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사 2차, 女風 '주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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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사 2차, 女風 '주춤'
  • 법률저널
  • 승인 2005.12.16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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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락률 줄고 연령층 높아져
문상현씨 수석 영예


법원행정처는 14일 지난 10월 8∼9일 양일간 한국외대에서 실시된 제11회 법무사 제2차시험 합격자 122명의 명단을 확정, 발표했다. 이번 합격자 발표는 법원행정처가 수험생들의 요구에 따라 예년과 달리 ARS보다 인터넷상에 하루 먼저 공개하게 됐다. 


이번 합격선은 당초 수험가의 예상대로 지난해 54.12점보다 약 3점이 하락한 51.375점이었으며, 선발인원은 선발예정인원인 120명보다 2명이 더 많은 122명이다. 2명이 늘어난 것은 동점자와 경력자 각 1명이 합격했기 때문이라고 법원행정처 관계자는 밝혔다.


지난해 도입된 법무사법 제5조의2 제1항 및 제2항에 의한 경력을 가지고 응시한 12명중 법무사법 제5조의2 제1항에 의한 경력자 1명이 합격했다.


이번 2차시험의 최고득점자는 평균 63.125점을 얻은 문상현(34·한국외대 법학과 졸)씨가 수석의 영예를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성 합격자는 2000년 10%(8명), 2001년 14.9%(15명), 2002년 20%(20명), 2003년 14%(14명)에서 지난해 26.4%(32명)로 대폭 상승했으나 올해 17.2%(21명)로 9.2% 포인트(P)나 떨어져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합격자 연령별 현황을 보면 '36∼40세'가 45명(36.9%)으로 가장 많았고, '41∼45세' 26명(21.3%), '31∼35세' 25명(20.5%), '26∼30세' 15명(12.3%), '46∼50세' 8명(6.6%), '51세 이상' 3명(2.5%) 등의 순이었다. '31세 미만'이 지난해 14.9%에서 12.3%로 감소해 합격자의 연령층이 더 높아졌다. 최연소 및 최고령 합격자는 각각 26세, 55세였다. 또 1·2차 동시합격자는 응시대상자 365명중 318명이 응시, 31명이 합격해 8.5%의 합격률을 보여 지난해 11.3%에 비해 감소했다.


과목별 평균점수 분석에서는 전체 응시자 가운데 제2과목(형법, 형소법)이 40.615점(합격자 평균 50.496점)으로 지난해 이어 가장 낮았고, 제3과목(민소법, 사건관련서류작성) 47.238점(61.517점)으로 가장 높았다. 제1과목(민법) 43.820점(50.934점), 제4과목(부등법, 등기신청서류작성) 43.774점(54.942점) 등이었다.


과락률은 지난해(55.8%)에 비해 소폭 증가한 57.4%인 것으로 나타났다. 과락률은 2002년부터 60%대로 상승한 후 지난해부터 다시 50%대로 하락했다. 과목별 과락자는 지난해 이어 제2과목이 258명(40.6%)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제1과목 189명(29.7%), 제4과목 187명(29.4%), 제3과목 171명(26.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올해 처음으로 공개된 시험과목별 성적분포를 보면 '40∼49.5점'이 44.8%(285명)으로 가장 많았고, '50∼59.5점'이 25%(159명), '30∼39.5점' 20.9%(133명)로 그 뒤를 이었다. '60∼69.5점'의 고득점자는 0.5%(3명)였고 '70점 이상'은 한 명도 없었다.


한편, 올해 2차시험은 1차 면제자 361명을 포함해 총 응시대상자 726명중에서 636명이 응시, 87.6%의 응시율을 보였고 경력자는 12명이 응시했었다. 3차시험은 제2차시험 합격자 전원을 대상으로 오는 2006년 2월 2일 대법원 본관 제406호 소회의실에서 치러지고, 최종 합격자는 2006년 2월 14일에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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