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법률저널 LEET 성적분석 결과 ‘소폭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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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법률저널 LEET 성적분석 결과 ‘소폭 상승’
  • 이상연 기자
  • 승인 2019.07.09 19:13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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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점수 평균 39.7 소폭 상승…언어 14.8·추리 25.1
표준점수 최고점 총점 157.3…언어 70.6‧추리 88.9

[법률저널=이상연 기자] 지난달 30일 시행된 2020학년도 법학적성시험(LEET) 대비 법률저널 제5회 LEET 전국모의고사가 뜨거운 열기 속에 진행됐다. 이번 5회는 장학생 선발을 겸하는 세 번째 시험으로 장학금의 주인공이 되기 위해 진검승부를 펼쳤다.

이번 제5회의 경우 난이도 측면에서 언어이해의 난도는 상승한 반면 추리논증은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언어이해는 지금까지 시행된 모의고사에서 가장 낮은 점수였다. 하지만 추리의 난도가 낮아지면서 언어와 추리 합한 점수는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한 것으로 분석됐다.

제5회 시험의 채점 결과를 보면, 1교시 언어이해 영역의 경우 응시자의 원점수 평균은 14.8에 그쳤으며 모의고사 시행 중 가장 낮은 점수를 기록할 정도로 어려웠던 것으로 나타났다.

언어이해 영역에서 원점수 절반인 ‘15 이상’은 전체의 56.2%로 지난 4회(60.1%)보다 감소했으며 3회(83.5%)에 비해서는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이번 언어 난도가 매우 높았다는 응시자들의 반응을 뒷받침했다. 언어이해 원점수 최고점도 26에서 25로 떨어졌다.

반면 추리논증의 평균은 25.1로 5회까지 시행된 모의고사 중 가장 높은 점수였으며 지난 4회(23.2)보다도 2점 가량 높았다.

추리논증의 절반인 ‘20 이상’은 전체의 85.3%에 달했으며 지난 4회(72.6%)보다 10%포인트 증가했으며 3회(56.8%)에 비해서는 무려 30%포인트 가까이 증가했다. 최고점도 38로 지난 4회와 같았다.

언어이해와 추리논증 합계 원점수 평균은 39.7로 지난 4회(38.4)보다 1.3점 올랐다. 이는 추리논증의 난도가 다소 낮았기 때문으로 나타났다. 전체 최고점은 62로 지난 4회(61)보다 1점이 상승했다.

언어이해와 추리논증 합계 원점수 분포는 ‘40이상 45미만’의 구간이 27.5%로 가장 많았으며 4회(22.3%)보다 5.2%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35이상 40미만’의 구간이 21.2%로 뒤를 이었으며 4회(23.6%)보다 소폭 감소했다. 이어 ‘45이상 50미만’ 19.9%, ‘30이상 35미만’ 14.8% 등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50이상’의 최상위권은 7.6%로 4회(6.8%)보다 소폭 증가했다. 반면 ‘30미만’의 하위권은 14.4%에서 9%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이번 시험의 난도가 지난 4회보다 낮았음을 뒷받침했다.

영역별 원점수 분포를 보면, 언어이해는 ‘15이상 20미만’이 47.8%로 가장 많이 몰렸으며 지난 4회와 같았다. 하지만 ‘20이상 25미만’은 11.3%에서 8.1%로 감소했으며 ‘25이상’의 상위권은 0.9%에서 0.3%로 감소했다. 반면 ‘10이상 15미만’은 34.2%에서 36.3%로 증가했으며 ‘10미만’의 하위권도 5.7%에서 7.5%로 감소해 난도가 다소 높았음을 보여줬다.

추리논증은 난도가 떨어지면서 성적분포 역시 우상향 이동했다. ‘25이상 30미만’이 37.6%로 가장 많았으며 4회(29.3%)보다 다소 증가했다. ‘30이상’ 상위권 역시 12.9%에서 20.9%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지난 4회에 가장 몰렸던 ‘20이상 25미만’은 30.5%에서 26.9%로 감소했으며 ‘15이상 20미만’도 18.5%에서 10.1%로 다소 감소했다. ‘15미만’의 하위권도 8.8%에서 4.6%로 거의 절반 가까이 줄었다.

