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로스쿨 입시, 자소서 관련 소소한 꿀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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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로스쿨 입시, 자소서 관련 소소한 꿀팁!
  • 법률저널
  • 승인 2019.09.18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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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NCS연구소 박정현 대표

자소서 낼 시간은 점점 다가오지만 아직도 자소서가 완성되지 않았다면? 시간을 들여 쓰라는 말은 많았지만 그만큼 시간 할애가 어렵다면? 시간을 효율적으로, 자소서는 완성도 높게 쓸 수 있도록 도와주는 로스쿨 재학생들의 자소서 쓰는 소소한 꿀팁을 소개합니다. 참고하셔서 경쟁력 있는 자소서를 완성하시길 바랍니다!

1. 모집요강 등을 통해 자소서 평가 항목이 무엇인지 분석하기

먼저 가고 싶은 로스쿨별로 모집요강을 확인해봐야 합니다. 모집요강에는 그 학교가 자기소개서를 어떤 기준으로 평가하는지를 소개하고 있기 때문에 되도록 꼼꼼히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단순히 자소서 양식에서 제시하고 있는 문항에 대한 답변만을 쓴다고 생각하기 보다는 작성 전에 각 문항에서 어떤 채점 항목을 분배하여 쓸지 고민한 뒤 자소서의 전체적인 틀을 구성하고 쓰는 것이 더욱 효과적입니다.

2. 자신에 대해 파악하기

자기 소개서는 말 그대로 자신을 소개하는 글입니다. 무엇보다 자신에 대한 파악이 중요한 만큼 대학 입학 이후 년도 별로 무엇을 했는지, 거기서 무엇을 배웠는지 써보는 것이 좋습니다. 의외로 이 작업을 공들여 했을 때 오히려 자기소개서 쓰는 것은 좀 더 쉬워지므로 워드나 엑셀을 이용해 시기별로 정리해보면 더욱 좋겠죠?

3. 자신의 과거 경험을 단순히 나열하는 것에 그치지 말기

자기소개서는 제한된 자수 안에 본인을 적극적으로 어필할 것을 요구합니다. 즉 앞서 지원서를 제출하기 위해 기본적으로 기재하여야 할 사항, 예를 들어 수상경력 등을 자기소개서란에서도 단순히 몇 년도에 학업우수상을 수상했다고만 쓰기보다는 ‘*학년 *학기에는 비록 낮은 학점이었지만 자신만의 방법과 노력을 기울인 결과 높은 학점으로 끌어올릴 수 있었고 그 결과 학업우수상을 수상하게 되었다’는 식으로 기술을 하는 것이 쓰는 것이 더욱 인상적일 수 있습니다.

4. 정리된 나의 스토리를 ‘법’이라는 큰 틀로 묶어보기

법적 정성이 없어 고민하는 지원자들이 굉장히 많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법’이 가지는 학문의 특성과 나의 경험이 연결되고 앞으로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 포커스를 맞춰보면 비전문 법학사라 하더라도 나의 스토리를 ‘법’이란 큰 틀에 묶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대다수의 로스쿨에서 법학 적성을 확인하기 위한 평가항목을 두고 있는데, 비록 법학과 전혀 무관한 전공이라 할지라도 학부 시절 본인 전공 성취도와 그 노력 과정을 객관적으로 보여줌으로써 향후 로스쿨 진학 후 법학 전공 적합도 또한 제고할 수 있음을 간접적으로 확신시킬 수 있습니다.

5. 교수님들은 지원자의 창의적인 경험이나 마음 따뜻한 봉사활동에 관심 갖지 않는다

앞의 이야기와 연결될 수 있는 내용인데요, 자소서를 보는 교수님들은 이 지원자가 우리 학교에 들어와서 얼마나 빨리 공부에 적응해서 시행착오 없이 한 번에 졸업하고 또 졸업 후 자신의 진로를 찾아 훌륭한 변호사로 자리 잡을지가 궁금한 분들입니다. 그러므로 이런 점을 유념하여 자소서를 써야합니다. 아무리 스토리가 좋고 가슴 따듯해지는 이야기더라도 로스쿨 자소서의 목적과 다르다면 아무 소용없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특히 취업자소서와 로스쿨 입학 자소서를 착각하지 말고 써야 한다는 사실도 잊지 말아주세요.

