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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수기] “대기업 퇴사 후 10개월 만에 노무사 생동차 합격” 염하영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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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수기] “대기업 퇴사 후 10개월 만에 노무사 생동차 합격” 염하영씨
  • 안혜성 기자
  • 승인 2019.11.14 13:57
  •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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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 전 수개월간 고민하며 노무사에 대한 확신 가져
“생동차합격을 위해 가장 중요한 요소는 ‘멘탈’ 관리”
‘기상·약술·화상캠·모의고사 쓰기’ 다양한 스터디 활용

 

2019년 제28회 공인노무사시험 합격 염하영씨
2019년 제28회 공인노무사시험 합격 염하영씨

1. 소개 와 수험 준비 이유

안녕하세요. 공인노무사 제28회 시험에 합격한 염하영입니다. 저는 중앙대학교 경영학부를 졸업하고 3년여간 LG생활건강 브랜드 마케팅팀에서 근무하였습니다. 운이 좋게도 좋은 직장에 취업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수험생의 길로 들어선 것은 누구라도 인정해줄 수 있는 전문성 그리고 업무를 함에 있어서 자율성과 재량권을 갖고 싶다는 생각 때문이었습니다.


저는 퇴사 후 전업으로 시험을 준비하였으며, 총 수험 기간은 만 10개월, 1차와 2차를 병행하였습니다. 대학생 때 조직 행동론 등을 수강하였으나 팀플 위주의 수업이어서 지식적인 베이스는 거의 없었습니다. 다만 경영학이 익숙해서 인사노무관리나 경영조직 과목을 친숙하게 받아들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부족하지만 저의 경험이 시험을 처음 준비하시는 분들과 직업전환을 고려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2. 수험 결정 과정


저의 경우는 진로를 마케팅에서 인사노무 분야로 완전히 바꾸는 것이었고, 리스크가 클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퇴사 이전에 몇 개월에 걸쳐 성격검사, 십 년 뒤 미래일기 써보기, 진로 컨설팅 등을 활용하며, 제가 ‘진정으로 원하는 삶이 무엇인지’와 제가 ‘일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가 무엇인지를 신중하게 고민했습니다. 그리고 약 열 분의 노무사 선배님들에게 업무 내용, 만족도, 근무형태, 연봉 등을 다양하게 알아보고 공인노무사에 대한 꿈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 과정을 근거로 딱 1년만 버틸 수 있는 퇴직금을 들고 <생동차 합격을 목표>로 수험을 시작하였습니다.

 


3. 퇴사 후 마음가짐


다니던 회사를 퇴사를 하고 수험생의 삶에 적응하는 것은 쉽지 않았습니다. 친구들이 결혼을 하고 진급을 할 때마다 내가 선택한 수험생의 삶이 과연 맞는 것인지 반문하곤 했습니다. 노무사라는 직업에 대한 확신이 없었다면, 공부하는 내내 마음이 크게 흔들렸을 것입니다. 퇴사를 고려하시는 분들은, 1차나 0기 수업 정도는 미리 퇴사 전에 <실강>을 들으며 준비해보시는 것도 이 시험이 본인에게 정말로 필요한 것인지, 혹은 감당할 수 있을지 가늠해 보는 데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


저는 마음이 불안하고 흔들릴 때마다 퇴사를 선택했던 이유를 되새기고, “불안하고 두려운 만큼 더 전력질주해서 수험생활을 끝내고 나가야겠다"라고 마음을 다잡았습니다. 한편으로는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공부에 더욱 매진할 수 있는 강력한 기폭제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4. 합격의 원동력: 제6의 과목들


공인노무사 2차 시험은 총 5교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노동법(1교시: 근로기준법, 2교시: 노조법), 행정쟁송법, 인사노무관리, 경영조직(선택과목)입니다. 그러나 수험공부를 하는 동안 깨달은 것은 위 5가지 과목 외에도 준비하고 관리해야 할 요소들이 많다는 것입니다. 이를테면 수험전략, 시간관리, 체력, 멘탈 등입니다. 저는 아래의 요소들도 하나의 수험 과목이라고 생각하고 관리하였습니다.


