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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진의 합격자가 주는 용기 (2) - 2019년 서울시 일반행정직 9급 공무원 합격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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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진의 합격자가 주는 용기 (2) - 2019년 서울시 일반행정직 9급 공무원 합격수기
  • 이유진
  • 승인 2019.11.05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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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진 박문각남부고시학원

<합격자가 주는 용기(1)에 이어 과목별 학습법부터>

3) 한국사 [2019 국가직 90/ 2019 서울시 100]

초시생이라면 한국사는 큰 틀을 먼저 잡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1회독을 할 때에는 세부항목에 집중하는 것보다 큰 흐름을 잡았습니다. 한국사에서 ‘정치사’ 파트가 압도적으로 출제 비중이 높기 때문에 경제, 문화, 사회사는 초반부터 상세하게 보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저는 수능에서 ‘근현대사’를 선택과목으로 공부했기 때문에 공무원 근현대사가 상대적으로 수월했습니다. 한국사는 파트별로 설명하는 것보다 공부 기간별로 쓰겠습니다.

 

(1) 7월-10월(기본/심화 개념)

본격적으로 공무원 공부를 시작하기 전에 한국사 능력검정 시험 1급 자격증을 땄습니다. (하지만, 공무원 한국사를 공부할 때 도움이 그리 많이 되진 않았습니다. 공무원 한국사 내용이 훨씬 방대해서요) 7-8월에는 기본서를 가지고 현장 강의를 들었습니다. 저는 주로 정치사 위주로 공부했는데, 처음 듣는 강의라 물론 전부 이해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듣진 않았습니다. 수업을 듣고 당일 저녁에 무조건 그날 들었던 수업을 다시 회상해 가면서 복습을 했습니다. 9-10월에는 필기 노트 수업을 들었습니다. 기본서를 1번밖에 회독하지 않은 상태라 필기 노트 수업을 따라가기에 많이 벅찼습니다. 그래서 필기 노트 강의에서 진도를 나간 만큼 자습 시간에 기본서 정독을 병행했습니다. 이렇게 4개월 동안은 기본 개념을 다진다는 생각으로 공부했습니다.

 

(2) 11-12월 (기출풀이 시즌)

11월에는 기출 2000제 강의를 들었습니다. 이 시기에 한국사 점수가 가장 많이 올랐습니다. 같은 유형의 문제를 모아 풀었더니, 출제진이 문제를 어떤 방식으로 출제하고 어떤 곳에 매력적 오답을 만드는지 감이 잡혔습니다. 이 기출 풀이 시즌에서 본인이 틀린 문제를 몇 번이고 봐야 합니다. 저는 틀린 문제를 사진을 찍어 집에 갈 때도 밥을 먹을 때도 봤습니다.(틀린 유형은 오답 체크를 제대로 안하면 계속 틀리더라고요.) 한국사는 다른 과목과는 다르게 약간 문제 은행식(?) 시험이라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18년도 국가직 9급에서 출제된 선지가 19년도 서울시에 선지로 동일하거나 비슷하게 나올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미련한 방법이지만, 최근 5-7개년 기출 선지를 거의 외우다시피 했습니다.

 

(3) 1-4월 (단원별/모의고사 시즌)

1-4월에는 거의 문제만 풀었습니다. 제가 듣는 선생님 교재뿐만 아니라 유명하다는 한국사 선생님의 모든 모의고사 책은 다 사서 하루에 2회씩 모의고사를 풀었습니다. 한 회당 10분씩 잡고 문제를 풀고 틀린 문제는 해설을 보고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은 필기 노트로 개념을 다시 확인했습니다. 그리고 사진을 찍어 다음날 독서실에 올 때 틀린 문제를 보면서 다시 한 번 복습했습니다.

