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사법 관련 전문서적 및 외국서적 등 200권
[법률저널=안혜성 기자] 최영승 대한법무사협회장이 법원도서관에 200권의 형사법 전문서적을 기증하고 21일 기증식을 가졌다.
이번 기증에 대해 최 협회장은 “법원도서관 개관 3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해 도서관을 둘러보던 중 기증도서 코너를 보고 소장하고 있는 형사법 관련 전문서적을 기증해야겠다는 결심을 했다”고 밝혔다.
허부열 법원도서관장과의 인연도 기증에 영향을 미쳤다. 최 협회장은 “허부열 도서관장은 법관임에도 불구하고 도서관 발전이 법원의 발전이라는 데서 인식을 같이 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이번에 기증한 도서는 McCORMIC ON EVIDENCE 등 외국서적 41권과 피의자신문과 적법절차(최영승 저)를 포함한 국내서적 159권 등 형사법 관련 전문서적 200권이다.
최 협회장은 “내가 소장하기보다는 좀 더 많은 사람들이 읽고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에서 기증을 하게 됐다. 그 동안 대학원에서 공부하면서 한 권 한 권 아마존을 통해 구입했던 영미서적 40여 권을 비롯해 쉽게 구하기 힘든 주요서적 200여 권을 선별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최영승 대한법무사협회장은 1987년 경상대학교 행정학사, 2000년 한양대학교 행정대학원 법학석사, 2003년 경희대학교 대학원 법학과 법학박사를 취득했으며 2003년부터 2018년까지 가천대학교 법과대학, 한양대학교 로스쿨 등에서 겸임교수를 역임했다. 2018년 6월 28일 대한법무사협회장에 취임해 법무사법 개정안 통과 등을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