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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샘재단, 청년변호사상 및 공익활동 지원금 전달식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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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샘재단, 청년변호사상 및 공익활동 지원금 전달식 가져
  • 안혜성 기자
  • 승인 2019.12.02 15: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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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혜랑·이일 변호사 제4회 청년변호사상 수상자 결정
공항난민 인권조사 및 실태보고 등 5개 프로젝트 지원
오윤덕 이사장 “봉사하는 젊은 변호사 만나는 것, 축복”

[법률저널=안혜성 기자] 법조공익재단법인 사랑샘이 제4회 청년변호사상 시상 및 제7회 비영리공익 우수 프로젝트 활동지원금 전달식을 지난달 29일 가졌다.

사랑샘재단(이사장 오윤덕)의 ‘쳥년변호사상’은 청년 변호사들 가운데 올바른 자세를 견지하면서 준법과 봉사로 사랑이 있는 선행을 실천해 나가는 청년 변호사들을 발굴해 그들이 사회에서 지속적인 법률부조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격려하고 응원하기 위해 제정됐다.

지난 2016년부터 시상이 이뤄지고 있으며 4회째 맞은 올해는 백혜랑 변호사(법무법인 한올)와 이일 변호사(공익법센터 어필)가 수상자로 결정됐다.

법조공익재단법인 사랑샘이 제4회 청년변호사상 시상 및 제7회 비영리공익 우수 프로젝트 활동지원금 전달식을 지나달 29일 가졌다.
법조공익재단법인 사랑샘이 제4회 청년변호사상 시상 및 제7회 비영리공익 우수 프로젝트 활동지원금 전달식을 지나달 29일 가졌다.

백혜랑 변호사는 “신림동에서 공부하던 시절에 오윤덕 이사장님을 뵙고 거의 15년 만에 뵙는 것 같다”고 오 이사장과의 인연으로 말문을 열었다. 이어 “상 받기가 부끄러울 정도로 일반 법무법인을 운영하는 변호사다. 하지만 사랑샘의 가치를 잊지 않고 변호사로서 본분을 다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도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는 다짐을 나타냈다.

백 변호사의 소감에 이어 오 이사장도 신림동 고시촌에서 수험생들을 만나고 이야기를 나누며 수많은 인연을 맺었던 기억을 떠올렸다. 오 이사장은 “신림동에서 청년들과 무수한 상담을 했지만 이름을 묻지 않았다. 그런데 어느 날 기사를 보다가 아내가 백혜랑 변호사의 이름이 생각난다며 당시 반듯한 인상을 받았다고, 변호사로서도 잘하고 있을 거라고 했다”고 화답했다.

백 변호사에게 시상한 박연철 이사는 “좋은 인격이 바탕이 돼 앞으로나 뒤로나, 지나간 일과 다가올 일에 호불이 없는 온전한 인격체가 기다려지는 시기다. 수상자가 됐다는 것은 눈에 띄고 선택됐다는 것이다. 인격과 활동에 대해 기대하고 후원하고 싶어 선택된 것이다. 나중에 다시 만날 때도 같은 정신과 자세로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오윤덕 이사장은 “봉사하는 젊은 변호사들을 만나는 것은 대단한 축복”이라며 “이번 일이 가슴에 뜨겁게 남는 한 방울의 물은 될 거라고 생각한다. 하나의 불씨를 나누면 큰 불이 된다”는 격려와 당부를 전했다.
오윤덕 이사장은 “봉사하는 젊은 변호사들을 만나는 것은 대단한 축복”이라며 “이번 일이 가슴에 뜨겁게 남는 한 방울의 물은 될 거라고 생각한다. 하나의 불씨를 나누면 큰 불이 된다”는 격려와 당부를 전했다.

이일 변호사는 “어필은 난민, 취약이주민을 돕는 활동을 많이 한다. 활동을 하면서 세상이 얼마나 연결돼 있는가를 많이 생각한다. 난민들은 법적 권리도 없다. 한국사회에 말할 수 있는 권리가 없어 고통 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어필이라는 이름은 목소리가 없는 사람들을 위한 목소리를 내준다는 의미다. 동시에 변호사로서의 사명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후원으로 운영되는 단체들이 경제적인 어려움이 많다. 이렇게 상을 주셔서 격려와 힘을 얻었다. 더 큰 목소리를 내는 변호사가 될 것”이라는 포부를 나타냈다.

이일 변호사에게 시상한 엄상익 이사는 “처음에 남의 사무실을 빌려서 일을 했는데 그 때 대학 때 봤던 빠삐용이 생각났다. 고도에서 육지를 보며 그리워하는 모습을 떠올리며 자유로 옮겨주는 뱃사공 노릇을 한 5명만 하면 성공이라는 생각으로 변호사를 했다”며 초심을 떠올렸다.

