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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가 말하는 2019 지방직·서울시 7급 필기시험 과목별 총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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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가 말하는 2019 지방직·서울시 7급 필기시험 과목별 총평
  • 김민수 기자
  • 승인 2019.10.14 17: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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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지방직 및 서울시 필기시험이 시행된 결과, 많은 응시생이 특정 과목을 제외하면 이번 시험이 “전체적으로 평이했다”고 답했다. 때문에 올해 서울시와 지방직 시험은 어느 해보다 높은 합격선을 형성할 것으로 분석되는 가운데 이번 시험에 관한 보다 더 전문적 의견을 듣고자 해커스공무원 전문강사들을 초청해 전반적 총평을 들어봤다. 지면 편집상, 주요 과목 순(順), 강사명은 가나다 순(順)으로 게재하기로 한다. - 편집자 주 -

 

국어 주용춘(지방직)

“실용(實用)국어”의 중요성

이번 지방직 시험의 특징은 한마디로 ‘실용 국어의 중요성’입니다. 즉 실생활에서 자주 사용하는 국어지식과 국어사용능력을 측정하겠다는 것입니다. 영역별 출제요소와 경향을 보시면 다음과 같습니다.

먼저, <어법> 영역은 문항수가 작년 대비 절반 가까이 줄었습니다. 무엇보다 ‘표준어(맞춤법), 띄어쓰기, 높임표현, 올바른 문장(중복된 표현)’ 등 이론문법보다는 ‘어문 규정’ 중심으로 4문항이 출제되었습니다. 이는 국어사용 현실과 괴리된 지식은 축소하고 대신 공무원으로서 근무하는 현장 및 실생활과 밀접한 지식에 초점을 맞추겠다는 의도로 보입니다. 이러한 특징은 최근 국가직 시험에서도 나타납니다. 따라서 수험생들은 출제 경향을 정확히 알고 우선순위를 확실히 정해서 학습해야 합니다. 넓게 얕게 공부하기보다는 중요한 범위를 확실하게 학습해 두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래야 ‘띄어쓰기(B책형 9번)’와 같이 당락을 가르는 ‘킬러문항’에 대비할 수 있을 테니까요.

다음으로, <어휘> 영역의 출제 비중 및 출제 요소는 작년과 크게 다르지 않았고, ‘한자성어(주제), 한자어 (동음이의어), 문맥적 의미’ 등 3문항이 출제되었다. 어휘 영역은 이미 지나치게 어렵거나 접하기 어려운 어휘보다는 공무원들이 현장에서 접하거나 사용할 만한 수준의 실용적인 한자•한자성어가 출제되고 있었고 이러한 흐름이 자리 잡아 가고 있습니다. 아울러 단어 자체의 의미보다는 문맥을 통해 의미를 파악하는 ‘문맥적 의미’ 문제 또한 현장에서의 국어사용 능력을 중시하는 흐름에 부합하는 출제였습니다.

특히 <비문학> 영역은 이번 시험에서 실용국어의 성격을 뚜렷이 드러내었다고 봅니다. 문항수는 9문항으로 출제 비중은 거의 절반을 차지합니다. ‘말하기(화법)와 쓰기(작문)’이 각각 1문항씩 2문항 출제됐고 실용문 독해가 7문항 출제됐습니다. 이 중 주목해야할 부분은 ‘매체 언어(신문기사) 읽기’가 출제되었다는 점입니다. 향후 문제 개발과정에서 다양한 매체 –신문, 잡지, TV, 라디오, 인터넷 홈페이지, 게시판, sns 등 –를 활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내용적으로는 결국 독해력을 측정하는 문제이기 때문에 크게 염려할 부분은 아닙니다.

끝으로, <문학> 영역은 중등교육과정, 즉 고교 문학교과서에서 다루는 익숙한 작품 중심으로 현대문학과 고전문학이 골고루 출제되었고 이후에도 이러한 흐름은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문학 작품 감상을 통해 길러지는 문학적 감수성, 그리고 다양한 삶에 대한 간접 체험과 인간에 대한 이해는 국민을 위해 봉사하는 공직자에게도 필요한 소양이 된다고 보입니다. 따라서 수험생들은 문학교과서에 실린 작품들, 즉 유명한 작가의 유명한 작품 중심으로 최대한 다양한 작품을 접하면서 감상 능력을 기르고 핵심 내용을 정리해야할 것입니다.

 

영어 김형구(서울시)

어휘 - 6문제 (밑줄 4 / 빈칸 2)

문법 - 4문제 (어법성 판단 2 / 밑줄 1 / 선택형 1)

생활영어 – 0문제

독해 - 10문제 (대의파악 1 / 일치•불일치 2 / 빈칸완성 4 / 글의 흐름 3(문장 삽입 1 / 문장 삭제 2)

2019년 7급 서울시 영어 문제는 매우 까다로운 문제였다. 특히 어휘에서 공무원 시험에 등장하지 않았던 낯선 어휘들(bonanza: 노다지, 횡재 / stratagem: 책략, 술수 / mettlesome: 위세 있는 / blithe: 태평스러운 …)이 다수 출제되어 수험생들을 당황하게 만들기 충분했다. 하지만 어려운 어휘가 등장해도 적절한 소거와 추론을 통해서 정답으로 접근하는 방법이 완전히 막혀 있지는 않았다.

