동률
  • 승인 2019.12.24 15: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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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률(아침의 눈)

7급 공무원시험 합격

<아공법 4.0>, <아공법 외전> 저자

9급 예비순환 : 영어와 국어(1)

선택과목이 도입되면서부터 9급은 망하는 과목이 있어서는 합격하기 어려운 시험이 되었다. 2021년부터 7급 공채 제도가 변경된다. 그 여파는 9급 공채에 들이닥칠 전망이다. 즉 기존 7급 수험생 중 9급으로 전업하는 수험생이 늘어날 가능성이 매우 높다. 9급 시험이 더욱 어려워진다는 얘기다.

2022년부터 9급 시험에서 선택과목이 사라진다. 수학, 사회, 과학으로 합격한 공무원의 행정서비스 품질이 떨어진다는 것에 대한 지속적 문제제기의 결과다. 이건 수험생 입장에서 희소식이다. (행정직의 경우) 행정법과 행정학이 공통과목과 점수상 대등해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2021년 7급 제도 변경 여파가 더 크다. 어쨌든 향후 9급 시험은 아무리 전략과목(한국사+전문과목)에서 고득점을 한다 해도 어학과목에서 일정점수 이상 나와 주지 않으면 합격을 장담할 수 없다. 어학과목도 나름대로 최대한의 점수를 선방해야 하고, 전략과목은 무조건 잘 봐야 한다.

 

□ 9급 예비순환이 필요한 이유

예비순환은 정규순환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필요하다. 9급 예비순환의 대상은 영어와 국어라는 어학과목이다. 어학과목은 예비순환에서 일정 점수까지 올려놓고, 정규순환부터는 점진적인 실력 향상을 추구하는 게 바람직하다.

정규순환부터는 전략과목 3개를 돌리는 것도 빠듯하다. 어찌 보면 전략과목을 위해서라도 어학과목을 먼저 일정 수준까지 올려놓아야 한다는 논리다. 어학과목 정복 없이는 전략과목에 입문조차 할 수 없다는 절박함과 진지함으로 임해야 한다.

특히 영어는 예비순환 목표점수를 정해두는 게 좋다. 최신 기출문제를 3회분 정도 풀었을 때 평균점수가 70점 정도 나온다면 예비순환을 졸업해도 무방하다.

예비순환에서 영어와 국어는 한 과목씩 차례로 정복하는 게 효과적이다. 하지만 어학과목이란 게 워낙 지루하고 슬럼프에 빠지기도 쉬운 과목이므로 각자 수인한도 내에서 적절히 병행하는 건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한다.
 

□ 어학과목 vs 전략과목

어학과목은 그 특성상 고득점을 확신할 수 없는 과목이다. 전략과목은 공부한 만큼 오르지만 어학과목은 그렇지 않다. ‘역치’(閾値, threshold)라는 게 있다. 물리학, 생물학, 체육학 등에 쓰이는 개념이다. 자극에 대한 반응을 일으키기 위한 최소한의 자극 강도를 말한다. 어학과목은 전략과목에 비해 점수 오르는 속도가 느리다. 즉 역치가 높다.

전략과목은 ‘스토리’가 있는 과목이다. 그래서 재미있다. 특히 행정법이나 행정학은 평생 처음 접해보는 과목이므로 공부 초반에 흥미도 유발한다. 그러나 어학과목은 스토리가 없다. 전부 다 파편적인 내용들뿐이다. 그런데 어렵기까지 하다. 당연히 재미가 없다. 당장 전략과목부터 공부하고 싶은 마음 가득하겠지만 잠시 참자. 정규순환을 위해 즐거움(?)을 잠시 유보하자.

 

□ 영어어휘(단어+숙어)

영어의 경우 예비순환 대상은 어휘(단어+숙어)와 문법이다. 독해는 어차피 문법과 어휘 실력이 관건이고, 막판에 감(感)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 쓸데없이 수험 초반부터 독해 감을 잡을 필요가 없다. 생활영어(회화)는 워낙 내용이 쉬우므로 정규순환에서 공부하더라도 크게 부담이 없다.

따라서 출제순위별로 정리된 어휘서(또는 기본서 어휘편) 한 권과 유형별로 기출문제가 풍부하게 수록된 문법서(또는 기본서 문법편) 한 권을 공부하면 된다.

어휘서를 먼저 보는 게 순서다. 만약 수능시험 영어영역에서 3등급 이상 득점해본 수험생이라면 굳이 수능용 단어 책부터 볼 필요는 없다. 그냥 공무원시험 어휘서의 기본단어부터 시작해도 된다.

예비순환에 들일 시간이 부족하다면 어휘는 문장으로 외우지 말고 그냥 무식하게 단어 중심으로 외우자. 문장으로 통으로 외우는 게 당연히 나중에 독해에 도움이 되지만 시간을 너무 많이 잡아먹는다. 어휘서의 단어는 거의 완전히 외운다는 자세로 달려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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