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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AT Pick] 퀴즈 해결하면, PSAT 쉬워진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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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AT Pick] 퀴즈 해결하면, PSAT 쉬워진다 (3)
  • 전명진
  • 승인 2019.10.30 10:5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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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며]

안녕하세요. 법률저널 <PSAT Pick>에서 상황판단 문제 중 퀴즈 유형의 문제에 관해 연재를 맡은 전명진 검수위원입니다. 많은 수험생들께서 어려워하시는 퀴즈 유형을 풀이하는 다양한 방법들과 그 출제 원리들을 소개 드리고자 합니다.
 

상황판단 퀴즈문제 (3)

[오늘의 문제]

이번 시간에 다룰 것은 금년도 민간경력자 채용시험에 출제된 논리추리 문제입니다. 이 문제는 PSAT에서 주로 접하는 논리추리의 형태와는 조금 다릅니다. 주로 선언의 참과 거짓을 따져야 하는 논리추리 문제들과 달리, 여기서는 모두가 합리적이며 논리적으로 참인 것을 말한다는 전제를 잘 활용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키워드 : hat puzzle, 논리추리, 귀납추리, 귀류볍

[풀이전략]

1 먼저, 주어진 정보를 체계적으로 정리합니다.

<상황>에 따르면 5명의 학생들은 1. 적어도 스스로의 생일은 알고 있으며, 2. 생월로 가능한 경우의 전체 범위 또한 알고 있습니다.

2 순차적으로 대화를 따라 불가능한 경우를 배제합니다.

질문과 대답에 따라 배제되는 경우의 수들이 있습니다. 이를 차근차근 정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유명한 귀납추리 퀴즈인 ‘모자의 색 맞추기’ 시리즈의 풀이법과 같은 맥락입니다.


[문제해설]

ⓛ 5명이 태어난 달로 가능한 경우는 3월, 6월, 9월 세 가지 입니다. 또한 6월생은 1명 입니다. 이를 표로 표현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대화>에서 이 표의 각 칸에 위치할 수 있는 사람들을 찾을 조건을 분석합니다.

② 지나는 3월생 입니다.

지나는 자신의 생일이 가장 빠를 수 있지만 정확히 알 수 없다고 하였습니다. 6월 또는 9월에 태어난

경우에는 불가능한 대답입니다.

③ 혜영 또한 3월생입니다.

혜영은 지나보다 자신의 생일이 빠를 수도 있다고 하였습니다. 혜영은 앞선 대화에 따라 2와 같은 결론을 도출하였을 것이므로, 혜영과 지나가 같은 달에 태어난 경우에 한해서만 성립 가능합니다.

④ 민경은 6월생일 수 없습니다. (= 9월생 입니다.)

지나와 혜영이 3월에 태어났으므로 민경은 6월 또는 9월에 태어났을 것 입니다. 또한, 민경은 2와 3에 의해 지나와 혜영이 3월생인 것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만약 민경이 6월생일 경우 정선은 반드시 9월생이어야 합니다. 이 경우 민경은 정선의 생일을 반드시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민경이 정선의 생일을 모른다는 것은 민경이 6월생이 아닌 9월생임을 알 수 있습니다.

⑤ 효인은 9월생 입니다.

효인은 앞을 통해 민경이 9월생임을 알고 있습니다. 만약 효인이 6월생일 경우 본인이 민경보다 생일이 빠름을 확실히 알 수 있을 것 입니다. 따라서 효인은 9월생입니다.

1~5에 따라 6월생은 정선입니다.


[PSAT형 사고]

1. 아래는 논리추리, 귀납추리 문제를 풀 때의 일반론입니다.

(1) 가능한 경우의 전체 집합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합니다.

대부분의 퀴즈에서는 가능한 경우의 수를 명시적으로 드러내고 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조건들을 빠르게 취합하여 요소 별로 정리하면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습니다.

(2) 귀류법을 활용하여 모순인 경우를 소거합니다.

오늘의 문제와 같은 유형의 경우 여러 번의 순차적인 대화나 정적 등으로 상황을 설명합니다. 대화에서 모르겠다는 현재 상태에서 가능한 경우 중에서 발화자가 어떤 것을 확실히 알 수 있는 상황을 찾아내어 이를 배제하라는 의미입니다.

(3) (1)과 (2)를 대화 순서에 따라 순차적으로 반복합니다.


2. 모자의 색 맞추기 퀴즈(hat puzzle)

대표적인 논리추리 퀴즈 중 하나이며, 이번 문제와 같은 유형을 해결하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다양한 변형 유형들을 찾아보고 그 원리들을 파악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래는 유명한 사례 중 하나 입니다.

Q) A, B, C가 앞에서부터 순서대로 앉아 있다. 이때 뒤에 앉은 사람은 앞사람의 뒷모습이 보이지만, 앞사람은 뒤를 돌아볼 수 없다. 흰색(W) 모자 3개와 검은색(B) 모자 2개 중 3개를 A, B, C의 머리에 씌운 후, 뒤에서부터 순서대로 본인이 쓴 모자의 색을 알겠는지 물어보았다. C가 모른다고 대답하자, B 또한 자신이 쓴 모자의 색을 모른다고 대답하였다. A는 무슨 색 모자를 썼겠는가?

(1) 모자는 흰색 3개, 검은색 2개가 있음을 기억합니다. (W, W, W, B, B)

(2) C는 (A, B)가 쓴 모자 모두를 볼 수 있습니다. 이때 (A, B)가 쓴 모자의 색으로 가능한 것은 (W, W) (W, B) (B, W) (B, B)의 네 가지입니다. 만약 A와 B가 모두 검은색 모자를 썼다면 C는 반드시 흰색 모자를 써야 하므로 본인이 어떤 모자를 썼는지 알 수 있습니다. C가 본인의 모자 색을 알지 못하므로 A와 B가 모두 검은색 모자를 쓴 경우는 불가능합니다.

(3) B는 (2)를 통해 본인과 A가 모두 흰색 모자를 썼거나, 흰색과 검은색 모자를 하나씩 나누어 가진 경우만 가능함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때 만약 A가 쓴 모자가 검은색 이라면 B는 자신이 흰색 모자를 썼다는 것을 알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B는 자신의 모자 색을 알지 못하므로 A의 모자는 검은색일 수 없게 됩니다.

(4) 따라서 A는 흰색 모자를 쓰고 있습니다.


[마치며]

PSAT든 LEET든 각종 적성검사에 활용되는 대부분의 퀴즈들은 이미 수 없이 재활용되어 온 것들 입니다. 대표적인 퀴즈의 명칭만 알면 혼자서도 쉽게 찾아 보고 익힐 수 있으니 포기하지 말고 유형의 범위와 깊이를 넓혀가셨으면 합니다. 질문이나 건의가 있으신 경우 댓글과 이메일(psatpick@gmail.com) 남겨주시면 피드백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의 보너스 문제]는 퀴즈 설명으로 대체합니다

* 궁금한 사항은 아래 댓글을 달아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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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 2019-11-01 22:36:26
논리추리에서 경우의수가 나눠질때는 참 고민이 되더라구요.. 귀류법을 이용한 모순찾기 유용한 방법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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