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대통령 경호공무원 채용, 원서접수 9일까지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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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대통령 경호공무원 채용, 원서접수 9일까지 진행
  • 김민수 기자
  • 승인 2019.07.02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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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사회·공학 등 임용자 전공 다양해”

1차시험 7월 20일...민경채 PSAT로 시행

법률저널 7월 6·13일 민경채 PSAT 실시

[법률저널=김민수 기자] 대통령경호처가 오는 9일까지 원서접수를 진행하는 가운데 올해 전형부터 별도의 필기시험을 요구하지 않는 '공직 적격성 테스트'( PSAT: Public Service Aptitude Test)를 통해 7급 경호 공무원을 선발하겠다고 밝혔다.

PSAT는 공무 수행에 필요한 기본적 지식과 소양, 자질 등을 갖추고 있는지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시험이다. PSAT는 2004년 외무고시 1차시험에 도입된 이래 각종 고등고시에 확대·시행되고 있다. 이를 7급 공무원시험에 적용한 것은 경호처가 최초다.
 

 

대통령경호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민간부문 호환성을 높여 공신력과 공정성을 확보해 우수한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1차 시험에 PSAT을 계속해서 활용할 계획”이라면서 “많은 젊은이들이 바람소리도 놓치지 않는 경호의 주인공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히 대통령경호처 1차시험이 치러지는 7월 20일은 민간경력 채용시험도 진행되기 때문에 경호처는 같은 민경채 PSAT 문제로 필기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대통령경호처는 올해 7급 경호공무원 전형을 앞두고 지난 6월3일부터 19일까지 전국 35개 대학에서 채용 설명회를 개최했다. 다양한 인재가 지원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기 위해 직원들이 직접 대학을 찾아가 설명회를 하고 개별상담까지 실시한 것.

대통령경호처 인사담당자는 “대학별 경호공무원 채용 설명회는 경호처가 창설된 이후 최초로 개최된 것”이라며 “몸과 마음이 건강하고 지덕체를 골고루 갖춘 젊은이들이 전형에 지원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통령경호처는 지난해 전형에서 “키가 작아도 좋다. 안경을 써도 괜찮다”면서 “미래위협에 대응할 스마트한 경호원을 찾는다”는 문구로 반향을 일으켰다. 신체 기준을 전면 폐지하고 블라인드 채용을 정착시킨 것이다.

경호처는 지난해 전형에서 경호의 패러다임이 바뀐 것을 전면에 내세웠다면 올해는 채용 설명회를 통해 우수 인재를 직접 찾아 나섰다. 실제 경호처는 건전한 시민의식과 국가관을 지닌 젊은이라면 누구든 지원할 수 있다.

그간 대통령 경호원은 탁월한 무도 실력과 근육질의 체형 등이 필수적이라는 선입견이 있었다. 하지만 평균 수준의 체력을 지니고 있더라도 최상의 경호요원으로 만들어낼 수 있다는 설명이다. 경호원은 태어나는 게 아니라 만들어진다는 것.
 

대통령경호처에서 최초로 공개채용을 시행한 것은 1988년의 일이다. 이전에는 무도협회나 군부대 등에 지원자 선발을 요청하는 방식의 제한경쟁으로 경호원을 선발했다. 경호학과나 체육학과 등의 특정학과 출신이나 군 간부 등 특수한 사람만이 갈 수 있다는 잘못된 인식이 널리 퍼진 이유가 여기에 있다.

최근 임용된 경호원의 전공은 인문, 사회, 경영, 자연, 공학 등 특정 학과에 치우치지 않고 고른 분포를 보인다. 인사 담당자는 “현장 경호원은 한 가지 능력이 특출난 것보다 여러 분야를 골고루 잘하는 게 중요하다”라고 밝혔다.

그렇다면 대통령 경호원의 처우는 어떻게 되는 것일까. 대통령경호처 신임직원은 공개채용에 합격한 뒤 일정 기간의 교육훈련을 이수하면 7급 특정직공무원으로 임용된다. 대체로 청와대에서 근무하는데 공안직으로 분류되어 일반직 공무원보다 처우가 나은 편이다.

또한 별도로 고시 출신을 뽑지 않기에 7급으로 채용된 뒤 고위공무원으로 승진하는 데 걸리는 소요연수가 타부처에 비해 비교적 짧다는 설명이다.

한편 대통령경호처는 오는 6일까지 원서접수를 진행한 후 민경채 PSAT으로 1차시험을 치르기 때문에 원서접수 후 시험을 치르기까지 준비시간이 짧다.
 

 

이를 위해 법률저널은 민경채 PSAT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 실제 시험장 같은 환경과 퀄러티 있는 문제를 제공하여 수험생들의 PSAT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7월 6일 ▲7월 13일 2회에 걸쳐 민경채 PSAT 전국모의고사를 시행한다. 법률저널은 시간에 지체됨이 없도록 모의고사 가채점 결과를 당일 매 교시 종료 후 실시간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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