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포중 등 18개 시험장서 실시
시험실 개방, 오전 7시부터
중앙인사위원회는 16일 제1차시험 시간 및 장소를 공고했다. 공고안에 따르면 시험시간 및 시험과목은 이미 공지한대로 1교시(10:00∼12:10, 130분)는 헌법(기술직렬은 해당과목)을 먼저 40분간 치르고 10분(문제책 배부) 후에 언어논리영역을 80분간 실시하게 된다. 2,3교시는 각각 자료해석영역과 상황판단영역이 80분씩 치러진다. 특히 1교시에 헌법과 언어논리영역 사이 10분간 문제책(언어논리영역) 배부시간에 화장실 출입은 물론 좌석을 이탈할 수 없다는 것을 수험생들은 유의해야 한다.
시험장소는 서울 14개교, 부산 등 지방 4개교 등 총 18개 학교다. 서울의 고사장은 개포중학교, 양재고등학교 등 강남구와 서초구에 위치한 중고교이며, 부산과 광주는 각각 부산공업고등학교와 동명중학교로 지난해와 같고 대구는 경북기계공업고등학교에서 상서여자정보고등학교, 대전은 남선중학교에서 동아공업고등학교로 변경됐다.
올해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통신장비(휴대폰, 무선호출기, 이어폰 등) 및 전산기기(전자계산기, 전자수첩 등)를 소지할 수 없으며, 적발될 경우 부정행위자로 간주된다. 당일 오전 10시에 시작되는 1교시 시험 직전에 감독관들이 수험생들의 휴대폰 등 휴대 금지 물품을 앞으로 제출하도록 고지할 방침이다.
응시자는 시험당일 오전 9시 20분까지 입실해야 하며, 응시표와 신분증(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중 하나)을 소지하여야 한다. 학생증, 자격수첩 등은 신분증으로 인정되지 않는다. 또한 답안표기에 필요한 컴퓨터용 흑색사이펜과 필적감정용기재란 작성시 사용할 일반 필기구(볼펜 등)를 반드시 소지해야 한다. 표기한 답안은 어떠한 경우에도 수정액 또는 수정테이프 등을 이용해 정정할 수 없다.
원서접수시 영어시험성적을 입력하지 않은 수험생은 24일까지 원서접수사이트에 접속해 영어시험성적(2006.2.21.까지 취득·유효한 성적에 한함)을 입력해야 한다. 시험종료 후 시험관리관의 답안지 제출지시에 불응할 경우 당해 답안지는 무효처리 될 수 있다.
한편, 이번 1차시험에 대한 이의제기는 23일 오전 10시부터 3월 2일 오전 10시이며 최종정답은 3월 10일 예정되어 있다. 이번 고등고시 출원자는 총 331명 모집에 15,761명이 몰려 47.6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으며, 1차시험 합격자는 외무고시는 4월 6일, 행정고시는 5월 18일에 발표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