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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2020학년도 법학적성시험 사실상 닻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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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6.14  11: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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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법학적성시험(LEET·리트) 원서접수 마감 결과 지원자는 지난해보다 6.3%포인트 증가한 1만1161명으로 최종 집계됐다. 리트 시험이 시행된 지 11만에 2009년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한 셈이다. 이중 남자는 55.2%로 지난해(56.4%)보다 소폭 감소한 반면 여자는 44.8%로 지난해(43.6%)보다 증가했다. 여자 지원자는 2015학년부터 줄곧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로스쿨 입학에도 여풍을 예고했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전공에서 상경계열이 법학계열을 앞선 점이다. 리트 시행 이래 줄곧 수위를 지켰던 법학계열이 로스쿨 설치대학의 법학과 폐지로 인해 급격히 줄고 있는 추세를 보이다가 마침내 11년 만에 1위 자리를 내줬다. 앞으로 리트에서 상경계열과 사회계열의 강세가 두드러질 전망이다. 지원자 또한 연소화(年少化) 경향을 보여 로스쿨 입시 경쟁률도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25세 미만’의 저(低)연령층이 17%로 지난해(15.9%)보다 더욱 증가했으며 ‘30세 미만’에서도 66%에서 68.3%로 늘었다.

올해도 리트 시험은 서울, 부산, 대구, 대전, 광주 등 전국 9개 지구에서 진행된다. 내달 1일부터 수험표 교부가 이루어지면 서울의 각 고사장을 확인할 수 있다. 그동안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는 로스쿨 입시에서 정량평가 강화로 법학적성시험의 역할이 중요시됨에 따라 법학수학능력 및 법조인으로서의 자질과 적성을 보다 효과적으로 측정하기 위해 시험의 일부를 개선해 왔다. 특히 규범을 이해하고 적용하는 능력이 법학적성을 측정하는 데 유용하다는 연구결과에 따라 추리논증 영역 비중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개선해 왔다. 이러한 개선의 취지를 로스쿨 입학전형 시 각 학교에서 잘 반영할 수 있도록 2020학년도 시험부터는 표준점수 산출방식을 변경하여 추리논증 영역에 언어이해 영역보다 높은 가중치를 부여했다. 올해부터 적용하는 점수 체제는 언어이해 영역은 평균 45, 표준편차 9인 표준점수를 사용하고, 추리논증 영역은 평균 60, 표준편차 12인 표준점수를 사용한다. 이에 따라 기존의 언어이해 영역과 추리논증 영역 점수에 각각 0.9와 1.2의 가중치를 부여하게 돼 추리논증이 더욱 중요해졌다.

이제 본시험이 꼬박 한달 앞으로 다가왔다. 한 달 정도면 시간은 충분한 셈이다. 따라서 마무리 한 달을 어떻게 준비하느냐에 따라 성적이 좌우된다. 이제부터 본시험까지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해야 하는 중요한 시점이기도 하다. 로스쿨 입학자들도 본시험 당일까지 컨디션을 얼마나 끌어올리고 심리적 안정감과 자신감을 유지하느냐에 따라 시험의 결과가 뒤바뀔 수도 있다고 조언한다. 리트는 순발력과 순간 집중력이 굉장히 중요한 시험이기 때문이다. 다른 사람이 어떻게 준비를 하고 있고 얼마나 진도를 나가는지에 신경을 쓰기보다는 자신감을 갖는 것이 그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적당한 긴장감은 집중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지만, 긴장이 지나치면 평소의 실력 발휘도 못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지나친 긴장도 경계할 일이다.

마무리 전략은 실제 시험장에서의 실전연습과 아울러 자신의 약점을 극복하는 데에 중점을 둬야 한다. 새로운 강의나 학원에 의존하는 것은 잠시 심리적 위안에 그칠 뿐 본시험에 딱히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게 합격자들의 조언이다. 이젠 실제 시험장과 같은 환경에서 본시험처럼 반복적으로 시험을 보며 감각을 익히고 시험 당일의 평정심을 유지하는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 이 때 유의할 점은 지나치게 문제를 많이 푸는 것은 지양하고 실전과 같은 시험 환경을 미리 경험할 수 있는 전국모의고사를 적극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새로운 유형 문제든 아니든 간에 어떤 문제든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또한 전국모의고사는 다양한 시험장에서 응시해보며 시험장까지의 시간관리, 시험장에서 필요한 준비물, 실제 시험에서의 시간관리와 식사 문제 등에 대하여 대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 아울러 자신감을 갖는 등 멘탈관리가 중요하다. 리트는 로스쿨 입학을 위한 하나의 과정일 뿐이라는 생각으로 마음의 부담감을 떨쳐내야 한다. 지나친 부담감으로 시험을 망치지 않도록 평소처럼 앞만 보고 달음박질하다보면 목표점에 도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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