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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수험생을 위한 칼럼(64) : 조경직류, 국가직 시험 첫 선발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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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수험생을 위한 칼럼(64) : 조경직류, 국가직 시험 첫 선발예정
  • 정명재
  • 승인 2019.11.19 10: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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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재
(정명재 공무원 수험전략 연구소, 공무원 시험합격 8관왕 강사)

정부는 올해 초, 기술직군 중 조경공무원에 대하여 국가직 선발을 예고하였고, 2022년까지 200여 명의 인원을 선발한다고 발표하였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국가직 9급에서 조경공무원 선발을 60명 정도 예상하고 있다. 국가직 조경공무원은 2006년 국가공무원임용법령에 의해 시설조경직류, 산림조경직류가 신설됐지만, 2007년 1월부터 시행 12년 동안 국가공무원 조경직에 대한 공채가 한 번도 이뤄지지 않았다. 조경직 공무원 채용 활성화를 통해 범정부적으로 조경 전문인력을 확충함으로써, 각 부처가 추진 중인 도시재생뉴딜, 어촌뉴딜 등 지역밀착형 생활 SOC사업 시행 시, 조경적 측면을 함께 고려하도록 하고, 미세먼지, 도시공원 일몰제 등 국가적 현안 대응에도 조경 전문성을 적극 활용 하겠다는 것이다.

오늘은 조경직 공무원에 대한 수험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앞으로 있을 시험에 대비토록 하는 시간을 갖는다. 조경직 공무원 채용은 꾸준히 지방직 9급과 서울시 9급·7급으로 선발하고 있었다. 2019년의 경우, 지방직 9급에서는 117명 선발에 588명이 지원하였는데 경쟁률은 서울시 32명 선발에 7:1, 경기도 33명 선발에 7:1을 보였으며, 충북은 4명 선발에 8명이 지원해 2:1의 낮은 경쟁률을 보였다. 시험과목으로는 국어, 영어, 한국사, 조경계획 및 생태계관리, 조경학이다. 7급 조경직의 경우 전공과목은 조경계획 및 설계, 조경사 및 이론, 조경재료 및 시공, 생태계관리 및 식물이다. 사실, 고등학교 때 문과를 졸업하였거나 관련 전공자가 아니면 평소에 관심을 갖는 분야는 아닐 것이다. 수험생이 되려고 마음을 먹고, 공무원 시험에 대한 분석과 정보를 고루 갖춘 후, 자신에게 맞는 직군과 직렬 그리고 직류를 택하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이러한 노력을 하는 수험생들은 드물다. 추상적인 인터넷 커뮤니티 정보를 활용하거나 학원 상담에 의존하여 공무원 직렬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을 뿐이다. 많은 인원을 선발하니, 수험생들에게 그 자리를 추천하면서 막연한 희망을 넌지시 던지고, 남들도 모두 그렇게 하니까 나도 편승(便乘)해서 그러한 과정으로 흘러가는 것이다. 시험에 대한 분석과 공부법 그리고 시험의 기술과 합격의 기술을 가르쳐주는 이는 없다.

조경직 시험에 대해 한 걸음 더 들어가 보자. 필자는 지금까지 8관왕 합격을 하면서 일반행정직군에서 3번, 기술직군에서 5번을 합격하였다. 기술직군에서는 방재안전직, 도시계획직, 수산직, 건축직을 합격하였다. 방재안전직 7급으로 합격해 서울정부청사에서 현직 공무원 생활을 하였는데, 모든 공무원은 서류 업무를 주로 한다고 보면 된다. 행정직군과 기술직군으로 구분해 업무와 부처의 배분을 한 것일 뿐이며 공무원의 임무는 서류 업무가 주가 된다. 필자의 경우 방재안전, 건축, 도시계획, 수산, 조경에 대한 정보나 지식은 하나도 없던 사람이었다. 단지, 수험생들을 가르치면서 다수의 수험생들이 공부를 어려워해 오랜 시간 패배자로 남아있던 경우가 많은 걸 염려하여, 공무원 시험을 분석하고 각 직렬별 시험지를 분석해 누구나 할 수 있는 과목이 무엇이고, 어떻게 접근할 것인가를 지난 5년간 연구한 것뿐이었다. 그 결과물로 수험생들을 단기합격 시킨 것이고, 내가 직접 시험장에 들어가 합격을 하여 이를 증명하려 한 것이다.

