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리사, 올해부터 2차 채점평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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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리사, 올해부터 2차 채점평 공개
  • 법률저널
  • 승인 2005.05.17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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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합격선 65점 … 1천50명 합격
가채점 결과보다 합격선 0.83점 상승


특허청은 12일 금년 변리사 1차시험 합격자를 2차시험 최소합격인원(200명)의 5배수에 해당하는 1,050명(동점자 66명 포함)으로 확정, 발표했다.


합격선은 지난 3월 19일 발표된 가채점 결과 예상 합격점인 64.17점보다 0.83점 상승한 65점(총점 195점)이다. 이는 총 3문제(산업재산권법 2문제, 자연과학개론 1문제)의 복수정답이 인정됨에 따라 가채점 결과 예상 합격점(64.17점) 미만 득점자중 47명이 추가로 합격하여, 총 합격자는 가채점시 합격자 1,006명 보다 증가했다.


변리사 시험에 도입한 가채점 제도란, 최종정답 발표 이전의 가정답을 근거로 시험시행후 2주내에 채점을 시행·예상 합격점 등을 고지하는 것으로 이는 수험생들의 진로결정 및 시험의 예측가능성·투명성 제고를 위해 특허청이 지난해부터 도입한 제도로 수험생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1차 합격자 선정기준은 매과목 과락없이(40점이상), 전과목 평균 60점 이상을 득점한 자중에서, 고득점자 순으로 선발하되, 선발인원은 제2차시험의 최소합격인원(200명)의 5배수인 1,000명을 선발하는 것으로 지난해 12월 변리사 자격심의위원회의 의결을 얻은바 있다.


1차 합격자를 세부적으로 보면, 여성합격자는 전년도와 비슷한 227명으로 21.6%를 차지하고 있고(04년 231명, 21.9%), 연령별로는 ‘25-29세’가 475명인 45.2%로 다수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30-34세’ 34.1%(358명), ‘35-39세’ 12.1%(127명), ‘24세 이하’ 6.5%(68명), ‘40세 이상’ 2.1%(22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1차시험 합격자 1,050명중 96.9%(04년 1,022명, 97%)에 해당하는 1,017명이 이공계 출신인 것으로 나타나 변리사시험이 대표적인 이공계시험임이 재차 확인 되었다.


과목별 채점결과를 보면, 산업재산권법은 응시자 평균 55점으로 지난해 56.88점보다 하락했지만 과락률은 22.5%(625명)로 작년 26.4%보다 오히려 떨어졌다. 민법개론의 평균은 63.50점으로 지난해 55.17점보다 크게 올랐고 과락률도 25.5%에서 16.8%(466명)로 크게 낮아졌다. 응시자의 평균점수가 가장 낮은 자연과학개론은 지난해 48.48점에서 51.40점으로 상승했고 과락률 또한 24.8%에서 15.1%(417명)로 뚝 떨어졌다.


합격자의 과목별 평균은 민법개론이 82.24점으로 가장 높았고, 자연과학개론이 51.40점으로 가장 낮아 이번 시험에서 가장 어려웠다는 수험생들의 반응을 뒷받침했다. 산업재산권법은 72.16점이었으며 합격자의 전체 평균은 68.60점으로 나타났다.


올해 시행되는 2차시험의 경우 한양대학교 제1공학관에서 8. 10(수) - 8. 11(목) 2일간 시행되며, 시험 첫날에는 특허법과 상표법, 둘째날에는 민사소송법과 선택과목으로 각 120분간 치러진다. 특히 금년부터는 필수과목에 한해 채점평을 공개할 예정이며 이는 국가고시상 최초로서 수험생의 편의를 전적으로 고려한 결과로써 여타 고시에도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리고 잇다.


2차시험 총 응시대상자는 전년도 1차시험 합격자중 금년에 면제자로 응시원서를 접수한 967명을 합하여 총 2,017명으로, 2차시험 최소합격인원 200명을 기준으로 2차시험 최종경쟁률은 약 10대 1이다.


1차시험 합격여부 및 개인별 성적은 5. 13(금)부터 7일간 변리사시험 홈페이지(http://www.pt.uway.com)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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