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인사위, 12월 둘째 주 발표예정

경찰청 12월 중순경, 법원직 1월 발표

서울시 내년 4월, 경기도는 2월경 발표

 2005년 시험이 마무리되면서 내년도 시험일정이 수험가의 화두로 떠올랐다.

중앙인사위, 국회사무처, 법원행정처, 경찰청 등 공무원 수험가의 대표적인 시험을 주관하는 시험주관기관들은 현재 올해와 비슷한 일정으로 내년도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7, 9급 국가직 공채시험을 담당하고 있는 중앙인사위원회 관계자는 “내년 시험 일정을 12월 초에 결정지을 예정이었으나 당초 계획보다 조금 늦어지고 있다”며 “12월 둘째 주를 전후해서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의 경우 중앙인사위원회는 12월 16일에 일정을 발표한 바 있다.     

법원직 9급 공개경쟁채용시험 시행계획과 관련 대법원 관계자는 “올해 연말까지 각급 법원의 결원 등을 고려하여 내년도 신규채용인원을 확정한 후 2006년 1월 초순경에 공고할 예정이다”면서 “2006년 1월 초순경에 대법원 홈페이지에 접속해 ‘시험정보/시험공고 및 공지사항’을 클릭하면 시험공고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05년 법원직 9급 공채 관련 시험공고는 올해 1월 10일에 발표됐다.

지난해 12월 초에 시험일정을 발표했던 경찰청 인사과 관계자는 “현재 일정 관련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지난해보다는 늦어지겠지만 12월 중으로 반드시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경찰간부후보채용을 주관하는 경찰종합학교 평가계 관계자는 “경찰청과 같은 입장이라 구체적인 발표 날짜를 말할 수는 없지만 내년 시험도 올해와 거의 유사한 일정으로 시험이 진행될 것”이라며 “1월 중에 공고가 발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12월 중순경에 시험시행계획공고를 발표했던 국회사무처 관계자는 “12월 중으로 발표할 예정이기는 하지만 내부 사정으로 조정 중인 부분이 있어 지난해보다는 발표시기가 늦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시 지방직공무원 채용을 담당하고 있는 서울특별시지방공무원교육원 전형팀 관계자는 “내년도 서울시 시험도 올해와 거의 똑같이 진행될 것”이라며 “시험일정도 올해와 같이 4월에 발표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 지방직공무원 임용을 맡고 있는 경기도청 자치행정과 관계자는 “2005년 시험일정은 지난 1월에 발표됐으나 올해는 2차 공채시험과 특채시험 일정이 아직 남아 있어 예년보다 1개월 정도 늦어진 2월쯤에야 2006년 시험관련 계획을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시험기관 별 시험일정 발표시기, 시험담당기관의 사정에 따라 변경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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