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 단독 개업보다는 법무법인 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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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 단독 개업보다는 법무법인 선호
  • 법률저널
  • 승인 2001.10.06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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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 전체변호사의 약 33% 로펌에서 활동


  법률시장의 개방과 변호사간 경쟁을 맞아 법률사무소가 개인 단독개업 사무소에서 법무법인 형태로 빠르게 변하고 있다.

 대한변협에 따르면 8월 현재 대한변호사협회에 등록되어 있는 국내 변호사 자격등록자는 모두 5,114명으로, 이 중 512명이 휴업중이고 4,602명이 현재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이 가운데에서 32.5%(1,636명)가 법무법인에서 활동하고 있다.

 97년 769명에 불과했던 법무법인 소속 변호사 수는 98년 969명, 99년 1,148명, 2000년 1,415명, 올 8월 현재 1,636명으로 4년 동안 2배가 넘게 급증, 국제통화기금(IMF) 체제이후 기업구조조정과 기업 인수·합병(M&A) 특수에 따라 급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변호사 수를 기준으로는 91년 말 법무법인 소속 변호사 수가 158명에 불과하여 법무법인에서 활동하는 변호사 수는 10년 동안 8.4배나 증가했다.

법무법인 수는 97년 117개, 98년 142개, 99년 156개, 2000년 184개, 8월 현재 203개로 91년 29개에서 7배 이상 늘어난 셈이다.  법무법인 설립 건수도 97년 25건, 98년 26건, 99년 15건, 2000년 33건으로 해마다 늘고 있고 올해만 벌써 20개의 법무법인이 신설됐다.

이처럼 법무법인 형태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개인 단독개업 사무소의 형태로는 늘어나는 변호사 경쟁에서 뒤질 수밖에 없다는 위기감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 사법시험 합격자가 1,000명 시대에 접어들고 법률시장에 대한 외국 로펌들의 압력이 거세지고 있어 법무법인 설립은 앞으로도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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