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스터디 프로그램 1: 행아웃
‘행아웃’은 구글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화상채팅 프로그램이다. 내가 캠스터디를 했던 당시에는 거의 이 프로그램을 많이 사용했다. 이후 행아웃 서비스가 종료된다는 말이 있었는데, 아직까진 캠스터디에서 활용되고 있었다. 행아웃을 실행하기 위해서는 구글 계정의 아이디가 있어야 한다. 행아웃에 들어가서 구글 아이디로 접속하면 다음과 같은 창이 뜬다.
방을 개설하기 위해 맨 왼쪽의 ‘화상 통화’를 클릭한다.
방이 개설되면 그 방 안에는 본인밖에 없기 때문에 현재 본인의 화면이 보이며, 위와 같은 사용자 초대 창이 뜬다. 다른 사용자를 초대하기 위해서는 창 하단의 ‘공유할 링크 복사’를 눌러서 그 링크를 공유하면 된다. 다른 사용자는 그 링크를 타고 와서 그 행아웃 방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
위 화면은 컴퓨터로 방을 개설한 뒤, 내 스마트폰으로 초대장을 보내서 다른 아이디로도 접속한 화면이다. 하단에 보면 ‘나’는 컴퓨터로 접속한 화면인데 카메라가 없어서 기본 계정 사진만 뜬 것이고, ‘용우’라고 뜬 화면은 스마트폰으로 접속한 것인데 폰의 카메라로 키보드를 보여주고 있는 화면이다. 이런 방식으로 프로그램이 구동되는 것이다. 만약 내 컴퓨터에 외장카메라가 있으면 위창의 검은 배경은 외장카메라가 비춰주는 화면으로 꽉 차게 될 것이다.
참고로 아이디 우측에 마이크 음소거 표시를 볼 수 있는데, 이것은 캠스터디에 참여하게 되면 반드시 기본 매너로 체크해줘야 하는 부분이다. 보통 캠스터디에서는 고유의 링크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처음에 스터디에 참여할 땐 방을 만들 필요는 없을 것이다. 스터디장이나 멤버가 알려주는 링크만 타고 가서 스터디에 임하면 된다. 또한 경험상 행아웃은 인터넷 익스플로러가 아닌 크롬에서 돌려야 원활하게 잘 돌아갔다.
캠스터디 프로그램 2: 어피어인
최근에는 위에 소개했던 행아웃보다는 ‘어피어인’을 많이 사용하고 있다. 내가 공부했을 때는 없었던 프로그램이다. ‘어피어인’은 구글 크롬의 확장 프로그램이다. 따라서 사용하기 위해서는 크롬을 사용하는 것이 호환이 잘된다. 크롬 웹스토어에서 ‘appear in’을 검색하여 설치하고 appear in 사이트에 들어가면 된다.
그럼 바로 보이는 흰색 창에 주소를 임의로 정하여 방을 개설하면 된다. 참고로 어피어인에서는 한국어를 지원하지 않는다.
이외의 기능은 구글 행아웃과 유사하다. 위 화면을 통해 만들어놓은 링크를 복사해서 다른 사용자에게 보내면 된다. 행아웃과 다르게 어피어인에서는 따로 로그인을 하지 않아도 작동이 되었다. 최근 유료화에 대한 얘기가 나오고 있으니 참고하도록 하자.
캠스터디 프로그램 3: 매니캠
‘매니캠’은 행아웃과 어피어인과 같이 화상통화 공유 프로그램은 아니다. 캠스터디를 하기 위한 보조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하면 되겠다. 매니캠의 기능은 다른 스터디원들이 보는 본인의 화면에 시간이나 스톱워치 등을 나타낼 수 있다는 것이다. 스톱워치로 화면에 공부 시간을 나타낼 수 있다. 또한 화면에 자막을 띄워 공부 중, 휴식 중 등의 정보를 알릴 수도 있다.
매니캠을 사용하는 것은 선택사항이다. 그렇기 때문에 매니캠이 없어도 캠스터디는 할 수 있다. 대신 공부하는 시간이 컴퓨터로 측정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아날로그 방식으로 직접 스톱워치를 카메라에 노출시켜야 한다. 나 같은 경우는 매니캠은 사용하지 않았고, 노트북 내장카메라를 사용했다.
내가 캠스터디를 했을 당시의 장면이다. 파란색으로 보이는 것이 스톱워치고 이런 식으로 공부 시간을 나타냈다. 그리고 나는 스터디 당시 사진에 보이는 노트북의 내장카메라를 사용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공부하는 내내 얼굴이 나오게 되었다. 하지만 보통 캠스터디는 이런 식으로 하지 않는다. 필수적으로 손과 공부하는 책이 나오는 것을 규칙으로 하는 스터디 그룹이 많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