(1) 수험전략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고 하는 것처럼, 수험에 대한 올바른 이해는 빠른 합격에 큰 도움이 됩니다. 본격적인 수험을 시작하기 전, ‘공부법’과 관련된 서적을 2~3권 정도 읽었습니다. 그리고 생동차 합격수기를 중심으로 50개 이상의 합격수기를 읽어보면서 그들의 공통점을 추출했고, 이를 기반으로 수험생활의 로드맵과 과목별 공부 방법을 계획하였습니다. 다수의 생동차 합격수기에서 공통적으로 추출되었던 키워드는 <하나의 수험서에 집중>, <서브노트 만들지 않기>, <지속적인 개선과 피드백>, <전력투구>였습니다. 저도 참고서를 여러 권 보기보다는 하나의 수험서를 완벽하게 외우고, 스스로 서브노트를 만들기 보다는 선생님들의 서브노트나 요약서를 활용하여 시간을 절약하려고 했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공부법을 적용하거나, 모의고사 볼 때마다 저의 공부 방법과 효율을 피드백하여 즉시 개선하려 했고, 수험기간 내내 저의 시간과 에너지를 쏟아 전력투구하였습니다. 그리고 가장 도움이 되었던 합격수기를 열 개 정도 프린트해서 참고할 내용을 형광펜으로 칠해 두고 공부 방법이 고민되거나 의욕이 떨어질 때마다 꺼내서 읽었습니다. 이렇게 합격수기를 분석했던 작업은 수험 기간 동안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에 대해 누군가에게 문의하지 않더라도 스스로 계획하고 점검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2) 시간관리


수험가에는 흔히 “공부하는 시간에 집착하지 말라"라는 말이 존재합니다. 저 또한 무조건 시간을 채우는 것보다 효율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생동차로 준비하는 수험생은 수험 기간이 짧은 만큼 절대 시간이 부족하다는 점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하루 총 순수 공부시간은 최소 10시간을 유지하려고 노력하였고, 시험 한두 달 전에는 11~12시간씩 공부하였습니다. 그리고 단순히 시간만 채우는 것이 아니라 매시간마다 목표치를 함께 정해 두었습니다. 예를 들면, 인사관리의 경우 1시간당, 0기에는 20page, 1기에는 30page, 2기에는 40page, 3기에는 50page를 목표로 주어진 시간 내 정해진 양을 해내려고 노력하였습니다. 이렇게 하니 약 10개월 동안 과목별로 약 20회독 이상을 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0기, 1기는 대학동으로 통학을 하면서 평일반을 수강했고, 2기, 3기는 집에서 공부하면서 주말반을 수강했습니다. 대학동까지 통학시간은 왕복 2시간이 소요되는데, 이 시간에는 전날 강의의 복습 동영상을 보거나, 제 목소리로 직접 녹음한 판례 MP3를 듣는 시간으로 활용하였습니다. 또한 학원 수업 시간 1시간 전에 도착하여, 당일 쪽지시험이나 모의고사를 볼 내용을 미리 1회독하려고 노력했고, 식사를 하러 나가서 다시 자리에 앉는 시간까지 총 1시간을 넘지 않도록 관리하는 등 공부시간을 충분히 확보하려 노력했습니다.


(3) 자가 피드백과 개선


수험서나 요약서를 볼 때, 스터디를 할 때, 암기를 할 때 등등 공부 상황별로 제가 이 공부 방법을 통해 취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즉 목적의식을 분명히 했고, 목적이 달성되었는지를 항상 점검했습니다. 한 예로, 수험서를 볼 때는 전체 개괄을 이해하고 풍부한 키워드를 담는 것을 목표로 했고, 요약서를 볼 때는 목차를 더욱 완벽하게 외우고 핵심 키워드 위주로 남기는 것을 목표로 정하였습니다. 만약, 요약서를 공부했다면, 공부를 한 뒤 목차 구조와 핵심 키워드가 기억에 남았는지를 다시 상기시켜보면서 공부 목적을 달성했는지 의식적으로 점검하려고 노력하였습니다.

 

또한, 어떤 공부 방법을 택할 때, 저에게 맞는 방법인지를 피드백하고 이것이 맞지 않다면 즉각 수정하였습니다. 저에겐 낭비할 수 있는 시간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많은 분들께서 경영학과목을 공부할 때 ‘백지 복습법’을 활용하시는데, 저는 이 방법을 사용하면 시간이 오래 걸려 하루에 전 과목을 모두 공부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느껴졌습니다. 백지 복습은 내가 핵심 키워드를 현출 할 수 있는 지를 ‘확인’하는 것이 목적인데, 저는 여러 번의 회독을 통해 키워드 현출을 어느 정도 할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활용하지는 않았습니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수험서나 요약서에 꼭 가져가야 하는 핵심 키워드에 형광펜이나 빨간 밑줄을 쳐놓고, 회독할 때마다 더 의미를 부여하면서 장기기억으로 전환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모의고사를 보면, 최고 답안과 저의 답안을 비교하면서 개선되어야 할 부분들을 제 답안지 마지막 장에 크게 적어두고 다음 모의고사에 즉시 반영 수 있도록 노력했습니다. 이런 노력을 통해서 다음 모의고사 때 같은 실수를 하는 것을 방지하고 단점을 개선해 빠르게 점수를 상승시킬 수 있었습니다.