6. 지나치게 구체적으로 쓰지 않기

수험계에서는 자기소개서를 추상적으로 쓰는 것보다 구체적으로 쓰는 것이 낫다고 합니다. 물론 추상적으로 쓰는 것을 경계해야 하지만 지나치게 구체적으로 쓰는 것도 지양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구체성을 기할수록 사실 중심의 나열이 될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그 중간 수준을 잘 잡아내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7. 정성적인 부분과 정량적인 부분의 문항 구별하기

각 학교마다 질문을 보면 이 내용이 정성 부분을 강조한 내용인지 정량부분을 강조한 내용인지 구분 할 수 있습니다. 질문에 대한 요지를 파악하는 건 기본중의 기본이므로 각 학교별 질문에 대해 어떤 부분을 교수님들이 보고 싶어해 이런 질문을 했는지 파악하고 그에 맞게 본인이 가지고 있는 역량을 표현하는 것이 좋습니다.

8. 전문가의 첨삭을 최소 한 번은 받을 것

내가 쓴 반복적이고 거슬리는 단어나 표현을 거르고, 본인의 경험 중 어느 경험을 활용할지 선택하는 것. 그리고 좀 더 리갈마인드를 표출할 수 있는 자소서가 되기 위해서는 여러 다른 사람들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그 중에서도 실제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변호사분들이나 로스쿨 교수님들의 눈으로 볼 수 있는 전문가의 첨삭이 가장 효율적일 수 있습니다. 특히 지원자들이 가장 자소서에 많이 쓰는 인권, 공익, 국제 변호사에 대한 내용은 실무가가 보기에 다소 현실성 없어 보일 수 있으므로 전문가의 첨삭을 통해 이러한 내용을 적절히 구체화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단순 사실 나열과 지나치게 구체적으로 하는 부분을 방지해주는 효과도 있습니다) 또한 자신의 일을 쓰다 보니 스스로도 모르게 불필요한 설명 부분이 생기고, 내용의 균형이 맞지 않은 경우도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에 균형을 잡을 수 있는 시선도 필요합니다.

물론, 처음에는 첨삭 받은 자소서를 고치는 게 기분도 좋지 않고 첨삭 받은 내용을 수정하고 다시 쓰는 게 어려울 수 있지만 하다보면 더욱 깔끔하고 완성도 높은 자소서를 받을 수 있으니 누구에게라도(이왕이면 로스쿨대학에 있어서 교수님 성향이나 분위기를 잘 아는 전문가에게) 최소 한 번 이상의 첨삭은 꼭 받아보길 바랍니다.

* PNCS자소서 전문첨삭 (로스쿨특성에 맞는 첨삭) 문의:010-2383-9168

9. 증빙서류 선별과 제출은 이렇게

제출할 서류는 특히 강조하고 싶은 내용의 것(자소서에서 법조인을 꿈꾸는 근간이 되는 경험에 대한 증빙서류 등)을 상위번호에 위치하도록 구성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자소서에 썼던 내용 중 실질적인 근거가 되는 서류들은 모두 지참하는 것이 좋습니다. 단 이때 주의할 점은 첨부하는 증빙서류가 법조인에게 왜 필요한지 언급해야합니다.

10. 마무리

앞선 모든 내용들의 공통적인 내용은 내가 왜 그 로스쿨에 들어가고 싶은지 리갈마인드를 가지고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몇 번씩 앞선 내용에서 언급했듯이 아무리 좋은 내용과 서류라도 로스쿨 입학과 관계가 없다면 지양해야하며 내가 왜 이 글을 쓰고 있는지 목적을 상실하지 않아야 합니다.

특히 시간이 부족한 분들은 타인 혹은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을 추천드리며 이번 꿀팁을 마무리 하겠습니다.

*앞선 모든 내용은 참고사항이라는 사실 다시 한 번 기억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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