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5급 공채 기술직, 서울대 1위 독주…한양대 ‘약진’
상태바
올 5급 공채 기술직, 서울대 1위 독주…한양대 ‘약진’
  • 이상연 기자
  • 승인 2019.10.07 19:14
  • 댓글 7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대〉한양대〉연세대〉고려대〉카이스트 순
숭실대 2명 ‘선전’…1명 이상 배출 12개교로 ↓

법률저널 PSAT, 에어팟 ‘반값’ 등 이벤트 ‘펑펑’

[법률저널=이상연 기자] 2019년도 5급 공채 기술직(기술고시)에서 서울대의 독주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한양대의 약진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해 박빙의 승부를 펼쳤던 고려대와 연세대는 올해 고려대의 부진으로 연세대가 순위에 앞섰다.

지난 2일 발표된 2019년도 5급 공채 기술직 최종합격자는 66명(전국모집 58명, 지역모집 8명)이다. 이는 지난해보다 7명이나 감소한 수치다.

기술직 합격자의 평균 연령은 26.7세로 지난해(27.4세)보다 0.7세 낮아졌다. 25∼29세가 59.1%(39명)로 가장 많았으며 지난해(57.5%)보다 더욱 증가했다. 20∼24세도 21.9%에서 24.2%(16명)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30∼34세 지난해와 같은 13.7%(9명)였으며, 35세 이상은 6.9%에서 3.0%(2명)으로 줄었다. 기술직의 최고령도 지난해는 75년생이었으나 올해는 79년생(1명)으로 더욱 낮아졌다. 최연소는 98년생으로 2명이었다.

기술직 여성 합격자는 27.3%(18명)로 지난해 21.9%(16명)보다 5.4%포인트 증가하면서 여풍이 더욱 거셌다. 최근 기술직 여성 합격자를 보면 2014년 19.6%로 20%선에 근접했으나 2015년 16.0%로 떨어졌다. 이어 2016년에는 12.8%로 근래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하면서 여풍이 저조했다. 하지만 2017년 28.8%로 30%선에 육박할 정도로 두각을 나타냈다. 이어 2018년 21.9%로 주춤했다 올해 또 다시 27.3%로 증가하면서 최근 6년간 두 번째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법률저널이 올해 기술직 최종합격자 66명의 출신대학을 파악한 결과, 서울대가 18명으로 전체의 27.3%로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합격자 수는 지난해와 같은 18명이었지만 최종 합격자 수가 73명에서 66명으로 줄면서 비율은 24.7%에서 27.3%로 더욱 증가했다.

최근 서울대의 합격자 현황을 보면 2011년과 2012년에는 각각 27.8%(20명), 28.6%(22명)로 20% 후반대를 유지하면서 1위 자리를 확고히 지켰지만 2013년 12.3%(10명)에 그치면서 한양대에 1위 자리를 내주며 4위라는 최악의 결과로 자존심을 구겼다.

하지만 2014년 29.3%(27명)까지 증가해 근래 최대의 성과를 거두면서 화려하게 부활했다. 또한 전산, 화공, 건축, 환경 등 4개의 직렬에서 수석을 배출하면서 서울대의 위상을 회복했다. 이어 2015년(17명, 20.1%), 2016년(19명, 22.1%), 2017년(16명, 21.9%), 2018년(24.7%, 18명) 등으로 등락을 거듭하고 있는 모양새를 보이며 1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다.

서울대 합격자의 직렬별 합격자를 보면 일반기계, 산림자원, 화공에서 각 3명으로 강세를 보였다. 일반기계에서는 수석 합격자를 내기도 했다. 이어 농업, 토목, 환경 등의 직렬에서 각 2명을 냈다.

대학별 현황은 법률저널 설문조사에 응한 합격자가 표기한 기준임.
대학별 현황은 법률저널 설문조사에 응한 합격자가 표기한 기준임.

서울대에 이어 한양대가 14명(21.2%)으로 고려대를 밀어내고 2위로 도약했다. 특히 한양대는 2차 합격자는 18명에 달하면서 서울대과 공동 1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거뒀지만 면접 탈락자가 많이 나오면서 2위에 만족해야만 했다.

한양대는 기술직에서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여왔다. 지난해는 ‘한 자릿수’인 9명에 그쳐 4위로 떨어졌지만 2017년에는 15명으로 서울대와 1명 차로 2위를 차지했다. 2016년의 경우 19명으로 서울대와 공동 1위를 차지했으며 2013년에는 서울대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하며 ‘한양대 공대’의 명성을 입증하기도 했다. 올해도 선전하면서 2위까지 올랐다. 직렬별로는 건축, 기계, 토목에서 강세를 보였으며 각 3명의 합격자를 냈다. 이 밖에 화공, 통신, 전산, 농업, 방재 등의 직렬에서도 합격자를 냈다.

