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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신업 변호사의 법과정치(130)-조국사태와 조국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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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신업 변호사의 법과정치(130)-조국사태와 조국좌파
  • 강신업
  • 승인 2019.09.27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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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신업 변호사, 정치평론가
강신업 변호사, 정치평론가

조국 사태는 좌파의 민낯이 공공연히 드러난 사건이다. 조국 사태는 또한 대한민국에서 정의를 참칭하는 일이 아무렇지도 않게, 또 너무도 쉽게 벌어져 왔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준 사건인 동시에 그동안 좌파가 선점해왔던 정의와 공정의 담론이 얼마나 공허한 것인지가 날 것 그대로 드러난 일대 사건이다.

조국은 지난 10년간 트윗에 무려 15,000개에 이르는 말 폭탄을 날렸다. 그는 SNS에 140자도 안 되는 짧은 글을 하루에도 수차례씩 써 대며 매 사안마다 시시콜콜 끼어들어 노골적인 삿대질을 해댔다. 그는 정의의 척도를 스스로 만들어 세상일을 재단하고 자기 확신에 가득 차 뭇 사람들을 가르치려 들었다.

그런데 바로 그 조국이 엄청난 위선자라는 충격적인 사실이 드러났다. 앞에서는 공정과 정의를 부르짖었지만 뒤에서는 자기 자식들의 ‘신분 만들기’, 자기 가족의 ‘재산 만들기’를 위해 온갖 반칙과 부정 그리고 불법을 저지른 정황이 나타났다. 시중에는 그의 언행불일치를 조롱하고 비난하는 ‘조로남불’이라는 신조어까지 생겼다. 그러나 좌파 지식인들의 위선은 비단 조국뿐 아니다. 이번 조국 사태에서 우리 국민은 그동안 짙은 분장으로 감춰 온 그들 좌파의 추악한 민낯을 고스란히 보게 되었다. 입만 열면 정의를 부르짖고 공정과 평등을 얘기했던 그들이 조국과 조국의 엄청난 불공정과 불의에 대해서는 혹은 눈을 감고 혹은 귀를 닫고 옹호하기에 바쁘다. 좌파 지식인을 자처하던 유시민은 조국을 옹호하려고 아무 얘기나 늘어놓다가 급기야 정경심의 PC반출이 증거인멸 시도가 아니라 검찰의 증거 조작에 대비한 증거 보존이라는 궤변을 늘어놓는 시정잡배 수준으로 전락했다. 그는 원래 저급한 궤변가에 불과했으나 자신의 실체를 감추고 세치 혀를 휘둘러 양심적 지식인을 참칭하다가 이번에 조국 사태에서 그 위선과 비박의 추악한 민낯을 그대로 까보이게 된 것이다.

이번 조국 사태는 조국으로 대표되는 대한민국 강남 좌파(이하, 조국 좌파라고 지칭한다)가 이미 부패하고 타락한 기득권 이기집단이 되어 대한민국을 농락하고 있다는 것을 잘 보여준 사건이다. 조국 좌파는 그동안 이렇게 저렇게 ‘정의 장사’로 쏠쏠한 재미를 보았지만 어느덧 자신들의 이익추구에 함몰되면서 이미 오래 전에 반칙과 부정의 길로 들어섰다. 그런데 정작 문제는 그들과 그들 종족이 프란시스 베이컨 류의 우상숭배에 빠져 길을 잃었음에도 그 사실을 모르고, 아니 어쩌면 알면서도 자기 종족의 이익을 위해 나라와 국민을 한 번도 가보지 않은 위험한 길로 끌고 가고 있다는 것이다.

물론 이렇게 된 것은 조국 좌파가 그동안 ‘정의’ 개념을 선점하거나 독점한 가운데 견제 받지 않는 집단 권력으로 성장했기 때문이다. 조국 좌파는 우파에 대한 상대적이고 도덕적인 우월감에 빠져 자신의 행동을 정당화하는 반복된 습성에 젖어 버렸다. 그러는 가운데 그들은 스스로 우상을 만들고 스스로 우상이 되어 버리는 최악의 잘못을 저질렀다. 그들은 좌파 종족이 하는 일이라면 무조건 옳다고 여기는 종족의 우상에 빠져 자기편은 무조건 지지하고 상대편은 무조건 배척하는 오류를 범하면서 객관적 판단력을 상실했다. 그들은 또 운동권 동굴 안에 갇혀서 그 동굴이 좁은데도 자신이 살아온 동굴이 세상의 모든 진리라고 여기고 훨씬 더 넓은 세상을 부정하는 오류에 빠졌다. 조국 좌파는 마치 물건을 사고파는 시장에서나 통용되는 현란한 속임수 언어를 사용하다가 자기 스스로를 속이는 우를 범하고 말았다. 세상을 희롱하다가 객관적 척도를 잃고 아무렇지도 않게 반칙과 편법 그리고 급기야 범죄의 길에 들어서게 된 것이다. 그들은 각색된 세상과 현실세계를 구분하지 못하고 이상만 쫒다가 현실을 파괴하는 우를 범하고 말았다.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서 조국 사태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수사해 조속히 의법조치 해야 한다. 물론 더 중요한 것은 건전한 좌파의 생성과 발전을 위해서 스스로 우상이 되어 버린 조국 좌파를 반드시 해체 또는 척결하는 일이다. 전자는 검찰의 분발이, 후자는 국민의 분발이 크게 요구되는 대목이다. 새는 좌우 날개로 난다. 우리는 두 날개가 모두 정상적일 때만 대한민국호의 비행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특히 명심해야 한다.

강신업 변호사, 정치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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