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와 육‧해‧공군 군무원 수요파악 진행한 바 있어
국방부 “군별 수요 파악한 것 맞지만 변동될 수 있다”
군무원 추가채용은 검토 단계...최종 절차 남아 있어
[법률저널=김민수 기자] 본지 취재 결과, 올해 국방부와 육‧해‧공군은 군무원 추가채용을 검토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다만 현재로선 추가채용 계획을 논의하는 단계이기 때문에 각 부대 인사담당자들은 확정안을 도출하는 단계에서 계획이 변화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올해 국방부와 육‧해‧공군 군무원은 전투부대로 전환 배치되는 비전투분야 군인 직위의 민간인력 대체 계획에 따른 소요 등에 따라 4,000여 명을 채용할 계획이었다. 다만 최종합격한 인원은 2,830명에 그쳤다.
이에 각 군은 결원, 수요파악, 2020년 이후 병역자원 급감 등을 이유로 군무원 추가채용을 검토 중이다. 공군 군무원은 지난 16일 공채 113명 등을 추가채용하겠다는 「2019년도 제2차 공군 일반군무원 채용시험 계획 공고문」을 올렸으나 최종 절차가 남아 있어 이를 홈페이지서 내린 상태다.
공군본부 인사참모부 관계자는 “올해 공군 군무원은 2차채용을 진행할 예정이다”며 “실수로 공고문이 잠깐 올라갔지만 이는 확정단계가 아니며 국방부의 최종승인 등 절차가 남아 있다”고 말했다.
공군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 군무원 추가채용은 확실시되고 있으나 현재로서는 검토 단계에 불과하므로 각 군의 인사담당자들은 ‘추가채용은 미정’이라고 언급하는 등 조심스러운 입장이다.
국방부도 군무원 추가채용 여부가 미정이지만 군별 군무원 수요파악을 진행한 사실이 있다고 설명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추가채용은 미정이다. 하지만 각 군에 필요한 수요파악을 진행했었다”면서 “아직 내부절차가 남아 있어 군무원 추가채용은 변동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