문법문제는 선택형과 밑줄형 문제가 쉽게 출제되었지만 어법성 판단 문제는 다소 까다롭게 출제되었다. 평소에 자주 물어보던 출제 포인트가 아닌 go through가 ‘자동사 + 전치사’구조인 것을 물어보거나, 함정으로 ‘is seeing’이 왠지 어색한 것처럼 출제하는 등 함정을 파놓은 부분들도 까다로웠다. 독해의 경우 전반적인 내용 파악이 쉽지 않은 난해한 지문들이 있어서 시간을 많이 잡아먹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특히 일치 불일치 문제 중에서 solicitor에 관한 지문은 빠른 이해가 어려웠을 것으로 짐작된다.

아마 서울시가 출제하는 마지막 문제일 것인데, 이번 문제 구성에도 오타는 있었다. strategem은 사전에 나오지 않는 어휘이다. stratagem을 잘못 표기한 것으로 생각된다. 70점 이상 획득했다면 웃을 수 있는 다소 어려운 시험이라고 평할 수 있겠다.

 

헌법 신동욱(지방직)

Ⅰ. 총평

올해 7급 시험이 모두 끝났습니다. 수고하신 모든 수험들에게 격려를 보냅니다.

2019년 지방직 7급 문제는 2문제 정도가 기존수준을 뛰어넘는 어려운 문제였고, 전반적으로는 무난한 수준이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국가직 7급 문제보다는 적어졌지만 조문문제가 많이 출제되는 최근의 경향이 유지되었습니다. 판례 문제는 여전히 가장 비중이 높고 중요판례들이 전범위에 걸쳐 고르게 출제되었습니다. 약간 지엽적이거나 생소해 보이는 판례도 보이지만 다른 지문과의 관계속에서 상대적으로 해결이 가능한 수준이었습니다. 늘 시험에서는 평소 보지 못한 내용이나 판례가 약간은 등장합니다. 그것은 출제자들의 의도된 결과입니다. 시중의 교재에 없거나 한 번도 출제된 적 없는 판례나 조문을 출제하는 이유는 변별력을 확보하고자 하는 이유도 있고, 그 자체로 시험의 난이도를 조절하는 효과도 있습니다. 그런 문제들도 주변 지문들과의 관계 속에서 옳고 그름을 판별할 수 있도록 출제하기 때문에 당황하지 않고 대처한다면 득점할 수 있습니다.

늘 말씀드리지만 시험은 상대적입니다. 쉽게 출제되면 모두에게 쉬운 것이고 어렵게 출제되면 모두에게 동일하게 어려운 것입니다. 앞으로의 시험들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주어진 여건 가운데서 최선을 다하시고 기본적인 문제에서 실수하지 않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다면 반드시 합격의 열매를 거둘 수 있습니다.

 

Ⅱ. 단원별 출제 분포도

Ⅲ. 향후 수험 대책

1. 판례를 철저히 정복 한다.

판례의 출제비중은 절대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기본적인 중요판례는 오래된 판례라도 꾸준히 출제되고 있습니다. 각 파트의 리딩판례와 빈출되는 중요판례는 확실하게 숙지해야 합니다.

 

2. 최신판례는 완벽하고 꼼꼼하게 점검한다.

최근 출제경향을 보면 최신판례의 출제비중이 매우 높습니다. 당해 연도의 판례를 비롯한 최근 2~3년분 판례를 집중 정리할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위헌 또는 헌법불합치 결정한 판례는 완벽하게 숙지하셔야 합니다. 이번 시험에서는 최신판례의 출제비중이 줄었지만 향후 시험은 다르기 때문에 항상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따라서 최신판례 중에서 출제가능성이 높은 판례는 판례의 전반적인 쟁점을 모두 파악해 둘 필요가 있습니다.

 

3. 헌법조문과 기본적인 부속법령을 숙지한다.

헌법조문과 핵심부속법령은 항상 중요합니다. 반드시 출제될 수밖에 없는 부분입니다. 평소에 중요조문은 숙지하시고 암기사항은 암기해 두셔야 합니다. 특히 이번 시험도 헌법조문의 비중이 평소보다 많았습니다.

 

4. 체계적인 학습을 통하여 응용능력을 함양한다.