(4) 스터디 활용


다양한 형식의 스터디를 활용했습니다. 다만, 저의 약점을 보완하는 형식으로 활용하였고 스터디에 의존하지는 않았습니다. 0기, 1기에는 통학을 하면서 <기상 스터디>를 하였습니다. 아침잠이 많은 편 이어서, 의식적으로 일찍 일어나 오전 공부시간을 충분히 확보하는 것이 목적이었습니다. 0기부터 기상 스터디를 했던 것은 직장인에서 수험생으로 태세를 빠르게 전환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어지는 1기와 2기 사이에는 <경영조직 약술 스터디>를 했습니다. 1기까지는 답안을 어떻게 작성하는지에 대하여 수업이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에, 많은 생동차 수험생들이 2기에 오면 적응하기 어려워합니다. 경영조직 약술 스터디를 하면서 2기에 들어가기 전에 경영 과목들에 대한 쓰기 감각을 미리 깨우칠 수 있었고 이를 통해 2기 모의고사에 무난하게 적응할 수 있었습니다.


2기부터는 주말반을 수강하면서 집에서 혼자 공부하였는데, <구루미 캠 스터디>를 활용해 화상캠으로 오전 7시 30분부터 공부를 시작하여 기상에 강제성을 부여하고 집에서 공부하면서도 집중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관리했습니다.


이외에도 <노동법 모의고사 쓰기 스터디> 등 부족한 부분이 있다고 느껴지면 간헐적으로 스터디를 활용했습니다. 수험가에는 다양한 형식의 스터디가 존재합니다. 스스로에게 약점이라고 생각하는 부분들을 스터디로 보완하신다면 빠르게 점수를 상승시킬 수 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5) 체력


수험생에게 체력은 매우 중요하며, 체력이 떨어지는 순간 곧 멘탈도 무너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선배님들께서 공인노무사 2차 시험은 여름에 있어서 시험 직전에 체력이 급격히 떨어져 몸이 따라주지 않아 공부를 하는 것이 어려워지는 경험을 많이 하셨다고 들었습니다. 저는 이러한 일을 방지하기 위하여 저녁시간에 주 3~4번은 헬스장에서 러닝과 가벼운 근력운동을 하며 체력관리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운동하는 시간을 활용하기 위해서 직접 녹음한 판례 MP3를 들었습니다. 돌이켜 생각해보니 적절한 운동은 체력을 유지도 할 수 있었고, 답답한 수험생활의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하나의 창구였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지금 공부하시는 수험생분들에게 적당한 운동을 적극적으로 추천하고 싶습니다.


저는 시험 직전 두 달 전, 공부시간이 부족하다는 생각에 운동을 그만두었습니다. 그런데 마지막 한 달 동안은 체력이 급격히 떨어져 아침에 일어나는 것이 굉장히 어려웠고 마음도 힘들었습니다. 만약 유예생으로 다시 공부하게 된다면 꼭 시험 직전까지 운동을 지속하리라고 다짐했습니다.
 

(6) 멘탈


저는 생동차 합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멘탈이라고 생각합니다. 처음 경험하는 과정이기 때문에 매 순간들이 낯설고, 포기하고 싶은 순간들도 자주 찾아오기 때문입니다. 저 또한 모의고사를 망치는 날에는 “내가 과연 이 많은 분량의 페이지들을 시험날까지 외울 수 있을까”에 대한 의문이 저를 사로잡곤 했습니다.


실제 지인 중 생동차로 합격한 친구가 있었고, 매년 합격자의 약 5% 내외의 생동차 합격생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를 생각하며 “누군가 했다면 나도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물론 다른 모든 시험과 마찬가지로 생동차 합격은 적절한 운도 반드시 따라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나에게도 운이 따라 준다면, 올해 합격한다"라는 생각을 세뇌하듯이 유지하면서 하루의 단 한 시간도 놓쳐버리지 않으려고 노력했습니다.


위와 같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포기하고 싶은 순간도 있었습니다. 특히, 1차 시험이 끝난 직후가 가장 힘들었습니다. 제가 1차 공부를 하는 동안에, 유예생들은 이미 저 멀리 앞서가 있을 것만 같은 느낌에 불안한 마음이 들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포기하고 싶은 순간에도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그저 계속 공부하는 것밖에 없었습니다. 그 어떤 것도 되돌릴 수 없기 때문이었습니다. 원래부터 멘탈이 강하다면 가장 좋겠지만 수시로 흔들린다면 흔들린 채로 밀어붙이는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포기하고 싶을 때, 그 감정들을 모른 척하고 나 자신을 몰아쳤던 시간들이 돌이켜보면 가장 크게 실력이 향상되었던 시기였습니다. 실제로 가장 포기하고 싶었던 1차 시험이 끝난 직후 한 달 동안 실력이 크게 성장했다는 것을 스스로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포기하고 싶은 순간에도 그 감정들을 모른척하고 견뎌낼 수만 있다면, 분명 한 단계 더 앞으로 나아가 있을 것입니다.


