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집 중심의 공무원시험 공부법 _ 제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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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집 중심의 공무원시험 공부법 _ 제6회
  • 김동률
  • 승인 2019.12.03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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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률(아침의 눈)
7급 공무원시험 합격
<아공법 4.0>, <아공법 외전> 저자
 

순환별 공부법(1)

□ ‘순환별 공부법’의 필요성

우리가 순환식으로 공부해야 하는 이유는 복습을 효과적으로 하기 위해서다. 순환별 공부법은 효율적 반복을 통해 학습 내용을 최대한 많이 기억에 남기기 위한 몸부림이다. 한 번 공부한 내용은 두 번째 공부할 때 좀 더 적은 시간으로 내용을 파악할 수 있어야 한다. 물론 이게 말처럼 쉽지는 않을 것이다.

순환별 공부법은 과거 사법시험 등 고시에서부터 구전되고 있는 보편적인 공부방법론이다. 공부의 중심을 문제집에 두건 기본서에 두건 순환별 공부를 피해갈 수 없다. 아공법 유저들은 위의 도표를 자신이 준비하는 시험과 현재 처한 상황, 남아 있는 공부기간에 맞춰 적절하게 변형 활용하기 바란다.
 

□ 시험까지 6개월밖에 안 남은 경우

1년 합격은 바람직하다. 아공법 역시 원칙적으로 수험 합격목표를 1년 정도로 잡는다. 하지만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은 아니다. 학원이든 합격자든 다들 1년 합격을 강조하는데 어지간한 수험생에게는 불가능한 일이다. 극소수만 그렇게 한다. 1년은 혹하는 소리에 불과할 수도 있다. 1년 만에 합격 못하는 나 자신을 원망하진 말자. 언제가 됐든 가급적 단기간에 합격하는 게 가장 중요한 것이다.

공부에 자신이 없는 평범한 수험생이라면 공부기간을 어느 정도 넉넉하게 잡는 게 필요할 수도 있다. 9급의 경우 영어가 유독 약하다면 처음부터 넉넉하게 2년 잡고 시작하는 게 결과적으로 더 효율적이다. 물론 긴장을 늦춰 공부해선 안 된다. 1년차에서도 꽤 괜찮은 점수가 나와야 한다.

7급이라면 2021년 이후 영어와 한국사 능력검정시험뿐만 아니라 PSAT도 준비해야 하기 때문에 2년 정도 공부하는 것은 처음부터 각오해야 하는 일일 수도 있다.

공부를 막 시작했는데 시험일이 6개월 앞으로 다가왔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대응방법은 두 가지일 것이다. 바로 노리느냐, 차분하게 다음 해를 노리느냐. 6개월 만에 시험에 합격한다는 건 대단한 일이다. 아무나 할 수 없는 일이다. 사람마다 시작하는 시점에서의 수험스펙이 다르기 때문이다.

6개월 남은 시험을 무조건 노리라고 말하는 것은 어떤 면에서 무책임하다. 무작정 달려들었다가 형편없는 점수를 받아들고 자신감만 상실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6개월 남은 시점부터 전력투구하는 걸 권할만한 수험생도 분명 있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수험생이 훨씬 많다. 나는 원칙적으로 6개월 합격 목표가 여러모로 부작용이 더 많다고 생각한다. 자신의 페이스를 잘 판단해서 현실적으로 점수를 올릴 수 있는 수험계획을 수립하는 게 낫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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