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변리사 2차 203명 합격…합격선 52.44점(1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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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변리사 2차 203명 합격…합격선 52.44점(1보)
  • 안혜성 기자
  • 승인 2019.11.06 09: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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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선 전년대비 1점 하락…합격 인원 4명 감소
합격자 대상 ‘취업 및 진로 설명회’…사은품 증정

[법률저널=안혜성 기자] 2019년 제56회 변리사 2차시험 합격자 203명의 명단이 확정·발표됐다.

이는 지난해보다 4명이 줄어든 규모로 합격선은 53.44점에서 1점 하락한 52.44점으로 확인됐다.

지난 7월 27일부터 28일까지 치러진 이번 2차시험은 상표법과 특허법에 실무형 문제가 처음으로 출제되면서 많은 관심을 모았다. 응시생들은 실무형 문제에 대해 “특허청이 실시한 모의고사나 예시 문제와 비슷한 형태로 어렵지 않게 출제됐다”고 평가했다.

그 중에서도 특허법의 경우 지난해 기존의 출제경향과 달리 절차적인 부분이 큰 비중으로 출제되는 경향 변화를 보였던 것에서 올해는 다시 종전의 출제 형태로 돌아왔다는 평이다. 난도 측면에서는 문제간 난도 편차가 있었다는 의견들이 있었다.

상표법은 함정이 많았다는 평가와 함께 1문의 사례 문제가 응시생들의 애를 먹인 것으로 보인다. 법률저널이 진행한 자체 설문조사에서 응답자들은 “사례형 문제의 경우 사안을 변형해서 출제해 변별력을 키웠다고 생각한다. 다만 실무형 문제에서 지나치게 많은 갑호증을 첨부자료로 제시해 이게 도대체 무슨 의미가 있는지 싶었다. 참고자료를 베끼는 시험인줄 착각할 정도였다”, “논점이 불분명해서 서술하기 어려웠다”, “실무형이 실무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등으로 평했다.

필수과목 중 민사소송법에 대해서는 난도 자체는 무난했지만 시간 안배 등에서 어려움이 있었다는 의견들이 나왔다.

선택과목은 대부분 무난했다는 평가가 우세한 가운데 제어공학이 유독 어렵게 출제되면서 응시생들의 원성을 샀다. 특히 선택과목간 점수 편차로 인한 불평등을 완화하기 위해 선택과목 P/F제를 도입한 취지에 맞지 않는 출제라는 비판이 이어졌다. 다만 이는 P/F제의 취지를 달성하기 위해 과목 자체의 난도 조정과 시험의 취지에 맞는 신중한 출제가 필요하다는 관점의 지적으로 선택과목 P/F제의 실시 자체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반응이 우세했다.

한편, 올해도 변리사 합격자를 위한 취업 및 진로 비전 설명회가 열린다. 강남합격의법학원 주최로 열리는 이번 설명회는 토즈 강남 컨퍼런스점에서 6일 정오부터 14시까지 진행된다.

제56회 변리사시험 합격자를 대상으로 하는 이번 설명회는 ▲선배 변리사의 진로 및 향후 비전 설명 ▲선배 변리사의 취업 및 수습 절차 설명 ▲농협 금융상품 안내 등으로 이루어진다.

특히 현장 참여자 전원에게 사은품을 증정하며 매년 선배들이 가장 많이 선택한 농협은행에서 마이너스통장 신청자에게는 인지대 면제와 영업점장 전결 금리 0.2%를 우대하는 혜택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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