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꼴찌에서 수능 만점’ 역전 스토리 내 이야기 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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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꼴찌에서 수능 만점’ 역전 스토리 내 이야기 돼야
  • 법률저널
  • 승인 2019.12.05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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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14일 치러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표가 지난 4일 배부된 가운데 ‘2020 수능 만점자’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평가원 채점 결과에 따르면 2020 수능 만점자는 총 15명으로, 작년과 비교해서 6명 증가했다. 수능 만점자 15명 중 13명은 재학생이고, 2명은 졸업생으로 조사됐다. 그중 가장 화제를 모으고 있는 수능 만점자는 김해외고에 재학 중인 송영준(18) 군이다. 경남 김해외고에 사회적배려대상자로 입학한 송 군은 과외나 학원 등 흔한 사교육도 없었지만 보란 듯이 수능 만점을 이뤄냈다. 특히 그는 고교에 입학해 처음 치른 반편성 배치고사에서 전교생 127명 중 126등을 했다. 말 그대로 전교 꼴찌였다. 송 군은 그러나 ‘고통 없이는 얻는 것도 없다(No pain, No gain)’라는 좌우명을 믿고 이를 악물고 고교 3년을 보낸 끝에 마침내 ‘수능 만점’이라는 신화를 일궈냈다.

송 군의 역전 스토리는 많은 사람에게 기쁨과 감동을 선사했다. 입학 후 127등 중 126등 성적표를 받고 힘든 가정 형편 탓에 공고로 전학까지 고민했던 송 군의 손을 잡아준 것은 담임 선생님이었다. 담임 선생님은 “다른 이유가 아니라 형편이 어려워 공부를 포기한다는 말에 꼭 말리고 싶었다”며 그를 다독이며 격려했다. 덕분에 송 군은 더 열심히 죽어라 공부할 수 있었다. 송 군의 성적표가 더욱 값진 것은 이런 힘든 순간을 극복했기 때문이다. 그의 사연에 네티즌들은 “없는 집 자식들이 희망을 품을 수 있는 나라가 진짜 나라다”, “장학금은 저런 친구들을 위한 것이다”라는 반응을 쏟아냈다. 그의 드라마 같은 스토리가 알려지자 각지에서 그를 돕고 싶다는 연락도 빗발치고 있다고 한다. 송 군이 커서 무엇이 되든 지금 받은 도움을 되돌려주는 삶을 살 것으로 믿는다.

5급 공채 등 각종 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수험생들도 송 군과 같은 드라마의 주인공이 돼야 한다. 더는 남의 이야기에 감동하는 데 그칠 것이 아니라 내 이야기가 되도록 준비하고 땀을 흘려야 한다. 송 군은 ‘머리’보다 ‘시간’으로 승부 보자는 생각에 고교 내내 하루 4시간 자며 공부했다고 한다. 꼴찌였던 그가 역전할 수 있었던 비결은 바로 이 같은 ‘노력’이었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는 말이 실감났다. 아무리 부모로부터 좋은 두뇌를 물려받았다고 하더라도 그것을 계발하지 않으면 그만이다. 반면 그다지 우수한 두뇌를 물려받지 않은 사람도 열심히 하면 얼마든지 뜻을 이룰 수 있다. 이것은 우리의 선택에 따라서 얼마든지 환경을 개선하고 우리의 삶을 개선할 수 있다는 의미다.

2020년도 5급 공채 및 외교관후보자, 지역인재 7급 견습직원 제1차 선발시험이 80여 일 앞으로 다가왔다. 1차시험이 먼발치로 느껴졌던 것이 벌써 PSAT에 ‘올인’해야 하는 시점에 이르렀다. PSAT은 일정한 수준까지 올려 안정적인 점수를 확보해야만 2차와 병행할 수 있는 기간을 최대한 늘릴 수 있어서 더는 머뭇거려서는 안 된다. 시험일정이 올해보다 1주일 당겨진 점도 고려해야 한다. 2020년도 <법률저널 PSAT 전국모의고사>를 일찍 실시하는 것도 이 같은 이유에서다. 오는 21일 첫 출발을 하는 제1회 시험이 조금 이른 감이 없지 않지만 예상외로 수험생이 몰리는 것은 일찍부터 실전연습을 통해 실력을 쌓겠다는 수험생들의 의지로 읽힌다.

<법률저널 PSAT 전국모의고사>는 전국모의고사를 보겠다고 생각하는 수험생이라면 ‘열의 여덟’이 응시할 정도로 하나의 ‘필수’ 과정이다. 올해 5급 공채 2차 합격자 대상으로 벌인 설문조사에서도 확연히 드러났다. 행정직 2차 합격자 가운데 약 ‘열의 여덟’이 <법률저널 PSAT 전국모의고사>를 추천했다. 또한, 기술직 합격자도 마찬가지였다. 이처럼 <법률저널 PSAT 전국모의고사>에 수험생의 절대다수가 참여하는 것은 다른 모의시험에 비해 모집단이 압도적이어서 응시자들에게 실질적으로 객관적인 준거를 제공함과 동시에 실제 시험과의 연관성도 매우 높기 때문이다. 또한, 실제 시험장과 비슷한 환경에다 뜨거운 열기 속에서 실전처럼 치러져 실제 시험장에서 느낄 수 있는 긴장감을 줄일 수 있어 ‘멘탈’을 관리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된다는 점이다. No pain, No g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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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12-07 13:58:15
수능만점자 수시로 이미 서울대 합격했답니다 ㅋㅋ

사회 2019-12-05 20:04:12
사회적배려대상자로 입학되었다면서... 로스쿨도 마찬가지아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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