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직 7급 공무원시험 "PSAT 도입" 연말에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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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직 7급 공무원시험 "PSAT 도입" 연말에 발표된다
  • 김민수 기자
  • 승인 2019.10.10 15:3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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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2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서 PSAT 설문조사 진행

관계자 “수험생 의견 수렴 등 충분한 논의 거쳐 결정”

[법률저널=김민수 기자] 지방직 7급 공무원임용시험에 PSAT(공직적격성평가)이 도입될지에 관한 확정안이 연말에 결정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행정안전부는 오는 12일 지방직 7급 시험이 끝난 후 사이버국가고시센터(www.gosi.kr)에서 지방직 7급에 PSAT을 도입할지 여부에 관한 응시생 설문조사를 진행한다는 설명이다.
 

행정안전부 관계자는 “지방직 7급 공무원시험에 PSAT을 도입할지는 여러 의견을 종합한 후에 연말에 결정할 계획”이라며 “넓은 의견수렴을 위해 10월 12일 시험이 끝난 후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서 7급 응시생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9급, 경찰, 소방 등 여러 공무원시험에서 시험제도가 개편됐다. 이러한 개편 과정에서 정부는 수험생들의 혼란 방지를 위해 최소 2년간의 유예기간을 두었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지방직 PSAT도 도입될 경우 2022년부터 시행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PSAT 도입에 관한 여론은 긍정적이지 못하다는 점이 관건이다. 한 수험생은 “공무원시험은 얼마나 오래 앉아 있느냐에 따라 당락이 결정되는데 지방직에도 PSAT이 도입된다면 그간의 노력이 헛고생되는 셈”이라며 PSAT 도입에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또 다른 수험생도 “5급 공채는 이미 PSAT이 도입됐는데 지방직 7급에도 PSAT이 도입된다면 5급 준비생들이 7급 시험에 넘어올까봐 걱정된다”고 말했다.

다만 지방직 PSAT 도입에 긍정적 수험생도 많다는 점이 변수로 작용한다. PSAT 도입에 찬성하는 한 수험생은 “PSAT이 도입된다면 다른 공공기관이나 민간기업과 호환이 잘되기 때문에 지금처럼 불합격 시 대체재를 구하기 힘든 시험에서 벗어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방직 7급에 PSAT 도입 여부에 관한 논의가 팽팽한 가운데 이번 설문조사가 지방직 7급 PSAT 도입의 향방을 좌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앞으로의 지방직 7급 공무원 시험제도의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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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덕궁 2019-10-11 10:33:34
어차피 가는 방향은 정해져있어.
설문조사는 절차상 요식행위이고 참고자료일뿐
22년도부터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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