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가족협의회와 업무협약 체결…체계적 지원 실시
[법률저널-안혜성 기자] 헝가리 유람선 침몰사고 피해자와 유가족에 대한 법률지원을 위해 대한변호사협회가 나섰다.
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이찬희)는 14일 대한변협회관 대회의실에서 헝가리 유람선 침몰사고 피해가족협의회와 피해자 및 유가족의 법률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한변협은 사고 발생 직후 즉각적으로 TF를 구성해 피해가족과의 법률상담 및 법률연구를 진행했으며 여행사, 외교부, 헝가리변호사회와 접촉하는 등 법률지원을 해왔다.
이번 업무협약은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법률지원을 위한 것으로 대한변협은 협약을 통해 △피해자나 그 가족을 위한 법률자문·상담 및 지원 △소송절차 이전단계까지의 법적대응 △가해자나 여행사, 보험사, 정부 등을 상대로 하는 협상지원 등에 협력할 수 있으며 피해가족협의회 또한 대한변협의 지원활동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협약식에는 이찬희 협회장을 비롯해 대한변협 헝가리유람선침몰사고법률지원TF 위원, 피해가족협의회 김현구 대표 외 유가족 등이 참석했다.
대한변협은 “우리나라의 대표 법률가단체로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봉사할 것이며 재난발생 시 피해자 지원 뿐 아니라 제도개선에 앞장설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