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선발 26명...지방인재 1명 추가 합격
[법률저널=김민수 기자] 국회사무처는 14일 2019년도 제17회 8급 공개경쟁채용시험 최종합격자 27명을 확정, 공고했다.
국회사무처는 당초 26명을 선발할 예정이었으나 지방인재 채용목표제 적용으로 한 명을 추가 합격 처리시켰다. 참고로 지방인재 채용목표제는 2021년까지 한시적으로 시행하는 제도로서 지방인재의 국회공무원 임용기회 확대 차원에서 지방인재가 선발예정인원의 일정 비율 이상이 될 수 있도록 선발예정인원을 초과하여 지방인재를 합격시키는 제도다.
구분모집별로는 행정(일반) 25명, 행정(장애) 2명이 최종합격했다. 이들은 오는 24일 국회본청 317호에 들려 최종학력증명서, 기본증명서 등 서류제출을 통해 신규채용 후보자 등록을 마쳐야 한다. 이번 채용시험에 최종합격했더라도 채용후보자등록을 마치지 않으면 국회공무원으로 임용되지 못한다.
한편 2019년도 국회 8급 필기시험 응시율은 38.91%다. 이번 시험은 26명을 선발하는 가운데 5,618명이 지원, 평균 21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다만 응시율을 고려한 실 경쟁률은 84대 1에 그쳤다. 구분모집별 응시율은 △행정(일반) 38.75%(2,129명 응시/5,494명 지원) △행정(장애) 45.97%(57/124)이다.
필기 합격선은 △행정(일반) 70점 △지방인재 68.67점 △행정(장애) 48.67점이고, 총 34명이 필기시험을 통과했다. 면접은 최종합격자 대비 130% 범위에서 치러졌다.
특히 올해 필기시험은 최근 5년간 필기시험 중 합격선이 가장 낮게 형성된 해로 기록됐다. 참고로 최근 5년간 필기 합격선은(행정일반 기준) ▲2015년 78.33점 ▲2016년 77.67점 ▲2017년 75.33점 ▲2018년 78점 ▲2019년 70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