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쿨 입학에 합격률 가장 높은 전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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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쿨 입학에 합격률 가장 높은 전공은?
  • 이상연 기자
  • 승인 2019.06.18 15:09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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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상경계열 지원자 대비 합격자 비율 높아

 리트 지원자로스쿨 입학자 전공 분석

[법률저널=이상연 기자] 사회계열과 상경계열 전공자들이 법학적성시험(LEET‧리트) 지원자에 비해 로스쿨 입학자의 비율이 다소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법학계열과 공학 및 자연계열 등 이공계 전공은 지원자 대비 로스쿨 입학자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리트 지원자 대비 로스쿨 입학자의 전공별 현황을 분석한 결과, 사회계열이 지원자 대비 입학자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7년간(2013∼2019학년도) 사회계열의 리트 지원자는 평균 14.1%를 차지했다. 이에 반해 로스쿨 입학자는 평균 18.4%로 지원자보다 4.3%포인트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사회계열 지원자가 상대적으로 로스쿨 합격률이 높은 셈이다.

2019학년도에서 사회계열 리트 지원자는 18.1%였지만 로스쿨 입학자에서는 무려 23.2%에 달하면서 입학자 비율이 5.1%포인트 높았다. 2020학년도 사회계열 리트 지원자는 19.4%로, 상경과 법학계열 다음으로 많지만 로스쿨 입학자에서는 선두를 유지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회계열 다음으로 상경계열이 상대적으로 합격자 비율이 높았다. 최근 7년간 상경계열 리트 지원자 평균은 16.1%로 법학계열 다음으로 많았으며 로스쿨 입학자는 18.4%로, 지원자 대비 합격자 비율은 2.3%포인트 높았다.

2019학년도에는 상경계열 리트 지원자는 20.8%로 법학 다음으로 많았으며, 로스쿨 입학자는 23.2%로 지원자 대비 2.4%포인트 높았다. 2020학년도 리트 지원자에서는 상경계열이 21.6%로 법학계열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으며 로스쿨 입학자에서도 1위를 차지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인문계열은 리트 지원자와 로스쿨 입학자 비율이 비슷한 것으로 분석됐다. 최근 7년간 인문계열 리트 지원자는 평균 13.5%였으며 로스쿨 입학자 비율 역시 13.4%로 비슷했다. 2019학년도에서도 리트 지원자는 17.0%였으며 로스쿨 입학자는 17.7%로 비슷한 분포를 보였다.

사범계열도 지난 7년간 리트 지원자는 평균 2.8%로 나타났으며 로스쿨 합격자 비율도 2.7%로 비슷했다. 다만, 2019학년도에는 사범계열 리트 지원자는 4.0%였지만 로스쿨 입학자는 3.4%로 상대적으로 떨어졌다. 2020학년도에서도 리트 지원자가 4.0%를 차지해 로스쿨 입학자에서도 비슷한 분포를 보일지 관심거리다.

반면 법학계열은 리트 지원자 대비 로스쿨 입학자의 비율이 낮았다. 특히 최근에는 리트 지원자와 로스쿨 입학자와의 격차가 점차 커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로스쿨 도입 초기에는 법학계열이 압도적이었지만 사법시험이 폐지되면서 현저히 감소 추세를 보이며 최근에는 상경계열과 사회계열에 역전됐다.

지난 7년간 법학계열 리트 지원자는 평균 38.6%로 가장 많았으며 로스쿨 입학자도 평균 36.1%로 가장 많았다. 하지만 리트 지원자 대비 로스쿨 입학자 비율은 2.5%포인트 낮았다.

특히 2014학년도까지는 리트 지원자 대비 로스쿨 입학자의 비율이 높았다. 2013학년도에서는 리트 지원자는 53.2%였으며 로스쿨 입학자는 55.4%로 더욱더 높았다. 2014학년도에서도 리트 지원자(49.1%) 대비 로스쿨 입학자(49.4%)가 약간 높았다.

하지만 2015학년도부터는 리트 지원자 대비 로스쿨 입학자의 비율이 떨어졌다. 2015학년도 리트 지원자는 45%였으나 로스쿨 합격자는 44%로 낮았다. 2016학년도는 리트 지원자는 38.3%인데 반해 로스쿨 합격자는 36.5%로 2%포인트 가까이 떨어졌다. 2017학년도에는 리트 지원자(32.9%) 대비 로스쿨 합격자(28.1%)와의 격차는 4.8%포인트였다. 2018학년도는 리트 지원자는 27.9%였으며 로스쿨 합격자는 20.9%로 격차가 더 벌어졌다. 2019학년도는 리트 지원자는 23.8%로 가장 많았지만, 로스쿨 입학자는 18.5%에 그쳐 상경계열과 사회계열 다음으로 많았다. 2020학년도 법학계열 리트 지원자는 21.2%로 상경계열(21.6%) 뒤를 이었다. 리트 시행 11년 만에 상경계열(21.6%)에 밀린 셈이다.

