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텔프 시험후기]10월6일 시행 지텔프 402회 응시 후기(이현아 지텔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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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텔프 시험후기]10월6일 시행 지텔프 402회 응시 후기(이현아 지텔프)
  • 법률저널
  • 승인 2019.10.09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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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시자 000

 

1. 들어가며

안녕하세요. 지난 10월 6일에 있었던 402회차 G-TELP 시험 응시하신 분들 모두 고생 많으셨습니다. 갑작스럽게 아주 추워진 날씨에 바뀐 응시자 여러분의 옷차림이 가을이 왔음을 여실히 보여주는 것 같았습니다. 그럼, 아래에서 각 영역별로 간단한 후기를 적어보겠습니다.


2. Grammar

Grammar는 이전 회차와 동일하게 계속적으로 “시제” 출제의 비율이 높아지고 있음을 가장 쉽게 캐치할 수 있었습니다. 문제의 수가 늘어났음은 물론 기본 시제뿐 아니라, 진행시제, 완료시제, 완료진행시제가 모두 함께 출제되면서 각 시제가 어떤 상황에서, 어떤 어구와 함께 사용되는 지를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 지를 묻는 문제가 다수를 이루었습니다. 지금까지 응시자 여러분들은 주로 to 부정사/동명사, 관계대명사, 가정법에 초점을 두어 학습하셨겠으나, 시제 파트의 난이도가 회차를 거듭할수록 올라가고 있고 그 비중이 커지고 있음에 유념하여 시제에 대한 보다 깊은 학습을 하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그럼 먼저, 시제 파트에서 출제된 문제부터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현재완료 진행시제에서 출제된 문제부터 살펴보면, “since+ 과거시점 (과거명사 또는 과거동사를 가지는 문장)”과 함께 쓰이는 현재완료진행 (have/has been ~ing)를 고르는 문제가 출제되었습니다. “Since+과거시점”과 함께 쓰이면서 “과거에서부터 지금까지 ~해오고 있다.”라는 뜻으로 해석되는 문장이었습니다. 다음으로, 과거 완료시제의 경우, “Before+과거 시점 (과거명사 또는 과거동사를 가지는 문장)”고 함께 쓰이는 과거완료 (had pp)를 고르는 문제가 출제되었습니다. “Before+과거 시점”과 함께 쓰이면서 “과거보다 더 이전의 과거에 ~을 해보았다.”라는 뜻으로 해석되는 문장이었습니다. 여기서 비교할 수 있는 점은 같은 과거시점이 앞에 언급되더라도 Since와 함께 쓰이는지 Before과 함께 쓰이는 지에 따라, 이어지는 시제로 다른 시제를 선택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각 시제를 학습하실 때에는 그 의미도 중요하지만, 주로 함께 사용되는 어구를 반드시 함께 익혀 두시기를 권합니다. 이외에도, 저번 회차에서 꾸준히 출제되고 있는 미래완료/미래완료진행 시제가 이번 회차 역시 출제되었습니다. “By the time+ 미래 시점”과 함께 사용되는 미래완료 (will have pp)와 미래완료진행(will have been ~ing)는 “미래시점이 되면 ~하게 될 것이다”의 의미를 나타냄을 알아야 풀 수 있는 문제였습니다. 다음 회차 시험을 준비하실 때에는 반드시 기본시제 뿐 아니라, 위와 같은 완료, 진행시제를 학습해 두셔야 합니다.

다음으로 to 부정사와 동명사 파트에서는 동명사를 목적어로 취하는 동사로 postpone(미루다), delay(미루다, 연기하다)가 출제되었습니다. 자주 볼 수 있는 동사들로써 크게 어려움 없이 풀이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To 부정사의 경우에는 두 가지 용법이 이번 회차에서 출제되었습니다. 부사적 용법 중에서는 “~하기 위해서”라는 의미를 가지는 “목적” 부분이 출제되었고 이전 회차부터 계속적으로 부사적 용법 중에서도 “목적”이 꾸준히 출제되고 있습니다. 명사적 용법 가운데에서는 “목적어”로 사용되는 to 부정사가 출제되었고 advise가 취하는 목적어로 출제되었습니다. 최근 to 출제되는 부정사의 용법이 좀 더 넓어지고는 있으나 이번 회차와 같이 “목적어”의 역할을 하는 to 부정사는 이전 회차에서 계속 출제되었던 부분이므로 언제든지 함께 출제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to 부정사/동명사를 목적어로 취하는 동사 부분은 계속적으로 숙지하고 있는지 스스로 확인하고 시험장에 들어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정법은 이전 회차와 크게 달라진 부분이 없었습니다. If 절의 동사 형태를 보고, if 절에 과거 동사가 쓰이면 “조동사의 과거형(would/could/should/might) + 동사원형”을 고르고 if 절에 had pp의 형태가 쓰이면 “조동사의 과거형 (would/could/should/might) + have pp”의 형태를 고르게 되는 전형적인 문제들이었습니다.

