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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국가직 7급 공무원시험, 전공과목당 40문제 출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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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국가직 7급 공무원시험, 전공과목당 40문제 출제?
  • 김민수 기자
  • 승인 2019.10.29 10: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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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저널=김민수 기자] 인사처는 최근 국가공무원 7급 면접시험을 치른 응시자를 대상으로 PSAT 도입 시 7급 전공과목에 대한 적절한 문항 수에 관해 설문조사를 진행한 바 있다.

현행 전공과목은 과목당 20문제에 불과하지만 2021년 시험제도가 변화함에 따라 현행 시험제도를 유지한다면 전공과목의 불난도는 피해 갈 수 없기에 문항 수를 늘려 변별력을 두려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설문조사에서는 전공과목의 출제 문항 수에 대한 질문으로 ‘①25문항 ②30문항 ③35문항 ④40문항’만 물어봤다는 점이 특이하다. 현재와 같이 20문제로 유지하는 선택지를 충분히 둘 수 있음에도 이에 대한 선지는 없었다.

현장을 둘러본 결과, 면접을 마친 응시자 다수는 전공과목 질문에 대해 40문항에 체크를 했다는 설명이다. 전공과목 문항 수가 40문제로 조정될 경우 1분에 한 문제를 풀어야 하기에 시간도 이에 비례해 필연적으로 늘어날 수밖에 없다.

2021년부터는 2차시험 과목으로 직렬별 4과목을 치르기에 전공과목당 40문제가 확정될 경우 풀이시간은 총 160분에 달하며 이는 현재 국가직 7급 필기 시간보다 40분 이상 더 늘어나게 된다. 물론 영어가 검정제로 대체되기 전에도 140분에 걸쳐 필기시험을 치렀기 때문에 ‘시간이 문제냐?’고 반문할 수 있다.

하지만 시험 시간이 늘어날수록 철인이 아닌 이상 지칠 수밖에 없는 것은 불변의 진리다. 아울러 5급 공채 2차시험도 한 과목마다 오전, 오후에 걸쳐 시험을 치른다는 점을 고려하면 7급 2차시험도 문제가 늘어날 경우 오전, 오후로 나누어 보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다.

특히 국가직 7급의 전공과목 문항 수가 40문제로 변경된다면 지방직 7급 필기시험의 전공과목도 조정이 불가피해 보인다. 현재 지방직 7급도 국가직과 같은 방향으로 한국사, 영어가 검정제로 대체되고 PSAT(공직적격성평가) 도입에 관한 논의도 진행 중이기 때문이다.

올해 국가직, 지방직 7급 시험경향을 보면 전공과목의 난도가 대폭 상승했다. 그럼에도 합격선은 지난해보다 올라갔다. 때문에 과목별 20문항으로만 시험을 보기에는 위험부담이 크다.

하지만 올해 민경채 PSAT과 같이 불난도로 인해 과락만 넘기면 합격한 사례를 보면 전공과목보다 PSAT이 더 넘기 힘든 산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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