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인재, 저소득층, 여성관리자 등 사회통합형 공무원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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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인재, 저소득층, 여성관리자 등 사회통합형 공무원 선발↑
  • 김민수 기자
  • 승인 2019.10.16 12:0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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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2019 공공부문 균형인사 연차보고서 발간

지역인재 7·9급 2016 269명 선발→2018 310명

[법률저널=김민수 기자] 인사혁신처(처장 황서종)에서 발간한 자료집에 의하면 지역인재 7·9급 수습직원 채용인원이 지속적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정부는 양성평등·장애인·지역인재·저소득층·이공계 등 균형인사 분야별 통계를 한눈에 볼 수 있는 「2019 공공부문 균형인사 연차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공공부문 균형인사 연차보고서는 지난해 통계로 정부의 균형인사 정책을 객관적으로 분석하고 정책의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작년부터 발간해온 자료집이다. 지난해까지는 중앙부처 대상으로 조사해왔지만 올해부터는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까지 포함해 통계에 기반을 둔 범정부 균형인사를 추진한다.

보고서를 보면 지역인재와 저소득층 등 사회통합형 인재 선발이 확대되고 있다. 지난해 지역인재 국가공무원은 총 310명(7급 130명, 9급 180명)이 선발되었고 2016년 대비 41명 증가하며 해마다 선발인원이 꾸준히 늘었다.
 

저소득층 선발 역시 지속적으로 확대됐다. 9급 국가직 공무원시험의 경우 저소득층 구분모집을 통해 △2016년 112명 △2017년 134명 △2018년 137명을 선발했다. 지방직은 선발예정인원 및 비율이 지속적 확대됐음에도 2018년 최종선발인원은 592명으로 2016년 475명 대비 117명이 증가했으나 전년 607명 대비 소폭 감소(15명)했다.
 

정부 내 여성관리자 비율은 지속적 증가 추세에 있다. 중앙부처 본부과장급(4급 이상) 여성 비율은 17.5%로 전년 대비 2.7%p 증가 2018년 임용목표인 15.7%를 1.8%p 초과 달성하는 등 두드러진 성과를 보였다. 지방과장급(5급 이상) 여성비율 역시 전년 (13.9%) 대비 1.7%p, 2016년 대비 3%p 증가한 15.6%로 최근 들어 지속적으로 확대됐다.
 

특히 중앙부처 여성 고위공무원 수는 꾸준히 증가하여 지난해 최초로 세 자릿수(102명)를 기록했다. 여성 고위공무원 비율은 6.7%로 2016년 대비 0.9%p 증가하며 지속적 확대되고 있다.

다만 2018년 임용목표인 6.8%에는 다소 못 미쳤는데 이는 정부가 조기 목표 달성이 예상됨에 따라 당초 목표였던 6.5%를 6.8%로 적극적으로 상향 조정하였으나 아쉽게도 이에 이르지는 못한 것이다.
 

이와 함께 지난해 이공계 고위공무원 비율도 확대 추세에 있다. 지난해 중앙부처 고위공무원 중 이공계 비율은 22.1%로 4급 이상 이공계 공무원 비율은 34.3%로 2016년 대비 각각 1.1%p, 2.1%p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지자체 5급 이상 이공계 공무원 비율 역시 40.2%에서 45.1%로 4.9%p 증가했다.

한편 지난해 중앙부처와 지자체 모두 법정 장애인 의무고용률(3.2%)은 초과 달성하였으나 2017년 대비 다소 감소했다. 이는 소방·사회복지·생활안전 등 국민 삶과 밀접한 현장 중심의 신규인력 충원 확대에 따라 모수인 전체 공무원 정원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이상 자료: 인사혁신처
이상 자료: 인사혁신처

참고로 지난해 공공기관의 장애인 고용률은 3.16%로 법정 의무고용률(3.2%)에는 못 미쳤으나 2017년에 비해서는 0.14%p 증가했다.

다만 정부의 선발인원 확대를 통해 중증장애인 비율(’16년 16.6%→’18년 17.0%)이 상승하고 장애인 보조공학기기와 근로지원인 지원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어 장애인 공무원의 근무환경은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공공부문 균형인사 연차보고서는 인사혁신처 누리집(www.mpm.go.kr)과 행정안전부 누리집(www.mois.go.kr)에서 내려받을 수 있으며 특히 이번 보고서부터 시각장애인 등 글을 읽을 수 없는 정보 소외계층을 위한 보이스아이(VOICE EYE) 코드가 삽입된다.

정만석 인사혁신처 차장은 “정부 내 다양성 확대를 위한 그간의 노력들이 점진적이기는 하지만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며 “매년 균형인사 연차보고서를 통해 공공부문 균형인사 추진 현황을 있는 그대로 공개하여 정책의 투명성·책임성을 높여 나가는 한편 미진한 부분들에 대해서는 더욱 면밀히 점검하고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통계에 기반한 분석을 바탕으로 범정부 균형인사 정책의 지속적 발전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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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시대 2019-10-16 18:20:42
나 남성혐오 있는데 여성관리자 늘려라 개저시 극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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