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 고시촌 '복음축제' 23∼24일 양일간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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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 고시촌 '복음축제' 23∼24일 양일간 열려
  • 법률저널
  • 승인 2001.10.06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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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일도 목사, 권오승 교수 등 초청강연

 

"이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됨이라" 관악구 신림동 고시촌이 고시생들을 위한 '복음 축제'의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고시원 5백여개가 밀집돼 있는 신림동의 상주 고시생은 약 5만여명. 사법 행정 외무고시 등 주요 고시 합격자의 80%이상이 배출되는 이곳은 미래의 사회 지도층에 대한 선교지라는 의미를 갖는다.

 95년 처음 개최된 '관악 고시인 예수잔치'는 올해로 일곱번째. 타 종교 고시생들도 많이 참석할 만큼 인기가 높다. 이 행사는 매주 토요일 12시 신림교회에서 고시생을 위한 기도모임으로 시작된 것이 신림동지역 교회에 출석하는 고시생들과 합격한 선배들이 연합해 개최하는 것으로 고시촌 한여름의 마지막 밤을 장식하는 대축제로 자리잡았다. 지난해 행사에서는 김일수 교수, 심동섭 검사, 김성만 공정위 과장 등의 인사들이 초청되었고 행사기간동안 사법연수생들과 고시생 등 약 650여명이 참여, 축제의 뜨거운 열기를 반영했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23∼24일 양일간 신림동에 소재한 선민교회(23일)와 성문교회(24일)에서 신림지역 교회연합회가 주최하고 사법연수원 신우회, 예수를 사랑하는 변호사 모임, 법무법인 정현 등의 후원으로 개최된다.

 

「복음의 능력」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외부초청강연회에는 23일 밥퍼 목사로 널리 알려진 청량리 다일 공동체 대표인 최일도 목사와 경제법 저자인 서울대 권오승 교수가 '아름다운 세상 만들기'와 '나의 지경을 넓히시고'라는 주제로 각각 강연한다. 이어 24일에는 전 서울지방법원판사인 송기영 변호사가 '진정한 평화의 길'을, 산업자원부 조동우 서기관이 '범사를 주님께 온전히 맡기라'는 주제로 강연하게 된다.

 또 강연에 앞서 주바라기 찬양단과 세라빔 찬양단이 경배와 찬양의 시간을 갖게되며, 강연을 마친 후 다과회를 통해 장인태(사시33회)·박래춘(사시37회)·원민경(사시40회)변호사와의 간담회, 연수원생과의 대화의 장을 마련해 고시생들의 고민을 진솔하게 털어놓는 시간을 갖는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예수축제 준비위측(http://cafe.daum.net/Jesussarang ☎016-708-4584)은 "고시생들에게 예수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고 주안에서 몸과 영혼이 회복되며, 꿈과 비전을 품을 수 있도록 고시생들을 위로하고 격려하기 위해 이런 행사를 마련했다"면서 "고시생들이 이번 행사에 많이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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