공학계열과 자연계열 등도 리트 지원자 대비 로스쿨 합격자 비율이 떨어졌다. 공학계열은 지난 7년간 리트 지원자 평균 6.7%였으나 로스쿨 합격자는 평균 5.0%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자연계열도 리트 지원자는 평균 2.9%였지만 로스쿨 합격자는 2.4%로 떨어졌다.

한편, 뜨거운 열기 속에 진행되고 있는 법률저널 제4회 LEET 전국모의고사가 오는 23일 시행된다. 지난 16일 치러진 제3회부터 마지막 6회 Final 시험까지 장학생 선발을 겸하고 있어 실력자들의 진검승부가 펼쳐지고 있다.

특히 법률저널 LEET 전국모의고사는 본시험보다 다소 어려운 난도로 출제되지만 실제 본시험에서 도움을 많이 받았다는 로스쿨 입학생들 사이에 입소문이 퍼지면서 지난해보다 응시자가 크게 늘고 있는 추세다.

본시험을 한 달 앞두고 시행된 지난 제3회도 난도가 어려웠다. 특히 추리논증의 난도가 더욱 높았다. 한 응시자는 “법률저널 추리논증 문제가 어렵게 나오고 해서 매우 만족하고 있다”면서도 “정답지에 답이 잘못 표기되는 등 사소한 실수가 없도록 좀 더 꼼꼼하게 신경 써 주시면 더욱더 만족스런 실전대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성적 우수자 장학생은 법률저널 LEET 전국모의고사 중 제3∼제6회 모두 응시한 자로, LEET 성적(논술 제외)을 표준점수 평균으로 산정하여 성적순으로 총 18명을 선발하고, 1천5백만 원의 장학금과 장학증서가 수여된다.

면학장학생은 ‘법조공익재단법인 사랑샘’의 협찬과 심사로 8명을 선발하고 총 1천만 원의 장학금이 수여된다. 면학장학생 역시 총 6회 전국모의고사 중 제3∼제6회 모두 응시한 자로, 성적이 응시자 중 상위 30% 이내에 든 자다.

성적 우수자 및 면학장학금 수상자는 8월 중 법률저널 홈페이지 공개 및 개별적으로 통지한다. 장학금 수여식은 8월 중순 경 가질 예정이다. 면학장학금 수혜를 희망하는 응시자는 신청서와 관련 서류를 7월 31일까지 제출해야 하며 우편(등기) 또는 방문 제출할 수 있다.

오는 23일 제4회 LEET 전국모의고사에는 1500여 명이 참여해 진검승부를 펼칠 예정이다. 특히 로스쿨 입학생의 절대다수를 차지하는 이들 명문 대학들이 모두 법률저널 LEET 전국모의고사에 응시함에 따라 실질적으로 본시험의 ‘바로미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법률저널 LEET 모집단은 단순히 허수가 아니라 명문대 재학생의 비중이 높기 때문에 실제 본시험 모집단의 성질이 잘 반영된다. 이에 따라 법률저널 LEET를 자신의 위치를 파악해볼 수 있는 객관적인 준거로 삼을 수 있다.

수험생들의 요청에 따라 제1회∼제3회 LEET 전국모의고사는 시중의 서점에서도 구입할 수 있다. 다만, 문제지 인쇄 잔여 분량만 판매된다. 사정에 따라 미처 응시하지 못한 수험생들도 문제지를 구입해 풀어봄으로써 어느 정도 자신의 실력을 가늠해 볼 수 있다.

제3회 최종정답은 20일 법률저널 홈페이지 ‘로스쿨 LEET’게시판에 공지한다. 각 영역의 성적통계는 21일 오후 5시 법률저널 홈페이지 ‘로스쿨 LEET’게시판에 공지하며 개인 성적은 접수 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다만, 채점 상황에 따라 성적 공개 일정은 변경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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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6-18 15:46:36
법학 전공은 로스쿨 합격률도 딸리고 하위권 로스쿨에 대부분 분포하니까 로스쿨에 반감 존나 많을만 함 ㅋㅋㅋ

ㅋㅋ 2019-06-18 15:13:02
사좆무새 사존충 신림동폐지줍는틀딱존치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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