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교육행정 공무원시험, 필기시험과목 개편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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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교육행정 공무원시험, 필기시험과목 개편되나
  • 김민수 기자
  • 승인 2019.06.27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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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직 과목개편 논의 중...교행은 교육학, 행정법 필수화 가능성↑

앞으로 지방교행도 지방직과 같은 날, 동일한 문제로 필기 치러져

2019 교육행정(일반) 응시율 최저 서울 48.3%, 최고 울산 65.7%

[법률저널=김민수 기자] 지난 15일 시도교육청 공무원 필기시험이 지방직시험과 동시에 진행됐다. 그 결과 교육행정 응시율이 대폭 하락하는 사태가 발생했으며 교육청별 응시율은 최저 48.3%에서 최고 65.7%였다.

지역별 교육행정 응시율은 서울이 48.3%로 가장 낮았고 △대전 50.4% △인천 50.9% △대구 57.4% △경북 57.7% △경남 58.3% △광주 59.4% 순이었다. 이어 △충남 61.8% △경기남부 62% △세종 62.4% △전북 62.5% △경기북부 63% △부산 63.3% △전남 63.5% △충북 63.5% △제주 63.9% △강원 64.2% △울산 65.7% 등이 뒤를 이었다.
 

▲ 지난해 서울시교육청 필기시험 장소 중 영신고등학교 시험장 모습 / 법률저널 자료사진

올해부터 교육청 공무원시험은 지방직시험과 필기일정을 공유하고, 문제(경채 제외)도 같은 문제를 활용함에 따라 그간의 시험에 큰 변동이 발생했다. 가령 국어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출제 시 나오지 않던 한자문제가 등장해 공부해야 할 양이 많아진 것.

또한 시험 난도가 올라갔다. 이로 인해 수험가에서는 합격 서비스 예측 등을 통해 올해 교육행정 합격선의 대폭 하락을 예상하고 있다. 그간 교육행정 평균 합격선은 2018년 △서울 393.3점 △경기남부 384점 △경기북부 383.4점 2017년 △서울 410.6점 △경기남부 402.9점 △경기북부 400.9점 등으로 높은 점수대를 형성해 왔으나 올해는 필기 합격선 하락이 점쳐지고 있다.
 

▲ 법률저널 취재결과

다만 응시율을 고려한 실질 경쟁률이 한 자릿수를 기록한 지역만 12곳(△경기 북부 5.2대 1 △충남 5.9대 1 △인천 5.9대 1 △경기남부 6대 1 △경북 6.4대 1 △전남 6.6대 1 △제주 6.8대 1 △강원 6.8대 1 △충북 7.1대 1 △전북 7.7대 1 △광주 8.1대 1 △세종 8.6대 1 △대구 8.8대 1)에 달하기에 합격 가능성이 어느 해보다 높다.

한편 국가직 9급 교육행정직은 2022년부터 선택과목이 없어지고 공통 필수과목과 함께 교육학개론, 행정법총론 반드시 선택해 시험을 봐야 한다. 지방직시험도 국가직시험과 마찬가지로 선택과목 개편 절차를 밟고 있다.

물론 지자체는 행정기관이고 교육행정은 지방교육행정기관으로 업무, 근거 법령 등이 엄연히 다르다. 하지만 교육청 공무원채용 필기시험은 앞으로 지방직과 동일한 날짜에 진행하며 같은 문제를 사용한다는 점에서 교육행정 필기시험 과목도 지방직 선택과목 개편과 방향을 같이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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