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로스쿨 공동입학설명회 준비 소소한 꿀팁!
상태바
[기고] 로스쿨 공동입학설명회 준비 소소한 꿀팁!
  • 박정현
  • 승인 2019.08.29 14: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PNCS연구소 박정현 대표

오는 30, 31일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가 주관하는 ‘2020학년도 법학전문대학원 공동입학설명회’가 한양대학교 올림픽체육관에서 열립니다. 이에 알차게 정보를 얻어 갈 수 있는 방법과 관계자들에게 눈길 한 번 더 받을 수 있는 소소한 팁을 공개합니다. 수많은 합격생들의 조언을 정리한 것으로, 아래 내용을 차례대로 참고하신다면 유익할 것입니다.

1. 상담 받고 싶은 학교 생각해오기

예상보다 부스 별 줄 서고, 대기하는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모든 학교를 가볼 수 없는 상황이고 대기하는 시간에 지치기도 하니 하루에 3-4개 학교를 본다는 생각으로 계획하고 꼭 상담 받고 싶은 학교를 미리 생각해서 옵니다.

2. 원하는 로스쿨 교수님의 얼굴 기억하기

공동입학설명회에는 분명 교수님들도 참가를 하지만 행정일을 하는 분들도 옵니다. 그러니 좀 더 입학하고 싶은 로스쿨의 기조를 알고 싶다면 내가 가고 싶은 학교의 로스쿨 교수님들의 얼굴은 학교 사이트에서 확인해 교수님께 상담받길 바랍니다.
 

지난해 2018년 로스쿨 공동입학설명회 모습 / 법률저널 자료사진
지난해 2018년 로스쿨 공동입학설명회 모습 / 법률저널 자료사진

3. 자소서에 관한 질문

*입학하고 싶은 학교의 자소서 초안 미리 구성해 보기

막연히 오게 되면 막연한 정보만 얻어갈 수밖에 없습니다.

자소서를 어떤 방향으로 쓸지 미리 준비해오고(이때 본인도 알아보기 쉽게 특정 단어나 사건을 간략하게 요약하는 것도 좋습니다. 실제 교수님들은 자소서를 다 읽어볼 시간적 여유가 없습니다), 거기에 부족한 정보를 입시 설명자들에게 물어보세요. 예를 들면 그 학교의 입시기조가 어떤 것인지 물어보는 것입니다. 어떤 인재상이 바람직하다고 생각되는지, 가장 중요하게 평가되는 항목은 무엇인지 등 모집요강으로 공표되는 일반적인 항목들을 실제적으로 어떻게 구성해야 하는지 팁을 물어볼 수 있는 준비가 필요합니다. 질문이 구체적일수록 답변도 구체적으로 변하는 건 당연하겠죠? 그리고 지원하고자 하는 학교의 기본정보를 바탕으로 물어보면 그 학교에 대한 애교심도 보일 수 있으니 혹시나 나중에 면접에서 만났을 때 좋은 인상을 남길 수 도 있습니다.

*정량 점수 외에 자신의 특이한 이력 등을 어필

학/토/릿의 정량을 적어가게 되는데 그 것만으로는 정확한 상담을 받기 부족하니 그 외 핵심적인 자신의 이력이나 정성적인 포인트들을 미리 학/토/릿 아래에 같이 적어서 교수님께 보여드리면 그에 대한 교수님의 반응, 코멘트를 받을 수 있습니다. 거기서 부정적이거나 긍정적인 평가가 있는 부분을 캐치하여 자기소개서에 빼거나 부각시키도록 합니다.

4. 면접질문은 이렇게!

면접질문은 지원 학교 작년 기출문제는 꼭 알고 있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그 내용을 바탕으로 면접관련 질문을 하면 비교적 정확한 답변을 얻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작년에는 ~한 기출문제가 나와 저는 답변을 이렇게 생각했는데, 이 답변에서 보완 혹은 빼야 할 점은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을 교수님께 하면 구체적인 정보를 가질 수 있습니다.

5. 같이 지원하는 친구들과 정보 공유

같은 학교를 지망하는 친구들이 있다면 각각 다른 교수들에게 상담을 받은 뒤 정보를 취합하는 것도 하나의 좋은 방법입니다.
 

6. 기다리는 시간을 최대한 활용하는 꿀팁

* 학교 부스별로 재학생들이 진행요원들 활용

기다리는 시간이 길기 때문에 그 동안 재학생들에게도 적극적으로 정보를 얻는게 좋습니다. 대 부분 그들은 바로 지난 번 수험을 겪은 따끈따끈한 선배라서 누구보다도 더 해당 학교에 대한 최신 정보를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 식사는 사오는 걸 추천

계속해서 서서 기다려야 하고, 대기 시간이 길기 때문에 체력적으로 힘들 수 있습니다. 또한 한양대학교 체육관이 굉장히 구석 쪽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밖으로 나가 끼니를 해결하기가 어렵습니다. 간단히 서서 먹을 수 있는 간식이나 음료라도 챙겨오는 것이 시간을 절약할 수 있는 꿀팁입니다.

공동입시설명회에서 그 누구도 "학생은 합격/불합격 할 것 같아"라고 명시적으로 대답해 주지 않습니다. 섣불리 말하기 위험한 대답이니까요. 따라서 이런 뻔한 질문은 얻을 게 없으니 지양해야합니다.

행사 기간 동안 많은 수험생들이 지나간다고 생각하지만, 예상외로 교수님이나 재학생 선배들은 당신을 기억할 수 있습니다. 합격 후에도 부정적인 인상을 남길 수 있는 발언이나 행동 등을 하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결국 공동입시설명회에서는 자소서에 필요한 정보들을 많이 얻어가는 것이 꿀팁입니다. 그러려면 본인의 자소서 초안을 정리해서 가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겠죠? 효율적으로 시간을 활용하시고 가고 싶은 학교에 대해 알아가는 좋은 시간되시길 바랍니다!
 

 

xxx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전달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 기사를 후원하시겠습니까? 법률저널과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기사 후원은 무통장 입금으로도 가능합니다”
농협 / 355-0064-0023-33 / (주)법률저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공고&채용속보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