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AT '새로운 유형' 변화폭 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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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AT '새로운 유형' 변화폭 적어
  • 법률저널
  • 승인 2006.07.21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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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지문 2문제로 한정돼

 

지난 14일, 견습직 선발 PSAT 시험과 더불어 PSAT 모의평가가 시행됐다. 당초 중앙인사위원회는 수험생들의 다양한 사고력과 종합적인 문제해결능력을 판단하기 위해 1지문 2문제 등의 새로운 형식을 선보이겠다고 예고했으나 이번 모의평가에서 시도된 새로운 유형은 하나의 지문에 2개의 문제가 출제되는 것으로 한정되었다. 


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은 모의평가가 대체로 무난했지만 작년과 비교해서는 다소 어려웠다는 반응이었다. 시험을 막 마치고 나온 한 견습직 응시생은 “전체적으로 지문이 약간 길어지고 문제를 비틀어 헷갈리기 쉽게 출제되었다. 언어논리가 조금 어려웠다”고 시험 소감을 밝혔다.


가장 어려웠던 영역을 꼽아 달라는 질문에 수험생들은 상이한 답을 내놓았다. 언어논리영역을 꼽은 수험생도 있었고 자료해석을 꼽은 수험생도 있었다. 자신의 준비정도와 선호도가 영역별 체감 난이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상황판단영역은 대체로 무난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이와는 반대로 이번 모의평가가 매우 쉬웠다는 수험생들도 있었다. 한 수험생은 “모의평가라서 비교적 쉽게 풀었다. 다음 행시선발 PSAT에서는 좀 더 난이도가 상승할 것 같다”라고 예상했다.


PSAT 강사들도 이번 모의평가가 대체로 무난한 수준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시한 강사는 “특별히 어려워 보이는 문제는 없는 것 같다. 하지만 수험생들은 길어진 지문이나 헷갈리는 문제에서 고전했을 경우 시간 배분에 실패했을 수도 있다. 전반적으로 중앙인사위원회의 예고와 달리 실험적인 문제가 없었던 게 아쉽다”라고 지적했다.


이승일 강사도 역시 “상황판단영역은 비교적 쉽게 출제되었고 자료해석도 많이 어렵지는 않았다. 일본 로스쿨 문제들이 1지문에 2, 3개의 질문을 하는 방식인데 이번에 그런 게 시도된 듯하다”며 이번 모의평가의 난이도가 그다지 어렵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2006년도 견습직원선발 필기시험 및 모의평가는 1차 서류전형을 통과한 269명의 견습직원 응시생과 미리 접수받은 선착순 3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시험 당일 견습직원 응시율은 행정직 82%, 기술직 83.2%로 지난해 행정직 88.46%, 기술직 87.83%보다 낮아졌다.


모의평가는 300명 중 226명이 참석해 75.3%의 응시율을 보였다. 모의평가 접수가 거의 시작되자마자 끝난 것과는 대조적으로 실제 시험 참가율은 높지 않았다.


모의평가는 8월 28일(월)에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며 견습직원 선발 필기시험 합격자 발표는 9월 14일(목)에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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