이처럼 소수직렬과 직류에 관심을 가진 이유는 수험공부를 오래 하였음에도 아무런 결과물이 없던 수험생들에게 선물(膳物) 같은 기회를 주고 싶었기 때문이다. 소수직렬의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아무도 관심을 가지려 하지 않았다. 기술직 시험의 대부분은 자격제한 없이 누구나 응시할 수 있다. 흔히 편견을 가지고 있는 것이 기술직은 전공을 한 사람만 가능하다는 선입견을 가지고 있지만 그렇지 않다. 내가 합격시킨 다수의 합격자들 중에는 전공자는 거의 없었다. 무관심의 이유 중 다른 하나는 소수직렬의 경우 자료를 구하기가 힘들다는 거다. 예를 들어 수산경영의 자료를 찾으려 해도 찾을 수가 없다. 대부분 비공개 시험으로 진행되기에 기출문제를 구할 수 없으며, 설사 구했다 해도 기출문제를 분석하고 강의해 주는 곳이 없다. 이러한 소수직렬에 대한 낮은 관심에 비례하여 응시율 또한 낮았고 합격 커트라인도 낮았다. 전공과목 점수의 미달로 인해 선발인원을 채우지 못하는 지역도 꽤 있었다. 공통과목인 국어, 영어, 한국사는 누구나 공부하기 편케 시중에는 기출문제와 강의가 넘쳐났지만, 소수직렬 전공과목에 대해서는 정보조차 찾기가 매우 어려웠다. 도시계획직에는 전공과목으로 도시계획과 토지이용계획이 있으며, 수산직에는 수산경영과 수산일반이 있는 것처럼 조경직에도 조경학과 조경계획 및 생태계관리가 접근하기 어렵다. 이에 필자는 이러한 애로사항에 주목해 조경관련 기출문제와 예상문제의 분석을 마쳤고 이에 대한 정보를 알려주려 하는 것이다.

필자가 처음 방재안전직 전공과목 책을 집필하고 강의하려 했을 때, 주위에서는 불가능을 먼저 논했고, 합격은 어려울 것이라 입을 모았다. 하지만 아무도 관심을 갖지 않을 시기여서였는지, 아주 수월하게 합격을 할 수 있었고 지도했던 수강생들도 쉽게 합격을 거머쥘 수 있었다. 기회는 아주 빠르게 지나치기 마련이다. 노량진에서 수험생들을 지도하며 기회라는 단어를 많이 언급했지만 이미 지나간 것이 많다. 새로 만날 기회 앞에서 미리 준비하고 관심을 갖고 알아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조경직의 합격 커트라인을 보면 매우 낮은 점수대를 형성하고 있다. 50~60점대의 커트라인을 보면서 합격하기가 아주 쉽다고도 생각할 것이다. 그리고 생각 이후, 결심을 하려 해도 공부하기가 만만치 않은 것을 실감하게 된다. 정보가 없고, 학원이 많이 없으며, 기출문제를 제대로 해설하거나 가르치는 곳이 없는 것이다. 늘 이런 식으로 소수직렬은 묻히고 홀대받는 직렬로 흘러온 것이다.

2020년 국가직 첫 선발을 예고한 시험이 바로 조경직 시험이다. 국가직 9급과 더불어 지방직 9급과 서울시 9급·7급에서 선발을 할 것이다. 유비무환(有備無患)의 정신을 기억하자. 늘 떨어지고 아파했던 수험생이라면, 늘 합격의 언저리에서 맴돌며 확신에 찬 기회를 잡지 못했다면, 남보다 한 발 앞서 미리미리 준비하는 것이 어떨까? 조경직 전공과목은 생각보다 쉽고 재미있다. 누구나 공부하면서 재미를 느끼고 고득점을 자신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새로운 수험정보를 전하는 일을 기쁨으로 살아온 지도 5년이다. 2020년, 조경직은 기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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