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시 2차, 비교적 평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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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시 2차, 비교적 평이했다
  • 법률저널
  • 승인 2006.05.04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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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가 '당락' 변수될 듯

 

2006년 외무고시 2차시험이 5월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외교안보연구원에서 치러졌다. 이번 외무고시 2차시험에서는 외교통상직이 23명 선발에 224명이 1차 합격해 9.7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영어능통자는 2명 선발에 19명이 1차 합격해 9.5대 1을 기록했다.


시험이 진행되는 이틀째 날에는 중앙인사위원회 조창현 위원장이 직접 방문하여 시험관리상황을 점검하고 시험종사요원을 격려하기도 했다.


3일간 시험을 마치고 나온 수험생들은 이번 2차시험이 불의타라 할 수 있는 게 별로 보이지 않고 대체적으로 무난했다고 평가했다. 소수의 수험생은 “작년 시험과 문제유형이 바뀐 거 같다.”며 올해 시험이 약간 더 어려웠다고 상대적인 의견도 내놓았다. 


수험생들이 2차시험에서 가장 까다로웠다고 입을 모은 과목은 영어였다. 특히 독해 부분이 난이도가 높았다는 반응이었다. DNA 같은 생소한 주제가 지문으로 나왔으며 지문 길이도 늘어나 풀기가 녹녹치 않았다는 평이다.


국제정치학은 외교사가 아닌 군축 부분에서 출제되어 변화를 주었고 전반적으로 무난했다는 평가다. 국제법도 대체로 평이했으나 ‘쌍방가벌의 원칙’에 대해 출제되고 30점이 배점되어 생소했다는 의견이 있었다.


수험생들은 경제학이 다른 일반 과목에 비해 조금 난이도가 있었다고 전했다. 문제가 2장에 걸쳐 나와서 심리적으로 압박을 가하기도 했고 계산문제가 까다롭게 출제되었다. 그리고 경제학 문제는 배점이 10점 단위로 되어 이전과 다른 유형을 보여주기도 했다.


제2외국어도 그다지 어렵지 않았다는 평가였다.


시험을 마치고 나온 수험생 P씨는 “합격권에 있는 사람들에게 일반 과목들은 별 영향이 없을 것 같다. 영어가 최대 변수일 것”이라며 결국 영어에서 판가름 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외교통상직 영어능통자 지원자들은 마지막 날 오전 시험 이후에 영어회화평가 시험을 따로 치르는 것을 끝으로 외무고시 2차시험을 마무리 지었다.


외무고시 2차시험 합격자는 6월 16일(금)에 발표되며 합격자 명단은 중앙인사위원회 홈페이지(http://www.csc.go.kr) 및 사이버국가고시센터(http://gosi.cs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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