연세대도 올해 선전했다. 연세대는 지난해 13명으로 3위를 차지했다. 올해도 13명으로 숫자는 같았지만 비율은 17.8%에서 19.7%로 약 2%포인트 증가하면서 3위 자리를 수성했다. 또한 토목직에서 수석 합격자를 배출했다. 연세대는 토목직에서 최고 득점자를 낸데 이어 4명의 합격자를 배출하면서 토목직 강세를 보였다. 이어 건축, 기계, 기상, 정보 등의 직렬에서도 각 2명의 합격자를 냈으며 화공에서도 합격자를 배출하는 등 고루 포진했다.

지난해 14명(19.2%)으로 2위로 도약했던 고려대는 올해 부진하면서 4위로 내려앉았다. 올해 고려대는 10명(15.2%)의 합격자를 배출하는데 그쳐 두 단계 추락했다. 또한 고연전에서 고려대는 2017년에 이어 2018년에도 박빙으로 앞섰지만 올해 밀리면서 3연패 달성에 실패했다. 고려대의 직렬별 합격자는 통신과 환경에서 각 2명으로 강세를 보였으며 건축, 농업, 전기, 전산, 토목, 화공 등의 직렬에서 각 1명의 합격자를 냈다.

이번 5급 공채 기술직에서 카이스트와 숭실대의 선전이 눈에 띄었다. 카이스트는 지난해 2명에 그쳐 성균관대, 인하대와 공동 8위에 머물렀지만 올해 3명으로 5위로 뛰었다. 카이스트는 지난해 다소 부진했지만 최근 꾸준히 6∼7명의 합격자를 배출하고 있다. 또한 카이스트는 2013년부터 2015년까지 3년 연속 최연소 합격자를 배출한 대학으로 기록되기도 했으며 올해도 기술직 최연소 2명 중 1명이 카이스트 출신이다.

지난해 한 명도 배출하지 못했던 숭실대가 올해 2명을 배출하는 성과를 내면서 6위로 껑충 뛰어 눈길을 끌었다.

반면 지난해 각각 4명과 3명으로 두각을 드러냈던 경북대와 이화여대는 올해는 한 명도 배출하지 못하는 예상 밖의 부진을 보였다. 서울시립대도 지난해 3명에 달했지만 올해는 1명에 그쳤다.

이밖에 부경대, 부산대, 서강대, 서울시립대, 성균관대, 인하대 등이 합격자 배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1명 이상 배출한 대학은 총 13개교에서 12개교로 감소했다. 이는 상위 대학의 쏠림이 더욱 두드러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서울대, 한양대, 연세대 등 상위 3개 대학이 45명으로 전체의 68.2%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61.6%(45명), 2017년 54.8%(40명)보다 다소 증가하면서 이들 대학의 편중이 더욱 심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법률저널에서는 ‘재단법인 사랑샘’ 협찬으로 2020년도 5급 공채 대비 ‘제11회 장학생 선발을 위한 법률저널 PSAT 적성시험’을 실시한다. 이번 장학생 선발 법률저널 PSAT 적성시험은 지난해와 같이 10차례 실시된다.

지난달 10일부터 이달 10일까지 사전 접수 응시료 할인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으며 수험생들의 접수 열기도 뜨겁다.

이번 얼리버드 이벤트는 애플과 손잡고 PSAT 10세트 패키지 신청 시 에어팟 2세대(모델명 MV7N2KH/A)를 정가의 반값(99,500원)에 제공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특히 이번 이벤트는 에어팟을 반값에 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법률저널 PSAT 전국모의고사도 치르면서 에어팟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일거양득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아울러 에어팟 이벤트뿐만 아니라 다양한 혜택도 마련했다. 이미 에어팟을 소지하고 있는 수험생들을 위해 독서실 1개월 무료 이벤트와 자신이 공부하고 싶은 책 골라 담기 등의 이벤트도 마련해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PSAT 전국모의고사 세트 신청자 가운데 독서실 이벤트를 신청할 경우 합격의 터 독서실 3개월 이상 접수하면 추가로 1개월 무료(10만원 좌석)로 더 이용할 수 있다.

또한, PSAT 전국모의고사 세트 신청자 가운데 책 골라 담기 이벤트를 신청할 경우 법률저널에서 발행한 5급 공채 1차 PSAT 관련 책 중 원하는 책을 최대 4권까지 골라 담을 수 있다. 수험생들이 선택할 수 있는 책은 ‘합격생이 직접 풀어쓴 연도별 PSAT 기출문제집’, ‘합격생이 직접 풀어쓴 유형별 PSAT 기출문제집’ 등 스테디셀러 총 11종이다.

이벤트 이외에도 예년과 마찬가지로 장학생을 선발한다. 면학장학생은 법조공익재단법인 사람생재단 협찬으로 5명을 선발하며 각 100만원의 장학금이 수여된다.

또 성적 우수자를 대상으로 하는 성적우수 장학생은 전국모의고사 제6회∼제10회까지 응시자 가운데 성적순으로 선발하며 1등 미래상에는 200만원의 장학금이 수여된다. 희망상(2명)에는 각 150만원, 인재상(10명)은 각 50만원의 장학금이 수여된다.