또한, 밥 먹는 시간에도 유튜브에 있는 ‘공부 방법론에 대한 영상’이나, 타 시험 강사님들의 ‘동기부여 영상’을 찾아보며 마음을 다잡았습니다. 특히 공무원 수험가에서 유명한 한 유튜브 영상에서, “여러분 중에 1년 뒤에 합격하는 사람 분명히 나옵니다. 수험은 단거리 전력 질주입니다.”라고 표현하시는 것을 보며, <수험은 장거리가 아닌 단거리>라고 깨닫게 되었습니다. 또한 사법시험을 9개월 만에 합격한 ‘이윤규 변호사님의 공부 방법 영상’을 보면서 노무사 시험에 적용할 수 있는 것들을 취하여 활용했습니다.


이외에도 인간관계, 휴식 방법 등 다양한 영역의 수험 과목들이 있습니다. 수험생활 전반의 것들이 모두 하나의 수험 과목이라고 생각하면서 공부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설계한다면 보다 빠르게 합격에 가까워질 수 있을 것입니다.


5. 2차 과목별 공부 방법


(1) 노동법


1) 핵심 포인트


생동차에 합격의 일등공신은 노동법이었습니다. 판례를 중심으로 효율적으로 학습하여 투입 시간을 줄일 수 있었고 다른 과목에 더 시간을 투자할 수 있었습니다.


노동법의 핵심은 <판례 현출도>라고 생각합니다. 생동차생의 특성상, 절대적으로 공부시간이 부족한데 여러 가지 학설이나 견해까지 모두 숙지하기는 어려웠습니다. 따라서 다양한 내용을 머리에 담기보다는, 판례의 사실관계를 정확히 이해하고 A~D급 중 어떤 판례가 문제로 나오더라도 80% 이상 현출할 수 있도록 반복하여 암기했습니다. 판례 암기에 사용했던 방법은 직접 녹음했던 <판례 MP3와 두문자>의 활용입니다. 노동법은 암기해야 할 판례들이 수백 개가 넘습니다. 따라서 판례 MP3를 수시로 귀를 통해 들으면서 한 번이라도 더 체화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판례의 핵심 키워드나, 중요 요소들을 위주로 두문자를 따고 이를 징검다리 삼아 세밀하게 암기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이번 시험에서는 수험가에서 주요하게 다루지 않았던 판례들도 일부 출제되었습니다. 답안을 화려하게 작성하진 못했으나, 전반적으로 판례 현출도가 높았던 점이 합격점을 받을 수 있었던 비법이었던 것 같습니다.


둘째로, <카테고리화>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수강했던 선생님은 한 chapter마다 카테고리를 직접 판서를 통해 차근차근 그려주시면서 강의를 하셨고, 이러한 부분이 저랑 잘 맞았습니다. 이를 기반으로, 어떤 chapter를 떠올렸을 때 대 목차, 중 목차, 소 목차가 어떻게 나뉘는지를 염두에 두면서 공부했습니다. 머릿속에 카테고리가 잘 정리되어 있다 보니, 어떤 주제가 나오던 자유롭게 목차를 구상하고 덧붙이고 뺄 수 있었습니다. 실제 시험에서도 문제가 직접적으로 물어보는 판례 외에도 상위개념에 있는 판례들을 감초처럼 적시하여 답안이 풍부해 보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또한, <논리적인 포섭>이 사소한 몇 점 차이를 가른다고 생각합니다. 모의고사를 보면, 선생님의 모범답안, 수강생 최고 답안, 저의 답안지까지 3가지를 비교하면서 부족한 포섭 논리를 보완하려고 노력하였습니다. 포섭이 어려운 판례의 경우에는 판례 옆에 포섭의 과정을 적어두고 판례를 암기할 때 어떻게 포섭할지 한 번 더 생각하면서 회독하였습니다.


2) 시기별 공부 방법


저는 노동법 0기가 끝난 뒤 수험을 시작하였기 때문에, 0기 인강을 빠르게 수강하고 복습을 거의 하지 못했습니다. 0기를 충실히 공부하지 못한 탓에, 1기와 2기 동안 실력이 부족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생동차로 준비하시는 분들은 적어도 꼭 노동법 0기부터 수험을 시작하셔서 차근차근 따라가실 것을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1기에는 단원마다 전체의 카테고리가 어떻게 나뉘는지에 집중하며, 머릿속에 큰 뼈대를 만들면서 회독하였습니다. 뼈대가 잘 잡혀 있어야, 판례라는 살을 적재적소에 덧붙여 나갈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또한 1기에는 책에 있는 모든 판례를 직접 제 목소리로 녹음해서 mp3 파일화하여 듣기 시작했습니다. 헬스, 통학하는 시간, 자질구레한 일을 하는 시간 등 틈나는 대로 최대한 mp3를 틀어 놓았습니다. 이를 통해, 책을 보고 판례 한 문장 한 문장을 의식적으로 고통스럽게 외우려고 하지 않아도 많은 부분들이 이미 암기가 되어있습니다.


