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채 185, 경채 13명 채용...원서접수 기관별 상이
[법률저널=김민수 기자] 전라북도는 하반기 산하 13개 공공기관에서 198명을 신규채용하겠다는 계획을 2일 밝혔다. 채용유형은 공개경쟁채용 185명, 경력경쟁채용 13명이며 이 중 장애인 제한경쟁으로 7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이번 하반기 채용계획 통합공고는 지난해 마련한 전라북도 공공기관 직원 채용지침에 따라 시행되는 것으로 자세한 사항은 △전라북도 홈페이지 △클린아이 잡플러스(job.cleaneye.go.kr) △해당 공공기관 및 도내 주요 대학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전북도는 이번 하반기 채용계획에서 공공기관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장애인채용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공공기관은 「장애인 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에 따라 상시 고용하고 있는 근로자 수의 3.4% 이상 장애인을 고용할 의무가 있다. 정원증원 및 기존 장애인 직원의 퇴직 등의 사유로 인해 이를 준수하지 못한 기관은 이번 하반기 채용계획에 장애인 제한경쟁 실시로 고용의무를 준수할 예정이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지난 2월 공공기관 채용비리실태 점검 결과(채용기준 사전공개 의무화, 기관 퇴직자 외부시험위원 금지, 공통 징계양정기준 마련 등)에 따른 채용 관련 제도개선사항을 마련한 바 있다. 전라북도 산하 공공기관도 이를 적용하여 채용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임상규 전라북도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채용계획 통합공고는 도민들에게 공공기관 일자리 정보를 널리 알림으로써 공정한 채용 기회를 부여할 것이다”라며 “앞으로도 채용비리 근절과 도내 공기업‧출연기관 등의 경영개선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확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