내년 법률저널 PSAT 전국모의고사는 오는 12월 28일 첫 테이프를 끊는다. 이어 내년 1월 4일, 11일, 18일, 25일, 2월 1일, 8일, 15일, 22일, 29일 등 매주 토요일 총 10회 실시한다. 다만, 전국모의고사 일정은 내년도 시험 일정이 확정되면 조정될 수 있다. 시험장소는 추후 공지할 예정이다.

법률저널 PSAT은 전국모의고사 응시생의 ‘열의 여덟’을 차지할 정도로 압도적인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올해 5급 공채 2차 합격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도 법률저널 PSAT 전국모의고사가 압도적인 추천을 받았다.

2019년도 5급 공채 2차 합격자 424명(행정 335명, 기술 89명) 중 설문조사 응답자는 373명이었으며 응답률은 88%였다.

이번 2차 합격자에게 ‘PSAT 전국모의고사를 추천해 주고 싶은 전국모의고사는?’이라는 질문에 행정직 응답자의 75.3%가 법률저널 PSAT 전국모의고사를 꼽았다. 2차 행정직 합격자의 ‘열의 여덟’이 법률저널 전국모의고사를 압도적으로 추천한 셈이다.

이에 반해 A학원 1.4%, B 학원 3.5%, C학원 10.1%, D학원 0.7%, E학원 1%, F학원 8% 등으로 나타났다.

2차 기술직 합격생들의 추천도 비슷했다. 같은 설문조사에서 2차 기술직 합격자들의 ‘열의 일곱’이 법률저널 전국모의고사를 추천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의 절대다수인 71.8%가 법률저널 PSAT 전국모의고사를 추천해주고 싶은 전국모의고사로 꼽았다.

이에 반해 A학원 0%, B학원 5.9%, C학원 12.9%, D학원 1.2%, E학원 0%, F학원 8.2% 등으로 나타났으며 2개의 학원은 추천자가 아예 한 명도 없었다.

올해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 최종 합격자 중 최연소 합격자 5명 모두 법률저널 PSAT 전국모의고사를 추천했다.

1여년 만에 올해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에서 최연소 합격의 타이틀을 거머쥔 김현재 씨는 “<법률저널 PSAT 전국모의고사>가 많은 수험생이 응시하고, 실제 학교 시험장에서 볼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며 수험생들에게 적극적으로 권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 최연소 합격자인 박영은 씨도 “<법률저널 PSAT 전국모의고사>가 표본이 가장 크고 시험 장소의 접근성이 높아 추천하고 싶다”고 밝혔다.

최연소 합격자 5명 중 유일하게 청일점이었던 정형호 씨도 처음 PSAT을 치르는 만큼 집에서만 대비하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보고 실전감각을 기르기 위해 1차시험 일주일 전에 치러진 <법률저널 PSAT 전국모의고사>에 응시했다.

그는 “실제로 올해 일반외교 직렬 PSAT을 치른 신도림중학교에서 모의고사가 시행됐기에 실전을 대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모의고사라는 명칭 그대로 실전과 동일한 환경에서 교통편 이용, 점심식사 해결, 시간관리 등을 미리 체험해볼 수 있었기에 내가 준비한 방식에 확신을 갖고 실전에서 당황하지 않을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올해 5급 공채 수석과 최연소 12명 중 11명이 PSAT 전국모의고사 추천으로 법률저널 PSAT을 꼽을 정도로 압도적이었다.

이처럼 법률저널 PSAT 전국모의고사가 합격생들로부터 압도적인 추천을 받는 것은 우선, 실제 시험장에서 치러지면서 현장감을 느낄 수 있고, 문제의 퀼리티와 출제경향이 본시험과 가장 유사하기 때문이다.

특히 다른 전국모의고사와는 비교조차 안 될 정도로 모집단이 크기 때문에 자신의 위치를 객관적으로 가늠해 볼 수 있다는 점이다.

2019년 대비 PSAT 전국모의고사에도 누적 응시인원이 1만6천여 명에 달할 정도로 5급 공채 및 지역인재 7급 견습직원 선발시험 수험생들이라면 반드시 응시해야 하는 하나의 필수 과정이 되고 있다.

xxx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전달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 기사를 후원하시겠습니까? 법률저널과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기사 후원은 무통장 입금으로도 가능합니다”
농협 / 355-0064-0023-33 / (주)법률저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7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기술 2019-10-21 22:16:52
시설직 토목 서울 홍대인데 왜 홍대 없음?

잘좀 2019-10-17 23:31:21
기사 목록 썸네일에 광고가 아닌, 대학별 합격자 그래프가 뜨도록 수정해주세요

똥파리 2019-10-09 16:07:32
한양대는 농과대학이 없어 농업 산림관련 응시자없이 저정도의 성과를 내니 정말 대단합니다.

ㅉㅉ 2019-10-08 10:57:20
고법저널답다 ㅋㅋㅋ 그래프 매년 교묘하게 그쪽대학에 유리하게 바꿔버리기~
자기가 합격한것도아니면서 왜이리 모교에 집착하는겨~ 참 안쓰럽다

이상하다 2019-10-08 08:40:58
그래프에서 연세대 작년 합격자수가 8이 아니라 13입니다. 괄호가 잘못 나왔네요.

공고&채용속보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