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취재 기사 작성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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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취재 기사 작성법』
  • 이상연 기자
  • 승인 2019.06.25 17: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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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무 교재로 익히는 현장 취재 기사 작성 노하우

[법률저널=이상연 기자] ‘글쓰기’는 누구나 할 수 있지만 ‘글을 잘 쓰는 것’에는 특별한 것이 필요하다. 누구나 글을 잘 쓰고 싶은 욕구는 있지만 써야 하는 글은 쓰기 어렵다. 뭔가를 쓰고 싶어 발버둥 쳐보지만 몇 자를 쓰면 금방 멈추고 만다.

기자가 되어도 좋은 기사문을 쓰기는 쉽지 않다. 블로거나 SNS 활동가가 현장을 맞닥뜨려도 유려한 문장으로 서술해 내기는 어렵다. 하지만 처음부터 글을 잘 쓰는 사람은 없다. 기자도 마찬가지다. ‘필력’은 부단한 노력의 결과물이다.

그러나 무작정 노력만 한다고 만족할만한 글쓰기에 도달할 수 없다. 그래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 법.

기자 지망생과 새내기 기자, 블로거들의 글쓰기 여정에 디딤돌로 삼을 만한 책이 출간돼 세간의 관심을 끌고 있다.

화제의 책은 세명대 저널리즘스쿨대학원 교수의 『취재 기사 작성법』(커뮤니케이션북스 刊)이다. 이 책은 신문기사 가운데 현장 탐장 기사에 초점을 맞춘 취재와 기사 작성 직설(直說)서다. 저널리즘과 기사 작성에 관한 이론적 접근은 배제한 현장 실무 교재라 할 수 있다.

책은 현장 취재에 기초한 탐방 기사의 핵심을 세 가지로 제시한다. 먼저 무엇을 독자에게 전할 것인가 하는 메시지다. 메시지가 나와야 제목, 현장 취재, 기사 작성의 방향이 선다는 것이다.

두 번째는 구성, 플롯이다. 현장 특징을 요약하고, 문제점과 원인을 짚어내며 대안을 제시하는 스토리텔링을 기본으로 삼아야 한다는 것.

세 번째는 묘사다. 흥미로운 스토리텔링 구성을 통한 효율적인 메시지 전달은 생생한 현장 묘사 능력에 달렸기 때문이다.

책은 어설픈 초고 문안이 완벽한 기사문으로 완성되는 과정과 노하우를 독자들에게 확인시켜 준다. 탐방 기사 작성에 필요한 저자만의 노하우가 고스란히 묻어 있다. 특히 학생 글에 교수가 첨삭하는 독특한 형식을 취해 이해를 높이려 했다.

필자는 20년 기자 생활, 수없는 답사기 저술, 그리고 오랜 기간 저널리스트로 활동하고 대학에서 기사 작성 지도 경험을 바탕으로 쉽고 잘 읽히는 기사 작성의 노하우를 제시한다.

저널리스트를 꿈꾸거나 글쟁이로 필력을 높이고 싶은 사람들은 꼭 읽어야 할 필독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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