2기에는 목차를 스스로 구상해보는 연습을 중점적으로 했습니다. 사례집을 반복해서 풀면서, 제가 직접 구상한 목차와 선생님의 목차를 비교해보면서 저의 논리를 바로잡고, 빠지는 부분이 없는지를 확인했습니다. 또한 서브노트에 기본서의 내용이나 최고 답안 등의 내용을 발췌하여 단권화 작업을 하면서 시험 전날까지 볼 저만의 책을 완성시켜 나갔습니다.


3기에는 서브노트의 내용을 급을 나누지 않고 무한 반복했습니다. 급을 나누지 않고 모든 내용을 반복하는 것이 체력적으로 버겁기도 하였으나, “어떤 문제가 나오던 방어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그동안 차근차근 암기해온 판례가 3기부터 빛을 발하기 시작했습니다. 판례를 mp3를 통해 틈틈이 암기해온 덕분에 모의고사에 어떤 문제가 나오더라도 판례 현출도가 좋다는 코멘트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2) 행정쟁송법


1) 핵심 포인트


행정쟁송법은 비법대생으로서 가장 접근이 어려웠던 과목이었습니다.


행정쟁송법은 <정확한 이해>가 가장 중요한 과목이라고 생각합니다. 0기 강의를 한 번 수강해도 완벽히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 많아서 통학시간을 활용해서 인강을 한 번 더 수강하였습니다. 또한 절차법의 특성상, 개념과 개념이 연계되는 부분이 많아서 강의의 흐름도 교재 순서를 뛰어넘어 진행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를 쫓아가기 위해서 선생님의 판서와 강의 진행 흐름을 모두 필기해서 그 순서 그대로 복습하였습니다. 이 작업을 통해서 행정쟁송법에 대한 이해를 보다 빠르고 유기적으로 할 수 있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행정쟁송법 시험에서 득점은 <논점 추출>만 잘해도 80% 이상은 확보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실제로 이번 행정쟁송법 3문은 논점을 맞추기만 하여도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논점을 제대로 잡으려면 먼저 정확한 이해가 반드시 선행되어야 하며, 논점을 잡는 연습을 별도로 트레이닝 해야 합니다. 저는 노무사 기출, 관련 시험 기출, 선생님이 출제하신 문제가 담겨 있는 사례집을 3번 이상 반복하면서 ‘문제를 읽고 쟁점과 목차만 떠올려보는 연습’을 했습니다. 이를 통해 시험 당일에도 긴장하지 않고 쟁점을 기계적으로 빠르게 찾아낼 수 있었습니다.


2) 시기별 공부 방법


0기, 1기에는 이해에 초점을 맞추어 선생님의 판서를 중심으로 교재의 흐름이 아닌 강의 흐름을 그대로 따라가면서 반복하여 복습하였습니다. 비법대생이신 분들께는 0기는 비교적 시간이 많기 때문에 0기 강의를 2번 반복하여 수강하는 것도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행정쟁송법은 다른 과목에 비해 양이 적기 때문에 암기를 빨리 시작하는 것보다도 정확한 이해를 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정확한 이해가 선행되어야 논점 일탈을 하지 않고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1기에는 본격적으로 암기를 하려고 노력했지만, 스스로 개념이 숙지가 덜 되어있고 이해가 충분히 되지 않아 암기에 속도가 나지 않고 어렵게 느껴졌습니다.
 

2기부터는 그동안의 반복 회독이 쌓여서 전체적인 개념들이 연결되기 시작했고, 암기가 수월해지기 시작했습니다. 행정쟁송법은 다른 과목에 비해 양이 많지 않아서 암기한 내용을 <노트북 타이핑>하는 방법으로 현출하는 연습을 했습니다. 노트북 타이핑을 선택한 이유는, 행정쟁송법은 단어들이 어려워서 직접 현출을 해보지 않고는 정확히 외웠다고 확신할 수 없었고, 손으로 직접 쓰는 것보다는 속도가 빨라서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또한 2기부터 사례집을 병행하면서 같은 책을 3번 이상 반복해서 풀면서 기계적으로 쟁점을 도출할 수 있도록 연습했습니다.


3기 때는 쟁점 찾기와 암기를 5:5 비율로 가져가면서도, 세부적인 암기에 신경을 썼습니다. 그러나 A, B급 쟁점 외에는 여전히 암기되지 않은 부분도 많았습니다. 행정쟁송법은 3기가 끝난 후 1달 동안 제대로 외웠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올해 2차 시험을 끝내고 느낀 점은 0기~2기는 연습 과정일 뿐, 암기의 대부분은 시험 직전 1달 동안 완성된다는 것입니다. 초시생분들은 시험 당일까지 포기하지 마시고 끝까지 암기하시는 것을 저의 경험을 바탕으로 조언 드리고 싶습니다.


