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법무장관 후보자 “서해맹산 정신으로 검찰개혁 완수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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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법무장관 후보자 “서해맹산 정신으로 검찰개혁 완수할 것”
  • 이상연 기자
  • 승인 2019.08.09 17:37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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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저널=이상연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9일 “공정한 법질서 확립, 검찰개혁, 법무부 혁신 등의 소명을 완수하겠다”고 지명 소감을 밝혔다.

조 법무장관 후보자는 “그 동안, 국민의 마음과 항상 함께 하고자 했다. 권력을 국민께 돌려드리는 것은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이자 저의 소명이었다. 그 과정에서 앞만 보고 달려왔다”고 그간 소회를 밝혔다.

이어 조 후보자는 “이제, 뙤약볕을 꺼리지 않는 8월 농부의 마음으로 다시 땀 흘릴 기회를 구하고자 한다”며 “임시정부의 법통을 잇는 대한민국의 국무위원이 된다면, 헌법정신 구현과 주권수호, 절대 포기하지 않겠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조국 후보자 페이스북 프로필 사진/페이스북
조국 후보자 페이스북 프로필 사진/페이스북

조 후보자는 또 “문재인 정부의 법무부장관이 된다면, 서해맹산(誓海盟山)의 정신으로 공정한 법질서 확립, 검찰개혁, 법무부 혁신 등 소명을 완수하겠다”고 밝혔다.

조 후보자가 일성으로 언급한 ‘서해맹산’은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지은 한시 ‘진중음(陣中吟)’의 한 구절이다.

이 시는 충무공이 임금의 피난 소식을 접한 뒤 왜적을 무찌르겠다는 의지를 담아 쓴 것이다. 시에 나오는 ‘서해어룡동 맹산초목지(誓海魚龍動 盟山草木知)’라는 표현은 바다에 맹세하니 물고기와 용이 감동하고, 산에 맹세하니 초목이 알아준다는 뜻이다.

조 후보자는 “품 넓은 강물이 되고자 한다. 세상 여러 물과 만나고, 내리는 비와 눈도 함께 하며 멀리 가는 강물이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여야가 조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강하게 충돌할 것을 의식한 듯 조 후보자는 “향후 삶을 반추하며 겸허한 자세로 청문회에 임하고, 정책 비전도 꼼꼼히 준비해 국민들께 말씀 올리겠다”고 덧붙였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개각 발표 직후 브리핑에서 “조 후보자가 법학자로 쌓아온 학문적 역량과 국민과의 원활한 소통 능력, 민정수석으로서 업무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검찰개혁, 법무부의 탈검찰화 등 핵심 국정 과제를 마무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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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 2019-08-17 17:03:14
조국에 열폭한다고 생각하는 모지리들은 대체 어떤 삶을 살고 있는거냐. 잘한건 지지하고 잘못한건 비판하는게 민주주의의 기본이다. 덮어놓고 숭배하면 그게 노예짓이지 국민이냐?

ㅇㅇ 2019-08-09 19:32:47
자기를 이순신장군과 동일한 걸로 착각하네. 과대망상증 아닐런지

ㅋㅋㅋ 2019-08-09 17:51:07
백수 사시좀비들 또 조국기사나왔다고 쒸익쒸익거리며 들어와서 풀발기하겠네 ㅋㅋㅋ아재라 발기도안되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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