  • , 관계대명사 파트에서는 관계대명사의 “격” 역시도 고려해야만 풀 수 있는 문제가 출제되면서 다소 어렵게 느껴졌습니다. 사람을 선행사로 하고, 주격의 관계대명사가 들어가야 하기 때문에 “who”를 골라야 하는 문제였는데 목적격 관계대명사인 “whom”이 함께 출제되면서 응시자 여러분들을 혼란스럽게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간혹 관계대명사 who와 whom을 자유롭게 바꾸어 쓸 수 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목적격”의 관계대명사가 필요할 경우 who 또는 whom을 사용할 수 있는 것임을 분명히 하셔야 합니다. 사람을 선행사로 하는 주격 관계대명사는 who만을 취합니다. 또한, 이 문제에서 관계대명사 what이 선지에 함께 등장하였는데 what의 경우 앞에 선행사(선행하는 명사)가 보이지 않아야 사용될 수 있으므로 오답으로 거를 수 있으셨어야 합니다. , 관계대명사의 계속적 용법 문제에서 관계부사와 관계대명사가 선지에 함께 등장하였습니다. 이 경우, 먼저 관계사 뒤에 따라오는 문장이 완전한 지 불완전한 지를 먼저 확인하시고 완전할 경우, 관계부사에서 답을 고르시고 불완전할 경우 관계대명사 가운데에서 답을 고를 수 있도록 해야합니다.

주장/제안/요구/명령의 표현의 that 절에서 should를 생략한 동사원형의 형태를 쓰는 분야에서는 “recommend that”과 “It is vital that”의 표현이 출제되었습니다. 주장/제안/요구/명령의 표현에는 order, insist, recommend, suggest등의 동사 이외에도 “it is vital that”에서처럼 vital과 같은 important, essential등의 형용사가 쓰이는 표현도 있으며 이 부분 역시도 출제되고 있기 때문에 함께 학습하여야 합니다.

이 외에도, 접속사와 조동사에서도 문제가 출제되었으나 각 접속사와 조동사의 의미를 잘 숙지하고 있으면 쉽게 풀릴 수 있는 문제들이었습니다. 최근 문법 파트에서 크고 작은 변화들이 감지되고 있습니다. 이를 알려드리고자 좀 더 자세히 후기를 남겼으니 응시자 여러분들의 학습에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3. Listening

이번 G-TELP 시험의 듣기 주제부터 살펴보면, Part 1에서는 summer vacation workshop의 참여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대화, Part 2에서는 한 웹사이트에서 개최하는 행사를 소개하는 내용이 출제되었습니다. 또한 Part 3에서는 강아지를 기를 것인지 장단점을 따져보며 결정하는 내용이, Part 4에서는 아이에게 안전한 집의 환경을 만드는 팁 내용이 제시되었습니다.

Listening passage를 들려주는 속도가 그리 빠르지 않고, 또한 passage의 내용 순서가 문제의 순서와 동일하다 보니 가끔 노트 테이킹을 하지 않으시고 문제를 푸시면서 듣기를 하시는 응시자분들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늘 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질 수 있음을 생각하시어 반드시 들으면서 간단한 노트를 기록하시는 것을 권장 드리고 싶습니다. 혹시 내용을 놓쳤을 경우 큰 도움이 될 뿐 아니라, 듣기를 하는 내내 손을 움직이면서 집중력 역시도 최대로 끌어올리실 수 있습니다. 또한, 문제를 듣고 메모해두실 때 반드시 “According to~ “ 부분을 적어 두어야 합니다. 특히 part 1과 part 3은 대화 지문이고 말하는 사람이 2명이기 때문에 누가 어떤 내용을 말하고 어떤 의견을 가지고 있는 지를 확실히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지막으로, 주제 문제의 경우, 가장 먼저 문제지에 등장하는 문제이더라도 가장 마지막에 푸는 것을 추천 드리고 싶습니다. Passage의 내용을 모두 듣고 난 이후에 topic을 고르는 것이 오답을 줄일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