(3) 인사노무관리


1) 핵심 포인트


인사노무관리는 가장 시간을 적게 들인 과목입니다. 제가 기업에서 조직생활을 했던 경험이 인사노무관리를 입체적으로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인사노무관리 과목의 핵심은 노동법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카테고리화>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선생님께서 나눠 주신 마인드맵 이미지를 항상 수험서 옆에 놓고, 머릿속으로 마인드맵을 따라서 카테고리를 나누어 가면서 공부하였습니다. 예를 들어 ‘평가’라는 단원을 떠올리면, 의의부터 시작해서 세부적으로 어떻게 카테고리가 나뉘어 가는지, 즉, 내 머릿속에 마인드맵을 그리는 것입니다. 인사노무관리의 특징은 같은 문제에 대해서도 작성하는 사람마다 각각 답안의 형식과 내용이 다를 수 있고 논리가 좋다면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습니다. 머릿속에 카테고리가 잘 나뉘어 있다면, 어떤 문제가 나오더라도 필요한 것만 쏙쏙 빼내서 논리적인 답안을 자유롭게 구성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두 번째 핵심은, <상상하기>라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책을 보고 암기를 하는 것이 아니라 조직생활 등에 대입시켜 보면서 현실에서 어떻게 적용될지를 상상해보면서 공부했던 습관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대학생분들은 아르바이트나 군대에서 있었던 경험들에 대입시켜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 과정을 통해 확-개-평-보-유-이로 이루어지는 인사관리 시스템에 대해 유기적이고 깊게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더불어, 깊은 이해가 선행되니 세부적인 내용들은 암기를 하지 않아도 추론하여 쓸 수 있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이를 통해 인사노무관리 과목의 암기량을 현격히 줄일 수 있었습니다.


세 번째 핵심은, <핵심 키워드>입니다. 같은 내용을 작성하더라도 “어떤 키워드를 어떻게 농축하여 담아내는가”가 답안의 퀄리티를 좌우하는 것 같습니다. 저는 수험서에 각 개념마다 가장 중요한 핵심 키워드 2~3가지를 선별해 형광펜으로 칠해 놓고 더욱 의미를 부여하며 읽었습니다. 핵심 키워드를 2~3가지 선별하는 작업은 최고 답안을 보면서 감을 익혔습니다. 어차피 많은 양을 습득한다고 해도 시간의 한계로 답안에 모든 것을 현출 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최고 답안을 참고하여 합격점 수준의 키워드의 양을 확인하고 그 수준의 키워드만 형광펜으로 칠해놓은 뒤 해당 부분을 집중적으로 암기했습니다.


2) 시기별 공부 방법


0기에는 평일반을 수강해서 강의를 듣고, 하루에 2회독은 깊게, 수업 직전 1회독은 거칠고 빠르게 읽으면서 복습했습니다. 0기 때 중점을 두었던 부분은, 한 문장 한 문장을 꼼꼼하게 이해하기보다는 전체적인 흐름과 카테고리를 이해하는 데 초점을 두었습니다. 제가 수강했던 선생님은 0기부터 매일 쪽지시험을 보고 옆 사람과 바꿔서 채점하도록 하셨습니다. 0기부터 “제 옆에 누가 앉던 더 잘 보겠다"라는 마음으로 독하게 공부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돌아보니 0기부터 경쟁의식을 가지고 공부하였던 것이 빠르게 점수를 향상시킬 수 있었던 초석이었습니다.


1기에는 각 주제별로 핵심 키워드가 무엇인지 고민해보면서 회독을 했습니다. 즉, 이 주제가 가장 중요하게 말하고자 하는 바가 무엇인지 생각해보는 것입니다. 그리고 회독을 할 때마다 도식이나 그림들을 손으로 계속 그려보았습니다. 도식이나 그림을 암기하는 것의 장점은, 도식은 해당 개념의 요약본이므로, 해당 개념의 흐름을 잡고 세부적인 내용들을 더욱 면밀하게 암기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2기에는 요약서에 기본서의 내용을 옮겨 적으면서 핵심 키워드 위주로 단권화 작업을 하였습니다. 저는 핵심 키워드에는 노란색으로 형광펜을 칠해 두고 더욱 의미부여 하면서 읽었습니다. 시험 직전 등 속독이 필요한 때에는 형광펜이 칠해져 있는 핵심 키워드를 위주로 빠르게 스크리닝 하듯 읽고 넘어갔습니다. 그리고 최고 답안 등을 참고해서 Intro나 Outro로 활용할만한 내용들을 포스트잇에 적어 붙이면서 저만의 책을 완성하였습니다.


3기에는 완성된 저만의 책을 무한 반복하는 시기였습니다. 요약서를 중심으로 정확한 목차와 핵심 키워드를 습득하되, 키워드가 풍부하게 기억나지 않을 때면 기본서를 번갈아 읽으면서 감을 유지하도록 노력했습니다.