언어이해 영역의 표준점수는 ‘15.1이상 70.6미만’의 구간에 분포하였으며, 가장 많은 응시자가 분포한 구간은 ‘45.0이상 50.0미만’으로 25%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지난 2회(28.5%), 3회(30.8%), 4회(27.7%)에 가장 몰렸단 ‘40미만’의 구간은 24.3%로 뒤를 이었다. 이어 ‘40.0이상 45.0미만’이 19.5%, ‘50.0이상 55.0미만’ 16.2%, ‘55.0이상 60.0미만’ 9.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65.0이상’의 고득점자는 1.0%에서 1.2%로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교시 추리논증 영역의 표준점수는 ‘10.3이상 88.9미만’의 구간에 분포하였으며, 가장 많은 응시자가 분포한 구간은 ‘55.0이상 60.0미만’으로 22.9%였다. 그동안 시험에서 가장 많이 분포했던 ‘70.0 이상’은 20.9%로 지난 4회(23.5%)보다 감소했다. 이처럼 상위권 비율이 감소한 것은 이번 추리논증의 난도가 낮아지면서 표준점수가 떨어졌기 때문이다.

언어이해와 추리논증을 합한 표준점수 분포를 보면 지난 3회와 같이 ‘100.0이상 110.0미만’이 23.4%로 4회(21.6%)보다 약 2%포인트 증가했다. 이어 ‘110.0이상 120.0미만’ 22.8%, ‘90.0이상 100.0미만’ 16.6% 등의 분포를 보였다. ‘130.0이상’의 고득점자는 5.8%로 4회(6.7%)보다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언어이해와 추리논증 합계 표준점수 최고점은 157.3으로 4회(156.5)보다 1점 가까이 상승했다. 반면 상위 10%의 표준점수는 126.9에서 124.7로 떨어졌다. 상위 25%에서도 117.6에서 116.6으로 소폭 하락했다.

지난 제3회부터 장학생 선발 시험에 들어갔다. 성적우수자 장학생은 법률저널 LEET전국모의고사 중 제3∼제6회 모두 응시한 자로, LEET 성적(논술 제외)을 표준점수 평균으로 산정하여 성적순으로 총 18명을 선발하고, 1천5백만 원의 장학금과 장학증서가 수여된다.

면학장학생은 ‘법조공익재단법인 사랑샘’의 협찬과 심사로 8명을 선발하고 총 1천만 원의 장학금이 수여된다. 면학장학생 역시 총 6회 전국모의고사 중 제3∼제6회 모두 응시한 자로, 성적이 응시자 중 상위 30% 이내에 든 자다.

장학생 선발 세 번째 시험에서 전체 1위(표준점수 기준)는 한모(23)씨에게 돌아갔다. 그는 지난 4회에서도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서울대 상경계열 재학 중인 한 씨는 원점수 62(언어이해 25, 추리논증 37)로 표준점수 157.3으로 지난 4회(156.6)보다 상승했다. 그는 1지망과 2지망 모두 서울대 로스쿨을 택했다. 그는 LEET 응시 경험이 없다고 밝혔으며 학점은 4.3만점에 4.17이었으며 영어(TOFEL)는 116점이었다.

2위의 주인공은 바뀌었다. 이번 5회에서 2위는 이모(24)씨가 차지했다. 이 씨는 서울대 사회계열 전공자로 재학 중이다. 그의 성적은 원점수 59(언어이해 22, 추리논증 37)로 1위와는 3점차였다. 추리논증의 점수는 같았지만 언어이해에서 3점 낮아 표준점수 149.7로 2위를 기록했다.

이 씨는 LEET 응시 경험이 있다고 밝혔으며 그도 1지망을 서울대 로스쿨을 택했다. 그의 학점은 4.3 만점에 3.92였으며 영어(TEPS)는 969점이었다.

3위는 2위와 원점수 1점 차이로 갈렸다. 3위의 주인공은 허모(22)씨가 차지했다. 서울대 상경계열에 재학 중인 그는 원점수 58(언어이해 20, 추리논증 38)로 2위와는 1점차였으며 표준점수는 146.9였다. 특히 이 씨는 추리논증에서 38로 최고점으로 1위를 차지했지만 언어이해에서 20에 그쳐 3위에 머물렀다. LEET 응시 경험이 없다고 밝힌 그는 제1지망으로 역시 서울대 로스쿨을 희망했으며 제2지망은 연세대 로스쿨을 선택했다. 학점은 4.3만점에 4.14였으며 영어(TOEFL)는 114점이었다.

한편, 마지막 Final 전국모의고사 성적은 이르면 10일 오후 늦게 공개할 예정이다. 본고사가 임박한 점을 감안해 최대한 빠르게 채점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제1∼6회 LEET 전국모의고사는 시중의 서점에서도 구입할 수 있다. 다만, 문제지 인쇄 잔여 분량만 판매된다. 개인 사정으로 미처 응시하지 못한 수험생들도 문제지를 구입해 풀어봄으로써 어느 정도 자신의 실력을 가늠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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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7-10 21:53:22
3위 불쌍하다..... 22살이면 아직도 군대 안간건데......

군대 일찍가는게 승리자인데 왜 군대를 안갔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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