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서울시 2회 공무원시험 2,841명 최종합격...서울 거주자 비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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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서울시 2회 공무원시험 2,841명 최종합격...서울 거주자 비율↑
  • 김민수 기자
  • 승인 2019.09.26 10: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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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거주자 57%...지방직 시험과 동시 시행 탓

내년도 시험부터는 자체 출제가 아닌 인사처 출제

2021년부터 지방직 7·9급 임용시험 중복접수 불가

[법률저널=김민수 기자] 서울시는 26일 2019년 제2회 공개경쟁 및 경력경쟁 임용시험 최종 합격자 2,841명을 확정 발표했다. 직급별로는 8급 213명, 9급 2,628명이 합격했으며 직군별로는 행정 1,768명, 기술 1,073명이 합격했다. 장애인은 최종합격자의 3.7%인 104명, 저소득층은 191명이 합격했다.

서울시는 올해 최초로 타 시·도 지방직 시험과 같은 날 필기시험을 진행했다. 특히 서울시 공무원시험은 접수 시 거주지 제한이 없기 때문에 지방직 시험을 준비하는 상당수 수험생이 서울시와 연고지를 중복접수 한 후 당일 시험 볼 곳을 선택했지만 연고지를 선택하는 빈도가 높았다.
 

지난 5월 서울시 9급 신규공무원 315명을 대상으로 제137기 신임자과정이 운영됐다. 사진은 교육을 받고 있는 9급 신규공무원 모습 / 사진: 서울시인인재개발원
지난 5월 서울시 9급 신규공무원 315명을 대상으로 제137기 신임자과정이 운영됐다. 사진은 교육을 받고 있는 9급 신규공무원 모습 / 사진: 서울시인재개발원

그 결과 서울시 거주자의 합격 비율이 57%로 전년도보다 20%포인트 증가했다. 경기도 거주자는 33%에서 24%로 다소 줄었다. 합격자 성별은 남성 1,128명(39.7%), 여성 1,713명(60.3%)으로 여성 합격자가 전년도(58.8%) 정기 공채 대비 1.5%포인트 증가했다.

지난 6월 서울시 2회 시험을 치른 응시생들은 시험이 대체로 평이했다고 답했다. 그 결과 서울시 2회 시험 합격선은 △일반행정 372.03점 △사회복지 325.52점 △지방세 356.98점 등으로 같은 날 시행된 지방직 시험보다 전반적으로 성적이 높았다.

최종합격자는 9월 26일(목)부터 9월 30일(월)까지 5일간 인터넷(http://gosi.seoul.go.kr)을 통해 임용후보자 등록을 마쳐야 한다. 임용후보자 등록의사가 없는 경우에도 임용등록포기를 선택해 작성해야 한다.

최종합격자가 임용되는 것을 포기하는 등의 사정으로 결원을 보충할 필요가 있을 때에는 합격자 발표일부터 6개월 이내에 불합격 기준에 해당하지 아니하는 사람 중에서 「지방공무원 임용령」 제50조의3에 따라 추가합격자를 결정짓게 된다.

한편 2020년부터는 서울시에서 자체 출제해왔던 지방공무원 7·9급 공채 필기시험 문제를 인사처에서 출제한다. 또한 올해 지방직 시험에서 수험행정 증가 등을 방지하고자 같은 날 시행하는 지방직과 교육청 시험문제가 통일됐다는 점에서 서울시 시험문제도 같은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또한 2021년부터는 7·9급 지방직 시험 중복접수가 시스템에 의해 원천 차단된다. 다시 말해 지방직 시험 중복접수는 내년까지만 가능하다. 올해도 많은 수험생이 연고지와 서울시 두 곳을 원서 접수한 후에 당일 시험 볼 곳을 선택했으나 내년도 시험을 끝으로 개인당 1개 기관에만 접수 가능하도록 변경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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