시험의 출제위원들은 종합적인 이해능력을 테스트하는 문제를 통하여 변별력을 확보하고자 합니다. 낯 설은 문제나 지엽적인 쟁점이 등장했을 때 대응하기 위해서는 탄탄한 기본기가 되어있지 않은 경우에는 문제를 해결할 수가 없습니다. 기본이론과 심화이론, 문제풀이 등 기본과정을 체계적으로 학습해 나가는 것이 가장 올바른 방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기본실력이 탄탄하면 예상치 못한 지문이 등장해도 다른 지문과의 관계 속에서 얼마든지 정답지 선택이 가능하게 되는 것입니다.

 

행정학 송상호(지방직)

1. 총평

19년 지방직 7급 행정학 문제는 기존의 기출문제 패턴의 문제가 대부분 이었지만 지문들을 새롭게 하거나 더 세부적으로 물어보는 문제가 많았습니다. 이러한 독특한 특성의 문제로 난이도도 높았지만 체감난이도는 더 높았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이런 문제는 시간의 조절을 실패한 수험생들은 점수가 낮게 나오는 특성이 있습니다. 이와 같은 난이도로 구성된 문제에서 행정학 점수가 85점 이상이라면 우수, 75점에서 80점까지는 아쉬움이 남는 점수에 해당할 것으로 보입니다.

 

2. 출제빈도(영역별과)

3. 난이도 분석

① 6번 문제는 수험생들이 어려움을 겪었을 것으로 본다.

② 2번 문제는 지방행정에서 자주 다룬 문제로 기본-심화-기출 커리를 이수한 수험생은 쉽게 풀었을 걸로 여겨짐

③ 15번 문제는 2번이 답이나 다른 지문이 생소하여 체감 난이도가 있는 문제임

 

4. 2020년 대비

1)7급의 경우 9급에 비해 기출문제를 벗어난 문제나 변형된 문제가 자주 출제된다. 따라서 필기노트보다는 기본서 내용을 중심으로 공부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2) 7급은 7급답게 준비하는 게 좋습니다. 이해와 폭넓은 공부가 시험현장에서 고득점을 가져다 줄 것입니다. 신이론이나 기출변형의 문제에 접근하기 위해서는 기본-심화-기출 –동형 커리는 필수적으로 들으시고 반복하는 과정에서 행정학의 이해의 폭을 넓힌다면 전체를 묻는 문제나 고난이도 문제도 쉽게 접근이 가능해 질 겁니다.

 

행정학 송상호(서울시)

1. 총평

2019년 서울시 7급 행정학 문제는 최근의 7급 시험문제나 동일한 날자에 치러진 지방직 7급보다 난이도가 상당히 낮은 편으로 생각합니다.

기존의 기출문제를 변형된 문제가 몇 문제 출제되었지만 기본-심화-기출 등의 커리를 이수하고 이를 반복한 수험생은 90점 이상 충분히 고득점 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서울7급 행정학은 90점 이상이면 상위권이고 80~90사이는 보통으로 여겨집니다.

 

2. 출제빈도(영역별)

3. 문제의 난이도 분석

8번 문제 - 감수성 훈련에 대한 문제가 자주 출제되었지만 작업집단발전기법과 비교하는 것에서 약간의 어려움을 느꼈을 것으로 보입니다.

 

경제학 김종국(서울시, 지방직)

1. 특징

: (지방직)20문항 중 8문항 수리 문제, (서울시)20문항 중 10문항 수리 문제

1) 기본개념: 주요 기본개념의 문제가 다수 출제되었다.

2) 계산문제: 지방직(20문항 중 8문제)과 서울시(20문항 중 10문제)는 수리적 측면에서 계산문제의 출제가 감소하여 최근의 7급 경제학 출제경향과 다른 모습을 보여주었다.

3) 짱돌문제: 지방직은 ‘램지원칙’등 재정학 관련 신규 문제가 출제되었으나 상대적으로 쉽게 출제된 문제 등으로 전체적으로는 낮은 수준의 난이도를 보여주었다. 서울시는 신규 문제의 출제 없이 전체적으로 가장 낮은 수준의 난이도를 보여주었다.

 

2. 출제 영역

: (지방직)국제경제 출제비중 증가, (서울시)거시경제 출제비중 감소

1) 거시경제와 국제경제의 비중이 미시경제보다 크고

2) 지방직은 미시경제 출제비중의 감소와 국제경제 출제비중의 증가를 보여주고 있다. 서울시는 거시경제 출제비중의 감소를 보여주고 있다.

 

3. 대책

: 정확한 개념 이해

1) 기본개념의 출제: 주요 기본개념을 정확히 이해하여 어떤 보기와 선지 구성이더라도 확실한 정답을 선택할 수 있어야 한다.

2) 계산문제의 출제: 미시와 거시 및 국제경제학의 전 영역에서 계산 문제를 다루어 보는 훈련을 통해 정확한 정답을 빠르게 찾을 수 있어야 한다.

3) 짱돌 문제 등 출제: 모든 내용을 다 숙지하기에 앞서 기본 개념으로 충분히 해결가능하기에 정확한 개념 이해가 선결과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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