(4) 경영조직


1) 핵심 포인트


체감상 가장 양이 많게 느껴졌던 과목입니다. 이론들마다 구조가 다르고, 요소도 다양하여 가장 암기가 가장 까다로웠습니다.


경영조직론 역시, <카테고리화>가 매우 중요한 것 같습니다. 경영조직론은 내용이 방대하기 때문에 한 Chapter마다 목차가 많고, 특정 이론이 어떤 Chapter의 어떤 부분에 속한 것인지, 즉 ‘지도 찾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인사노무관리와 마찬가지로 선생님께서 나눠 주신 마인드맵 이미지를 항상 수험서 옆에 놓고, 머릿속으로 마인드맵을 따라가면서 카테고리를 나누어 가면서 공부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어떤 이론이 문제로 나오더라도 해당 chapter를 ‘지도 찾기’할 수 있었고 기본적인 상위개념을 함께 적시하여 답안을 풍부하게 만들 수 있었습니다.


경영조직론은 이론마다 세부 요소가 많아서 이를 완벽하게 암기하기 위해 <두문자>를 활용했습니다. 선생님께서 두문자 자료를 나눠 주셔서 수험서와 요약서에 표시해 두었고, 회독을 할 때마다 두문자만 보고 내용을 먼저 떠올려 보면서 세부 요소가 암기가 되어 있는지 확인했습니다. 이를 반복하다 보니, 어떤 이론을 떠올리면 자연스럽게 두문자가 생각나고 세부 요소들을 빠짐없이 적시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경영조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한 반복>인 것 같습니다. 경영조직론은 내용이 방대해서 유일하게 시험 직전 1~2주 전까지도 다 외우지 못했다고 느꼈던 과목입니다. 1~2주를 남겨두고 빠르게 회독을 하니 그제서야 본 것을 또 보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경영조직론은 시험 당일 쉬는 시간까지도 외워지지 않는 부분을 플래그로 표시해두고 지독하게 한번 더 반복하는 노력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2) 시간 순 공부 방법


인사노무관리와 마찬가지로 평일반 수강 후, 2회독은 깊게, 1회독은 거칠게 복습했습니다. 0기에는 선생님의 말씀대로, 이론의 내용이 공감되지 않더라도 최대한 해당 이론을 만든 학자의 입장이 되어서 이해하고 받아들이려고 하였습니다. 경영조직론은 암기할 양이 많기 때문에 0기부터 최대한 빨리 암기를 시작했습니다. 0기에는 기본 개념, 세부 요소를 암기하려고 노력했습니다.


1기에는 기본 개념과 세부 요소에 더하여 장단점과 시사점까지 암기를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인사노무관리와 마찬가지로 회독을 할 때마다 손으로 도식과 그림들을 함께 그리면서 익숙해지도록 노력했습니다.


2기에는 요약서에 기본서의 내용을 옮겨 적으면서 핵심 키워드 위주로 단권화 작업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회독을 하면서 특정 이론에 대해 목차와 두문자를 순서대로 상기해보면서 이론별로 답안 Format을 머릿속에 만들어 나갔습니다. 예를 들어, 특정 이론에 대해 의의, 등장 배경, 세부 요소, 장단점, 시사점 등을 머릿속으로 떠올려보면서 혹시 놓치고 있는 부분이 없는지 확인하며 공부했습니다.


3기에는 요약서를 중심으로 정확한 목차와 핵심 키워드를 습득하되, 키워드가 풍부하게 기억나지 않을 때면 기본서를 다시 꺼내 읽으면서 감을 유지하도록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까지 외워지지 않는 부분은 핸드폰으로 촬영해두고 자기 전이나 이동시간에 한 번 더 리마인드 했습니다.


다시 한번 절대로 끝까지 포기하지 말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경영조직은 시험 당일까지 암기 때문에 고통스러운 과목이지만, 나에게만 힘든 것이 아니라 모두에게 힘든 과목입니다. 따라서 열심히 했다면 변별력도 있고 좋은 점수가 나오는 것만은 확실합니다.

 


6. 1차 과목별 준비 방법


1차 시험에 시간 투자를 최소화한 것이 2차 시험 합격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1차 시험은 효율적으로 합격 점수만 넘기는 것을 목표로 공부하였습니다. 민법은 0기부터 꾸준히 2차와 병행하면서 공부했고, 나머지 과목들은 1차 시험 2달 전부터 1차와 2차를 5:5 정도의 비율을 유지하면서 공부했습니다. 그리고 1차 시험 직전 2주 전부터는 1차에만 올인했습니다.