 

4) 행정학 [2019 국가직 90/ 2019 서울시 90]

시험 보기 직전까지 가장 확신이 없던 과목이었습니다. 초시생이었기 때문에 주요과목에 많은 시간을 할애했기 때문에 선택과목에는 신경을 많이 쓰지 못 했습니다. 그래서 수기를 쓰기에 가장 조심스러운 과목이기도 합니다... 저는 박문각에 계신 행정학 선생님의 정상적인 커리큘럼대로 공부했습니다. 하지만, 수업만 듣고 따로 복습을 하지 않았습니다. 7-10월에는 기본/심화 강의를 들었으며 11-12월에는 기출 3000제 강의를 들었습니다. 그리고 1월부터 문제 풀이 수업을 들었습니다. 7-10월에 개념 수업을 제대로 듣지 않아 문제 풀이 수업 때 고생을 많이 했습니다. 문제를 푸는데 아는 개념은 하나도 없고 거의 찍는다는 생각으로 문제를 풀었습니다. 행정학 선생님께서 행정학 20문제 중 약 80프로는 출제되었던 문제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고 하셔서 ‘기출 3000제에 나온 문제만 보고 시험에 들어간다.’라는 목표를 잡고 공부했습니다. 기출 문제를 풀면서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은 요약 노트를 보면서 다시 개념을 잡았습니다. 그리고 3월 마지막 실전 모의고사까지도 70점을 넘지 못했는데 올해 국가직 서울시 문제는 기출 문제에 크게 벗어나지 않았던 문제들이라 운이 좋게 90점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5) 사회 [2019 국가직 80점/ 2019 서울시 95점]

수능에서 사회문화를 공부했고 대학에서 경제/무역을 전공해서 무난하게 공부했던 과목입니다. 7-8월에 기본서 강의를 들었고 9-10월에는 기출 문제 강의를 들었습니다. 그리고 11월-12월에는 사회 공부를 하지 않고 주요과목에 시간을 투자했습니다. 2개월 동안 공부를 하지 않아서 1월 단원별 문제 풀이를 시작할 때 까먹은 개념을 다시 잡느라 고생했습니다....(자신 있는 과목이라고 쉬지 않길 바라요) 저는 경제, 법과 정치, 사회 문화 중에서 법과 정치 파트가 가장 힘들었습니다. 암기해야 할 부분도 가장 많고 다 비슷한 말 같아서... 처음 기본 강의에서 제대로 공부하시기 바랍니다.

 

6. 드리고 싶은 말씀

(1) 긍정적으로 생각하기

혼자 공부하다보면 개념이 이해가 안가거나 본인이 생각한 점수가 나오질 않아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 겁니다. 저도 국어 모의고사를 보면 50점, 60점을 받을 때도 있었습니다. 그때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지만, 그만큼 올라갈 수 있는 가능성도 크다고 생각하면서 최대한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노력을 많이 했습니다. 시험 보기 한 달 전부터는 아침에 집을 나와 독서실에 가면서 하루에 한 문제씩 더 맞힌다는 생각으로 공부하겠다고 다짐하곤 했습니다. 그리고 독서실에서 집에 갈 때 ‘OO아, 넌 오늘 정말 최선을 다했어. 이렇게 공부를 했는데 나 말고 누가 합격하겠어?’라고 최대한 스스로를 격려했습니다.

 

(2) ‘완벽주의자’에서 벗어나기

성격이 꼼꼼해서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은 반드시 바로 해결해야 한다는 사람이 있습니다. 평상시에는 좋은 성격일지 모르겠지만 공부를 할 때 오히려 독이 될 수도 있습니다. 시험 보기 직전에 100%를 만들면 되지 처음부터 모든 개념을 확실하게 이해한다는 생각은 오히려 저는 ‘자만’이라고 생각합니다.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은 체크를 해 놓고 과감하게 넘어가는 태도도 필요합니다. 저는 1회독 때 ‘들은 강의에 30%를 이해했어도 선방이다. 이해가 가지 않은 부분은 다음 회독으로 넘기자.’라는 생각으로 공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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