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진 박문각남부고시학원

* 남부고시 국어 이유진 강사의 다음 카페에서 합격생들이 정성스럽게 복기해준 내용 중 선별한 것입니다. 학생들의 답변 내용은 부분적으로 공개하였습니다.

 

오늘 최종 합격을 해서 복기 올립니다!

면접관은 세 분이셨고 한 사람당 3~4문제정도 물어보셨어요.

Q. 안녕하세요. 우리 지원자 긴장 풀고(계속 웃어주셨어요) 자기소개 한번 해 보세요.

A. 안녕하십니까! 광명시 공무원이 되고 싶은 ㅇㅇㅇ입니다. 저는 어릴 때부터 근처의 사회적 기업이나 요양원 등지에서 자원봉사를 하거나 해외로 봉사활동을 다니면서 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공무원이라는 꿈을 꾸게 되어 대학을 행정학과로 진학했습니다. 실제로 대학에 입학해서 공무원이 어떤 일을 하는지 제대로 배우고 교내 전공 관련 프로젝트들을 진행하면서 공직에 꿈이 확고해져 공무원 시험을 준비했습니다.

 

Q. 광명시에는 왜 지원했습니까?

A. 광명시는 여러 대중교통 시설과 KTX등이 있어 교통이 편리하고 지역 위치상으로도 더욱 발전할 도시입니다. 광명이 요즘 도시재생 프로젝트가 화두인 것으로 아는데, 대학을 다녔을 때 도시재생 관련한 수업을 흥미롭게 들었기 때문에 광명시 공무원이 되어서 그런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Q. 그럼 도시재생이 뭔지 알아요?(개념)

A. 도시재생은 작게는 낙후된 지역을 개발하는 재개발 사업에서부터, 크게는 관광지를 개발하거나, 최근 광명역이 남북평화고속철도의 출발역으로 지정된 것 같은 일까지, 지역 전체가 상생하고 발전하기 위해서 하고 있는 모든 사업을 망라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Q. 자기 단점 있으면 말해보세요.

A. 제 단점은 결단을 망설이는 경향이 있다는 점입니다. 목표를 정하고 나면 추진하는 것은 잘하지만 그 목표를 결정하기까지 시간을 너무 많이 쓰고 스스로를 피곤하게 해서 일이 흐지부지되거나 하는 경험이 많았습니다. 수험생활을 하면서 스케줄러를 쓰고 메모하는 습관을 들이면서 합리적이면 바로 결정하려는 습관을 들이고 있습니다.

 

Q. 행정학과 다니면서 느꼈던 점?

A. 행정학을 배우면서 공익이 뭔지를 배우고~(정확히 기억이 안 나는데 공직 가치에 대해 얘기했어요)

Q. 행정학에서 배우는 것이랑 공무원 지원동기랑은 다를 수 있어요. 진짜 공무원이 되고 싶은 이유가 뭔가요?

A. 사실 어머니로부터 영향을 많이 받았습니다. 어릴 때부터 나눔과 봉사정신을 중시하셔서 저에게 봉사활동을 시키기도 하셨고 어머니 본인도 항상 남들에게 기부하는 모습을 보여주셔서 자연스럽게 봉사정신을 함양하게 됐습니다.

Q. 사회에 이바지하고 싶어서 공무원한다고 했는데 사실 공무원 업무는 규제나 금지 업무도 많습니다. 지원자가 말한 나눔 봉사정신이랑은 좀 다르지 않겠어요?

A. 음... 하지만 행정은 국가의 살림살이를 수행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런 규제나 금지 업무도 공익 가치를 실현하고 국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필요한 일 같습니다.

Q. 사조서에 해외봉사활동 썼는데 거기서 어떤 걸 느꼈는지?

A. (환경 보존프로젝트 했던 거) 처음엔 덥고 힘들었지만 해외 친구들과 함께 해서 즐거웠고 끝냈을 땐 많은 나무가 심어져있는 걸 보고 보람을 느꼈습니다.

 

Q. 공무원 헌장 같은 거 좀 아는지?

A.공무원 헌장의 전체적인 내용은 모르지만 공무원 6대 의무는 알고 있습니다.

Q. 그럼 6대 의무 중에 어떤 게 제일 중요한 것 같아요?

A. 모두 중요한 요소이지만 저는 청렴성이라고 생각합니다. 청렴성은 국민신뢰의 기본이 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공무원 한 명이 청렴의 의무를 지키지 못하면 그것은 공무원 전체에 대한 신뢰 저하로 이어집니다.

Q. 본인은 청렴성 잘 지킬 수 있을 것 같아요?

A. 네. 저는 공직자가 되면 반드시 청렴성을 지키며 일하겠습니다!

 

Q. 4차 산업혁명 개념 아나요?

A. 4차 산업혁명은 AI, 인공지능, VR 등의 정보 기술을 활용해 복잡한 현대 사회를 발전시키는 것입니다.

Q. 그게 어떻게 공직에서 활용되고 있는지?

A. 일단 우리나라는 전자정부 부문에서는 탑을 달리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앞서 말한 기술 등을 이용해 민원24서비스나 전자민원처리 등을 통해 국민들이 조금 더 효율적이고 빠르게 업무를 처리 받으실 수 있게 하고 있습니다.

 

Q. 광명만의 매력이라고 생각하는 거 있는지?

A. 제가 면접을 준비하면서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이 광명시가 올해 여성친화도시로 선정되었다는 사실이었습니다. 이런 점이 앞으로 새롭게 보금자리를 마련하려는 청년층에게도 어필이 되어서 인구 유입도 이룰 수 있다고 생각했고, 광명의 매력 포인트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A. 오늘이 인생 첫 면접이라 조금 긴장했는데 잘 들어주셔서 무사히 마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광명시 공무원이 되면 광명시로 이사 올 계획입니다. 꼭 그렇게 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