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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리의 여행칼럼> 밖으로 나가면 세계가 보인다-스리랑카 여행기(9) “빅토리아 파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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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리의 여행칼럼> 밖으로 나가면 세계가 보인다-스리랑카 여행기(9) “빅토리아 파크에서”
  • 제임스리
  • 승인 2019.06.12 16: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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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리(Rhee James)
호주 사법연수과정(SAB), 시드니법대 대학원 수료
호주 GIBSONS 법무법인 컨설턴트 역임
전 KOTRA 법률전문위원
전 충남·북도, 대전광역시 외국인 투자유치 위원
전 인천국제공항공사 고객위원
저서 ‘법을 알면 호주가 보인다’ (KOTRA 발간, 2004)
‘불법체류자’ (꿈과 비전 발간, 2017)
‘1980 화악산’ (꿈과 비전 발간, 2018)
‘소소하지만 확실한 세계사 상식’ (시커뮤니케이션 발간, 2018)
‘돈: 세계사를 움직인 은밀한 주인공’ (시커뮤니케이션 발간, 2019)
현재 100여개국 해외여행 경험으로 공공기관 및 대학 등에서 강연



전편에 이어...

나는 찬찬히 여유를 갖고 ‘빅토리아 파크’ 내부를 둘러보았다.

아름드리나무와 산책 나온 시민들...많은 방문객들 대부분이 이 공원에 가족 단위로 나들이를 나온 모양이다. 부모 손을 잡고 돌아다니며 깔깔거리는 어린아이의 해맑은 웃음은 세계 어디를 가나 다 똑같다.

▲ 빅토리아 파크의 연꽃
▲ 초록의 향연
▲ 정원 모습

연못에 이르자 연꽃이 연못을 가득 메운 모습으로 나를 반겼다. 벤치 옆에 ‘일본은행이 이 공원을 조성하는데 기여를 했다’는 표지석이 보였다.

▲ 정원 모습2
▲ 정원 모습 3

다양한 모양의 꽃들로 화단을 잘 꾸민 탓에 여기저기 초록의 향연이 활짝 펼쳐지고 있었다. 한쪽에는 ‘평화를 기념하며 식수를 했다’는 내용의 기념비가 한눈에 들어왔다.

▲ 정원모습4
▲ 식목기념비

스리랑카가 영국 식민지였던 관계로, 잘 다듬어진 정원을 보고 있노라니 이곳 역시 영락없이 영국 본토에서 자주 봤던 영국 풍의 정원 스타일을 그대로 본받아 조성된 모습이었다.

‘빅토리아 파크’를 나서자 길거리 한 모퉁이에 자리하고 있는 과일 노점상의 모습이 눈에 띄었다. 현지인 아줌마의 힘없는 눈동자에서 나는 또 다시 납덩어리 같이 무거운 삶의 무게를 느끼게 되었다. 

▲ 과일노점상 모습
▲ 아침식사를 위해 들른 가게

이제 공항으로 갈 시간이 다 되었다. 나는 실론티의 대표적 산지인 ‘누와라엘리야’의 2,000미터 고지를 승용차를 타고 내려가기 시작했다. 내려오는 내내 상당한 커브 길의 연속이라 웬만한 사람들은 차멀미가 나기 십상일 정도였다.

나는 새벽부터 차를 타고 고지로부터 내려온 터라 아침식사를 위해 잠시 허름한 가게에 들렀다. 이곳에서 간단한 빵과 차 한 잔을 마시며 창문을 내다보았다. 창문 너머로 아침이 서서히 밝아왔다.

▲ 공항가는 길 풍경
▲ 운무에 싸인 풍경

나는 공항으로 가는 중간지점에서 잠시 휴식을 취했다. 마침 멀리 운무에 쌓인 산이 웅장하게 나에게 다가왔다. 그림엽서에서나 볼 수 있는 풍경이었다.

‘콜롬보 공항’으로 가는 길에 가로등에 걸려있는 태극기 행렬을 목격했다. 이곳에서 태극기를 마주하니 실로 감개무량하였다. 나중에 알고 보니 마침 한국의 정 총리 일행이 스리랑카를 방문했다고 한다. [끝]

다음 편부터는 아프리카여행기를 게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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