이번 Listening 문제에서 다소 헷갈릴 수 있었던 문제는 Part 3의 문제, part4의 문제였습니다. 먼저 part3의 문제 중, 여자의 마지막 결정을 묻는 문제가 출제되었습니다. 여기서 선지 두가지 “she won’t proceed with the move”와 “she will postpone having a dog”가 함께 제시되었습니다. 이 때, move를 조치, 행동으로 해석하셨을 경우 두 선지의 의미가 비슷하게 해석되어 고르시기 어려웠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 때 여자는 이사 상황이었기 때문에 move는 여기서 “이사”로 해석되어야 했고 그 경우 답은 두번째 선지로 쉽게 간추려질 수 있었습니다. 이와 같이 문제를 풀이하실 때에는 “전체 맥락”의 중요성을 생각하셔야 합니다.

4. Reading/Vocabulary

이번 G-TELP 시험에서 출제된 독해 주제는 다음과 같습니다. Part 1에는 비틀즈 멤버 폴 맥카트니의 전기, Part 2에는 허리케인으로 인한 캐리비안 섬들의 피해에 대한 내용이 출제되었습니다. 또한 Part 3에는 bacon and eggs campaign이, Part 4에서는 HOA에서 새로운 officer candidate를 등록하라고 공지하는 내용의 편지가 출제되었습니다.

이번 독해 지문을 보면서, vocabulary의 전체적인 수준이 많이 어려워졌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거의 한 paragraph당 1~2개의 단어가 완전히 새로 보는 단어였고, 그래서 문맥을 통해 추론하는 능력이 아주 중요해졌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단어 의미의 추론 능력은 곧 그 문맥을 이해하는 능력과 직결되기 때문에 “많은 지문을 읽어보고 해석하는 연습”만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reading 지문을 좀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또 다른 팁으로 “passage보다 문제를 먼저 읽는 방법”을 추천 드리고 싶습니다. 문제를 읽어보시면, reading 내용을 전체적으로 요약해 보실 수 있기 때문에 좋은 방법입니다.

이번 reading part에서 가장 어려웠던 문제는 part 3에서 “왜 사람들이 bacon and eggs의 운동에 동참하게 되었는지”를 묻는 문제였습니다. 선지에서는 단순히 research paper를 읽고 사람들의 수요가 늘었다고만 언급되어 있었으나, 그 행간을 읽어 “믿을만한 의사의 조언에 따르고자”라는 선지를 골라야 하는 다소 까다로운 문제였습니다. 어떤 문제이든 간에, 반드시 passage 내용에서 그 힌트를 찾아야 함을 명심하시어 자의적 풀이를 하지 않으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Vocabulary는 다소 쉬운 수준으로 출제되었습니다. “spread”의 동의어 “expand”, “plummet”의 동의어 “drop”, “demand”의 동의어, “request”, “ended”의 동의어 “completed” 등이 출제되었습니다. 이번 vocabulary 문제를 보면서 특이했던 점은 평소의 문제는 passage 속의 vocabulary가 좀 더 난이도가 있는 단어였고 문제의 선지에 등장하는 단어들은 쉬운 단어들이었던 반면 이번 선지에는 “smear”, “scatter”과 같은 다소 어려운 단어들이 등장했다는 점입니다. 선지에 있는 단어들은 문맥 없이 단어만 제시되기 때문에 반드시 그 단어의 의미를 원래 알고 있어야 하는 부분입니다. 따라서 vocabulary 공부에 좀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하여야 한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5. 마무리하며

지금까지 402회차 G-TELP 시험에 대한 간단한 후기를 적어보았습니다. 환절기에 건강과 컨디션 조절에 늘 주의하시고 다음 회차에 찾아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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