엄 이사는 “돈에 영혼만 팔리지 않으면 가장 아름답고 좋은 직업이 변호사라고 생각한다. 변호사만큼 법정에서 자기 활동을 펼칠 수 있는 사람이 없다. 살아 있는 대사를 할 수 있는 최고의 직업이다. 그런데 요새 변호사들을 법정에서 보면 자아가 다른데 있는 것을 더러 본다. 단역, 조역을 맡아도 최선을 다하고 이제 시작하는 여러분이 좋은 변호사가 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백혜랑 변호사는 “사랑샘의 가치를 잊지 않고 변호사로서 본분을 다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도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백혜랑 변호사는 “사랑샘의 가치를 잊지 않고 변호사로서 본분을 다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도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청년변호사상에 이어 ‘제7회 공익변호사 비영리공익 우수 프로젝트’ 활동지원금 전달식도 진행됐다.

이번에 선정된 프로젝트는 김연주 변호사(난민인권센터)의 ‘공항난민 인권실태조사 및 실태보고대회 개최’, 이진혜 변호사(사단법인 이주민센터 친구)의 ‘이주민을 위한 법률·의료 통번역 교육 교재 개발’, 박영아 변호사(공익인권법재단 공감)의 ‘고용허가제 이주노동자 사업장변경 제한으로 인한 인권침해 실태조사 및 위헌성 법리 연구’, 서치원 변호사(원곡법률사무소)의 ‘청소년 법률교양잡지 <대박>’, 이소아 변호사(공익변호사와 함께하는 동행)의 ‘오늘, 인권을 그리다 전시회2’가 선정됐다.

김연주 변호사는 “공항은 누구에게는 벽이 되고 야박한 공간이다. 10개월이 넘게 가족들이 한국에 들어오지 못한 사례도 있고 제도 개선이 많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같은 실태를 보고서로 발간해 더 좋은 사회가 되는 데 역할을 하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진혜 변호사는 “작년에도 지원을 받아 이주민 프로젝트를 진행했는데 그 자체만으로도 큰 힘이 됐다. 다시 지원을 받아서 더 새로운 것을 해볼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법률 통번역 교재 개발 사업’을 통해 역량 있는 분들이 많이 생겨서 도와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영아 변호사는 “이주노동자는 출입국 관리를 받다보니 사용자와의 관계에서 더욱 약자가 된다. 위헌 소송을 제기해 이주민 신분에서 노동권 침해를 받는 부분을 검토하려고 한다. 사랑샘의 지원으로 좋은 성과를 내도록 노력할 것”이라는 의지를 보였다.

박일 변호사는 “어필이라는 이름은 목소리가 없는 사람들을 위한 목소리를 내준다는 의미다. 동시에 변호사로서의 사명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더 큰 목소리를 내는 변호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일 변호사는 “어필이라는 이름은 목소리가 없는 사람들을 위한 목소리를 내준다는 의미다. 동시에 변호사로서의 사명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더 큰 목소리를 내는 변호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치원 변호사는 “청소년 법률 교양 잡지 대박을 만들어 학교에 가져다줬는데 반응이 썩 좋지 않았다. 우리 마음 같지 않구나 하는 생각에 실망도 했지만 유야무야 끝내기 아쉬워 완결된 단행본 형식으로 전달해보자 생각하고 다시 지원을 신청했다. 잘 되면 내년에 이 자리에서 사인회도 하고 싶다”며 야심찬 포부를 드러냈다.

이소아 변호사는 “인권연구소 창의 그림을 봤는데 문외한이 봐도 정말 좋았다. 광주의 변호사들도 함께 보고 싶은데 돈이 없었다. 이번에는 9편의 그림이 추가 됐고 전시회를 하면서 강의만 들으면 재미가 없으니 그 자리에서 그림을 그려보는 행사도 진행할 생각이다. 지역활동가들의 공연도 준비하고 있다. 사랑샘재단의 지원이 지역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오 이사장은 “작은 힘이 큰 힘이 된다”며 사랑샘이라는 재단명의 유래에 대해 전했다. 작은 샘이 넓은 바다에 이르듯이 작은 힘이 모여 큰일을 이루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은 이름이라는 설명이다. 오 이사장은 수상자 및 프로젝트 선정자들에게 “봉사하는 젊은 변호사들을 만나는 것은 대단한 축복”이라며 “이번 일이 가슴에 뜨겁게 남는 한 방울의 물은 될 거라고 생각한다. 하나의 불씨를 나누면 큰 불이 된다”는 격려와 당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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