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LEET D-20일, 법률저널 모의고사 “언어 난해, 추리 깔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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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LEET D-20일, 법률저널 모의고사 “언어 난해, 추리 깔끔”
  • 이성진 기자
  • 승인 2019.06.23 18: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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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제4회 전국모의고사 1,200여명 참가해 실력 겨뤄
가채점, 원점수 평균 언어이해 14.1점, 추리논증 24.1점

[법률저널=이성진 기자] “언어는 꽤 난해하면서 지문도 잘 읽히지 않고 선지는 더욱 까다로웠던 반면 추리는 기출스러우면서도 상당히 깔끔했던 것 같습니다. 이제 본 시험이 3주밖에 남지 않았는데, 여러 가지 점에서 나름 의미 있는 모의고사였습니다. 다만 문제완성도를 조금 더 향상시켜 준다면 실전대비에 더 유익할 것 같습니다.”

23일 법률저널 주관 ‘2020학년도 법학적성시험 대비’ 제4회 전국모의고사에 참가한 한 수험생의 응시소회다.

이날 모의고사는 서울 건국대 법학관, 상허연구관과 지방 동아대 부민캠퍼스, 대구대 대명캠퍼스, 전남대, 전북대, 충남대 등 전국 7개 고사장에서 12,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오전 9시부터 오후 12시 50분까지, 1교시 언어이해영역, 2교시 추리논증영역으로 실시됐다.

내달 14일 시험을 20일 남겨둔 상황이어서 모의고사장을 들어서는 수험생들의 긴장감도 역력했다.

1교시 언어이해영역은 상당히 까다롭고 시간도 부족했다고 응시생들은 입을 모았다. 처음 응시해 본다는 A는 “기출과 전반적으로 유사했지만 지문들이 꽤 난해했다. 이해를 하고 풀려는 과정 자체가 제법 이질적이었다”고 평한 뒤 “나름의 개선이 필요해 보인다”고 지적했다.
 

 
 
▲ 23일 법률저널 주관 제4회 법학적성시험 모의고사가 서울 건국대 법학관, 상허연구관과 지방 동아대 부민캠퍼스, 대구대 대명캠퍼스, 전남대, 전북대, 충남대 등 전국 7개 고사장에서 12,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오전 9시부터 오후 12시 50분까지, 1교시 언어이해영역, 2교시 추리논증영역으로 실시됐다. 사진은 이날 건국대 상허연구관(사진 위), 법학관(사진 아래)에서 모의고사를 실시하고 있는 수험생들 / 이성진 기자

응시생 B는 “오늘 언어이해는 기출의 지문전개 방식과 달리 구조, 사고, 분류 등 전반적인 구성이 매끄럽지 못해 잘 읽히지 않았고 강약조절도 부족했던 것 같다”며 “개선이 상당히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응시생 C는 “지문이야 그럴 수도 있겠지만 선지의 경우 정답 외의 선지들이 너무 헷갈리고 혼돈스러워, 이를 해결하는데 의외로 시간도 많이 부족했다”면서 “특히 지문과 보기와의 연결성도 제법 부족했던 것 같다”고 꼬집었다.

이같은 평가 속에서도 일부 응시생들은 “덕분에 앞으로 어떤 문제들이 나와도 침착해 질 수 있을 것 같다”며 “연습은 잘 했던 것 같다”며 “아쉬움 반, 홀가분 반”이라는 입장도 전했다.

2교시 추리논증영역은 지난 3회차보다 진일보했고 실제기출처럼 깔끔했다는 평가가 많았다.

a응시생은 “제시문이 기출을 응용한 듯한 문제들이 많았지만 무난하면서도 매끄럽다는 느낌이었다”고 했고 b응시생도 “난이도도 무난했고 선지를 고를 때도 질적으로 답도 명확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c응시생은 “최근 법저 모의고사 중에서 가장 무난한 출제였고 남은 회차에서도 이 정도의 퀄리티를 유지해 줬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 응시생은 “오늘 언어이해가 실제시험과의 동질성이 크게 벗어난 것은 아니지만 그럼에도 무엇인가 많이 부족했다. 추리논증이 이를 상쇄한 듯해 크게 아쉬움이 남는 것은 아니지만 남은 회차에서는 출제에 좀 더 신경을 써 줬으면 한다”고 주문했다.

실제 가채점에서도 응시생들의 반응과 비슷한 결과를 보였다. 건국대 상허연구관 응시생 중 150명의 답안지를 가채점한 결과 원점수 평균이 1교시 언어이해 14.1점, 2교시 추리논증 24.1점으로 집계됐다.

이번 제4회시험의 문제에 대한 이의제기는 24일 오후 2시까지 이메일(lawlec@hanmail.net)로 해야 하며, 최종정답은 27일경 법률저널 홈페이지 ‘로스쿨 LEET’게시판에 공지된다.

각 영역별 성적통계는 28일 오후 5시 법률저널 홈페이지 ‘로스쿨 LEET’게시판에 공지하며 개인 성적은 접수 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다만, 채점 상황에 따라 성적 공개 일정은 변경될 수 있다.
 

 

한편 법률저널의 2020학년도 대비 법학적성시험 모의시험은 총 6회에 걸쳐 진행된다. 향후 모의시험은 ▲제5회 6월 30일 ▲제7회 7월 7일 실시된다. 고사장은 실제 시험과 유사하도록 최적화한 만큼 실제시험 적응력에도 크게 도움이 될 예정이다. 이를 위한 접수는 법률저널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법률저널은 로스쿨 준비생들의 향학열을 제고하기 위해 올해도 총 2천5백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성적우수자 장학생은 법률저널 LEET전국모의고사 중 제3∼제6회 모두 응시한 자로, LEET 성적(논술 제외)을 표준점수 평균으로 산정하여 성적순으로 총 18명을 선발하고, 1천5백만 원의 장학금과 장학증서가 수여된다.

면학장학생은 ‘법조공익재단법인 사랑샘’의 협찬과 심사로 8명을 선발하고 총 1천만 원의 장학금이 수여된다. 면학장학생 역시 총 6회 전국모의고사 중 제3∼제6회 모두 응시한 자로, 성적이 응시자 중 상위 30% 이내에 든 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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