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가 단기 합격의 열쇠? 올 경찰공무원 1·2차 시험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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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가 단기 합격의 열쇠? 올 경찰공무원 1·2차 시험 보니...
  • 김민수 기자
  • 승인 2019.12.12 16: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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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시험 준비생들 ‘영어’ 공부 어려워해
지난 8월 2차시험서 영어 평이하게 출제
다수 지방청, 2차 합격선 큰 폭으로 증가

[법률저널=김민수 기자] 올해 제2차 경찰공무원(순경) 공개경쟁채용 필기시험은 영어가 쉽게 출제된 탓에 대부분의 지방청에서 합격선이 상승했다.

올해 경찰시험은 1차 4월 27일, 2차 8월 31일 등 두 차례에 걸쳐 필기가 진행됐다. 수험가에서는 경찰공무원을 준비하는 수험생들 대다수가 공부하는데 있어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영어를 꼽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취재결과, 지난 4월 1차 시험장에서 만난 응시생들 역시 가장 어려운 과목으로 영어를 꼽았다.
 

자료: 경찰청
자료: 경찰청

다만 2차시험은 기존의 시험과 달리 평이한 출제를 보였다. 당시 김태은 영어 강사는 본지 총평을 통해 “난이도가 지난 1차시험보다 완화된 수준”이라며 “부정관사같은 생소한 문제도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직전보다 무난하게 출제됐다”라고 말했다.

당시 시험을 치른 응시생들도 일부 법 과목을 제외하고는 전체적으로 무난했다는 평이었다. 영어마저 무난하게 출제되면서 합격선은 1차 순경(남) 329.35점, 순경(여) 336.30점에서 2차 순경(남) 333.85점, 순경(여) 339.90점 등으로 남녀 모두 합격선이 상승했다.
 

자료: 경찰청
자료: 경찰청

한편 올해 지방청별로는 대구청이 1차 남 343.9점, 여 344점, 2차 남 360.7점, 여 351점 등 합격선이 최상위권에 위치했다. 이는 제한된 선발인원으로 인해 대구청의 경쟁률은 1차 여성 142대 1 2차 남성 146대 1 2차 여성 106대 1 등으로 평균경쟁률(1차 30.6대 1, 2차 31.4대 1)을 웃돌았다.

이러한 높은 경쟁률은 영어성적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이를 뚫고 최종합격자 명단에 오르기 힘들기 때문에 내년 경찰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이라면 지금부터라도 반드시 영어를 잡고갈 필요가 있어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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