(1) 민법


민법은 가장 양이 많고, 어려웠던 과목이었습니다. 2차 과목 0기를 수강할 때, 민법 인강을 수강하였고 12월~3월까지 2회독을 마쳤습니다. 생동차생의 경우, 민법 강의를 2차 0기 시즌에 미리 수강하는 것은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야만 2기에 2차 과목들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민법은 무조건 반복하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법 과목들은, 전체를 보고 나면 세부적인 내용들에 대한 이해가 점점 깊어지면서 비로소 이해가 된다는 특성이 있습니다. 민법은 시험 직전까지도 이해를 잘하고 있지 못하다는 느낌이 강했지만, 무조건 눈에 바르면서 반복했고, 시험 직전에는 이해가 되는 느낌이 들면서 합격점을 넘길 수 있었습니다.


(2) 사회보험법


1차 시험일 한 달 전부터 인강을 빠르게 두 번 수강하고, 시험에 많이 나오는 부분 위주로 선별하여 공부하였습니다. 고득점이 목표가 아니었기 때문에 빈출 되지 않는 부분은 과감히 넘겼습니다. 사회보험법은 지엽적으로 암기해야 할 부분도 많고, 또한 휘발성이 매우 강하기 때문에 시험 직전 2주 동안 집중적으로 많은 비중을 두고 반복하여 공부하였습니다.


(3) 노동법 1, 2


노동법 공부시간을 줄이는 효율적인 좋은 방법은 2차를 먼저 공부하는 것입니다. 2차에서 노동법의 조문과 판례를 공부했기 때문에, 구체적인 세부 법조문과 기타 법령들만 추가로 공부하면 되기에 시간 절약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4월부터는 에센스 노동법을 공부하기 시작해서 1차 시험까지 3회독 하였습니다. 부속법령들은 별도로 인강을 수강하여 시험에 빈출 되는 부분 위주로 암기하였습니다.


(4) 경영학


2차 과목에서 선택과목으로 경영조직론을 선택했고 필수과목으로 인사노무관리를 수강해서, 경영학을 따로 공부하지 않아도 평균 5~60점 정도는 확보될 수 있었습니다. 따라서 별도로 인강이나 기본서를 활용하지 않았으며, 기출문제 위주로 공부하였습니다. 경영학 역시 노동법과 마찬가지로, 2차 인사노무관리와 경영조직을 먼저 공부하였기 때문에, 1차에 준비하는 시간을 큰 폭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

 


7. 2차 시험을 마치고


10개월이라는 시간이 쏜살같이 지나갔습니다. 그동안 제가 가진 능력보다 더 많은 노력을 들여 공부했기 때문에 “후회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이번 시험에서 몇 가지 실수를 하는 바람에 발표를 기다리는 두 달간 마음이 참으로 무거웠습니다. 앞으로 1년을 더 한다고 해도 올해만큼 열심히 할 자신도 없었고, 만약 내년에 다시 준비한다 해도 ‘또 실수를 하면 어쩌지?’ 하는 두려움이 크게 다가왔습니다.


다행히 결과는 합격이었습니다. “약간의 실수가 있더라도, 임계치를 넘는다면 합격할 수 있구나”, “나 같이 평범한 사람도 최선을 다한다면 합격할 수 있는 시험이구나”라고 느꼈습니다.


합격하기 전의 수험생들은 항상 불안감에 휩싸일 수밖에 없습니다. 저 또한 불안감에 자주 휩싸였었습니다. 그 와중에 수험생이 할 수 있는 일은, 내가 마주하게 될 시험문제와 내가 Fit이 맞을 가능성을 높이는 일인 것 같습니다. 즉, 어떤 문제가 나오던 <잘 풀어낼 수 있는 가능성>을 하루하루 높여가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전략 과목을 나누지 않고 모든 과목에서 합격점을 뛰어넘는다는 각오로 만전을 기할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8. 마치며


위 방법은 303명의 합격자 중, 단 한 명의 공부 방법일 뿐입니다. 공감이 되는 부분만 취하시어 활용해주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수험 기간 동안 곁에서 진심으로 응원해주시고 힘이 되어준 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또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시는 모든 분들에게 응원의 말씀을 드리고 싶고, 최선을 다할 수 있는 힘과 합격의 운이 함께하시기를 진심으로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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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니 2019-11-27 07:21:29
이런 수기보고 달려들면 인생꼬인다 ㅋㅋㅋ
실제 합격자들 대다수가
3년이 평균값이고 4년이상 공부하고도 떨어지는 사람들이 수두룩하다

천재만세 2019-11-22 14:45:47
생동차 합격 넘 멋져요ㅜㅜ
좋은 후기 감사합니다!

2019-11-20 01:40:14
그래서 각 과목별로 점수가 몇 점인가요?
합격수기에 과목별 점수 없는것은 처음봐요

ㅇㅇ 2019-11-19 13:38:40
ㅂㅈㅎㄷㅈ

ㅋㅋㅋ 2019-11-18 00:03:14
당연하지. 여성 지원자는 14%의 합격률이였나?
한남은 5%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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